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앞서 연장노동시간 관리 단위를 현행 ‘주’ 단위에서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변경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4월 17일까지 입법예고 한 뒤 6월에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행 주 52시간으로 제한돼있는 근로시간이 최대 69시간까지 늘어나는 내용인데, 오래 근무하되 장기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법정휴가도...
양대 노총인 한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만남은 계획에 없다. MZ 노조를 제외한 일반 노조 간담회 일정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용부가 6일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놓고 ‘장시간 근로’ 우려가 쏟아지자 윤 대통령은 14일 “근로시간 유연화 법안 추진을 재검토하라”며 “MZ세대의 우려를 반영해 더 설명하고 더 소통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서울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근로시간 유연화 갈등이 있었다. 연장근로시간 단위를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근로자에 혜택을 주려는 정책이었다”며 “그런데 주69시간이라는 극단적이고 일어날 수 없는 프레임이 씌워져 진의가 전달이 잘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고용노동부는 앞서 연장노동시간 관리 단위를 현행...
김 실장은 이날 서울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근로시간 유연화 갈등이 있었다. 연장근로시간 단위를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근로자에 혜택을 주려는 정책이었다”며 “그런데 주69시간이라는 극단적이고 일어날 수 없는 프레임이 씌워져 진의가 전달이 잘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입법예고 기간이니 MZ세대 근로자와 노동조합...
대통령실은 15일 브리핑에서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은 종래 주 단위로 묶인 것을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자유롭게 노사 협의하도록 하되,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노동 약자의 여론을 더 세밀히 청취한 뒤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주 69시간은 너무 과도한 시간이기 때문에 그렇게 가는 건 무리"라고 말했다.
국회...
고용노동부 청책자문단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이정식 고용부 장관에게 휴식·임금 보장 후 근로시간 유연화를 제안했다.
이 장관은 1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2030 자문단’ 간담회를 열어 정부가 최근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에 대한 청년세대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용부 청년보좌역과 자문단원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근로시간 제도...
유재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도 "산업 환경 변화나 기술 변화, 코로나 상황에 따라 노동시장의 유연화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근로시간 선택권이라는 카드가 주어졌다"면서도 "현장의 근로자에 있어서 선택권이 정말 진정으로 작동할 수 있느냐는 문화에 대한 전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개편안과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자...
한경연 측은 현재 노동시장 개혁안에서 논의되고 있는 연장근로 시간 단위를 주 단위에서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을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만 연장근로시간 관리단위를 분기, 반기, 연 등으로 확대할 때 총 연장근로시간을 월 단위 대비 감축하는 것은 근로시간 유연화의 취지를 감소시킬 수 있어 이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윤 대통령은 고용노동부가 6일 입법예고한 근로시간 선택권 확대 및 유연화 법안을 두고 “입법예고 기간 중 표출된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해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고용부는 앞서 연장노동시간 관리 단위를 현행 ‘주’ 단위에서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변경하는 방안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0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이정식 고용부 장관이 해당 방안에 대해 워킹맘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 부분을 짚으며 “최근 자료에서 한국의 출산율은 2021년 0.81명에서 지난해 0.78명으로 (더 떨어져) 세계에서 가장 낮다”며 “(그런데도) 많은 여성들이 직업과 육아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받고 있는 국가에서 (해당 방안이) 노동 유연성을...
이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노력의 일환으로 기업투자 세제지원 강화, 노동시장 유연화, 핵심규제 혁신을 소개하는 한편, K-칩스법의 조속한 국회통과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근로시간·임금체계 개편 추진 등 우리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 및 경제혁신 노력도 강조했다.
한편 2016년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이후...
근로유연제 법제화의 시동이 걸린 셈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근로자에게는 주4일제, 안식월 등 다양한 근로시간 제도를 향유하는 편익을 안겨주고 기업에는 인력 운용의 숨통을 틔워줄 것”이라고 했다.
정부가 근로유연화에 나선 것은 기존 제도가 너무 경직적이어서 폭넓게 비효율과 불만을 낳기 때문이다. 기존 제도는 1주일에 법정노동 40시간, 연장근로...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고, 근로자는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중심으로 한 노동개혁이 경영 효율성 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대한상의가 502개 사를 대상으로 ‘정부 노동시장 개혁 기업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9.5%는 근로시간 유연화ㆍ임...
다만 “연장근로 단위를 분기, 반기 등으로 확대할 대 총근로시간을 축소하는 것은 근로시간 유연화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고용노동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로자의 △선택권 △건강권 △휴식권 보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으로 앞으로 '1주 12시간 단위...
중앙회, 2023년 신년 기자간담회서 6개 핵심 정책과제 발표中企 34% “경직된 노동시장 가장 먼저 해결해야”
중소기업계가 올해 2년 차를 맞는 윤석열 정부가 노동 유연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역동성을 회복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2023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제위기 극복 및 중소기업 역동성 회복을 위해 필요한...
대한상공회의소는 정부가 6일 근로시간 유연화 개선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날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근로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노사의 근로시간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근로시간제도 개편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근로자...
연장근로 관리 단위 변경이 장시간 근로를 조장한다는 노동계 주장에 대해서는 “연장근로 총량 내에서 주문량 증가, 업무량 폭증 등 업무집중이 필요한 경우에 주로 활용되는 것으로, 극단적 사례를 들어 근로자 건강권을 해친다는 노동계 주장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근로시간 유연화 조치가 산업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기 위해 근로자 건강권...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의 경우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근로시간 유연화’(63.9%)와 ‘임금체계 개편’(44.2%)을 핵심과제로 꼽았다. 이어 ‘기간제ㆍ파견근로 사용규제 완화’(18.3%), ‘저성과자 해고 경직성 완화’(12.0%) 등의 순이었다.
안전한 산업현장 구축 관련해서는 ‘근로자 안전의식ㆍ준수의무 강화’(47.0%)과 `처벌 중심 안전관리 법ㆍ제도 개선'(43.8...
그러면서 “고용노동부와의 논의로 유연근로제, 선택근로제가 시행될 가능성은 크지만 연속 휴식시간처럼 제한이 있을 것”이라며 “논의를 해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기업에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하고 노사가 합의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독일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이 장관은 “독일은 연 단위로 근로시간 조정이 가능하고 그마저도 노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