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이 9일 오전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포토라인에 섰다.
김태현은 “뻔뻔하게 눈뜨고 있는 것도, 숨을 쉬고 있는 것도 죄책감이 많이 든다”고 말하며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보고 있는 어머니께 하고 싶은 말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머니를) 볼 면목이 없다"고 답했다.
서울 노원구 세 모녀 살인 피의자 김태현(25)이 9일 “이렇게 뻔뻔하게 눈을 뜨고 숨을 쉬는 것도 죄책감이 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9시경 검찰 송치 전 서울 도봉경찰서 정문 앞에 설치된 포토라인에서 무릎을 꿇고 “저로 인해 피해를 당한 모든 분께 사죄드린다”며 담담하게 밝혔다.
검은색 상·하의를 입은 김 씨는 또 마스크를 벗어달라는 취재진 요청에...
노원구 세 모녀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태현(24)이 그동안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변호사의 도움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서울 노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태현은 지난 4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국선변호인이 선임됐지만, 변호인 입회 없이 혼자 조사를 받고 신문조서를 작성했다.
경찰은 김태현에게 진술거부권 등 피의자 권리를 고지 후 조사를...
경찰이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태현(25)이 과거 미제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DNA) 대조에 나섰다.
지난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달 28일과 이달 5일 두 차례에 걸쳐 김태현의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경찰은 김태현이 과거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미제사건관련 여부를 집중적으로...
7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스토킹 살인마 때문에 스트레스다. 매일 신문에 내 이름이 올라오고 댓글에는 내 이름 뒤에 욕이 붙는다. 하필 나이까지 같아 진지하게 이름 바꿔야 하나 고민 중이다"는 글이 올라왔다.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피의자 김태현(25)의 신상이 공개된 후 같은 이름을 가진 평범한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노원 세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24)이 9일 검찰에 구속 송치된다.
6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김태현을 오는 9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송치할 때 그를 포토라인에 세우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여부는 본인 의사를 토대로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김태현은 지난달 23일 노원구 한 아파트에...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24)이 검찰 송치 시 마스크를 벗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본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마스크를 내릴 수 없다는 게 경찰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뉴시스에 따르면 6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김태현의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이어서 본인이 마스크를 쓴다고 버티면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MBN는 5일 ‘노원 세 모녀 살해범’ 김태현의 범행 이유에 대해 “무시당해 자존심이 상했다”고 진술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단체 대화방에 있던 사람들과 여러 번의 정모를 통해 친해졌는데, 피해자인 큰딸 A 씨가 이들에게 자신을 깎아내리는 듯한 이야기를 했다”면서 “자신을 무시하는 듯해 자존심이 상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이로써 경찰은 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따라 언론 노출 시 모자를 씌우는 등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는다.
김태현은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차례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A 씨(큰딸)가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고 만남을 거부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서울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의 피의자 신상이 5일 공개됐다.
피의자의 이름은 김태현. 1996년생이다.
김태현은 지난달 23일 피해자들이 사는 노원구의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차례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은 5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 열고, 서울 노원구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지난달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피의자 A씨가 택배기사로 위장해 피해자들의 집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 씨는 검거 이틀 전인 지난달 23일 오후 택배기사로 위장해 피해자들의 집에 들어갔다.
피의자 A 씨는 집에 있던 큰딸 B 씨의 여동생을 흉기로 찔러 죽이고, 이어 귀가한 B 씨...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범행 후 사흘간 사건 현장에 머무르며 밥과 술을 먹는 등 엽기적인 행각인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 모(25) 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 30분경 피해자 A(25) 씨의 집에 퀵서비스 기사를 가장해 들어가 홀로 있던 A 씨 여동생과 5시간 후 귀가한 A 씨 어머니...
지난달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특히 경찰은 신상공개를 검토하기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서울북부지법 박민 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도망할 염려 및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건을 수사...
"신상 공개해달라" 국민청원 24만 명 돌파공개 여부 결정 '심의위' 다음 주 중 논의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의 피의자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4일 오후 4시 기준 24만 명을 넘어섰다.
경찰은 다음 주 중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상공개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심의위원회는...
노원구 세 모녀 살인사건의 피의자 A씨(25)가 퀵서비스를 가장해 집으로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피의자 A씨는 ‘퀵서비스’라며 초인종을 누르고 집안으로 침입,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시 집에는 B씨의 여동생이 있었으며 가장 먼저 살해됐다. 이후 귀가한 B씨의...
생전 지인들에게 ‘스토킹 당하고 있다’ 두려움 호소‘피의자 신상공개’ 청원은 20만 동의 돌파
서울 노원구 아파트 세 모녀 살인 사건의 피해자인 큰딸이 생전에 지인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가해자인 20대 남성의 신상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31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피의자 A씨가 큰딸 김씨를...
이에 청원인은 “하루에도 수십 명씩 죽어가는 여성들이 상대적 약자라는 이유로 많은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라며 “현재 노원 세 모녀 살인 사건으로 기사가 올라오고 있지만, 세상은 조용한 것 같다. 조용해선 안 되고 그냥 넘어가서도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가해자가 자해를 시도하여 치료 중이므로 아직 제대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일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