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로블록스가 메타버스 판을 깔았다면, 기업들은 메타버스 생태계에 참여해 판을 키운다. 국내 패션업체들은 아바타 의류 등으로 수익 사업에 나섰고, 후발주자들도 마케팅과 선점 효과를 노리고 있다. 사내 교육이나 회의를 열거나 가상 점포를 운영하기도 하고, 선거 활용을 위해 정치권도 주목하고 있다.
먼저 유통업체의 움직임이 가장 빠르다. 패션...
메타버스의 대표주자인 로블록스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플랫폼 업체인 네이버와 NC소프트, SK텔레콤도 자체 메타버스 생태계를 내놨다. 여기에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등 제조업체와 유통업계도 마케팅과 시장 선점을 위해 뛰어들고 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테마 기업이 주식시장에서 주목받으며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에서의 관심도 확대하고 있다.
신석영...
4분기는 패션 브랜드의 1년 실적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마케팅을 통해 MZ세대 관심을 끈다는 전략이다. 성과도 좋다. 룩북으로 선보인 가을 아카이브 컬렉션은 출시 사흘 만에 목표 매출의 300% 이상을 달성했다.
글로벌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는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협업해 ‘젠틀몬스터 하우스도산’...
실제로 최근 유통업체와 금융상품의 공동 마케팅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편의점이 증권사의 상품이나 보험 등을 판다거나, 은행 점포를 대신하는 식이다.
이마트24는 지난 7월 하나금융투자와 내놓은 ‘주식 도시락’이 인기를 끌었다. 이 도시락 구매자가 하나금융투자 계좌를 개설한 뒤 도시락 안에 든 쿠폰을 등록하면, 네이버와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펀드를 통해 소상공인 교육뿐만 아니라 마케팅비ㆍ수수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중소상공인이 성장해 각각의 쇼핑몰을 연다면 그 자체가 네이버의 ‘재산’이 되는 점이다. 새로운 디지털 데이터베이스가 쌓이고, 그것을 기반 삼아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 생태계를 네이버가 주체적으로 형성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실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기도 한다....
올해가 메타버스 플랫폼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내년에는 다양한 시도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수익 모델을 기대한다. 특히 웹툰과 웹 소설 미국 시장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시너지 효과도 강화될 전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제트가)글로벌 적인 서비스다 보니까 현지 채용이나 글로벌 마케팅 적인 사업의 일환으로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조직 개편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의 향상과 통합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반면 7월 GS홈쇼핑과의 통합법인을 출범하며 야심차게 온ㆍ오프라인 시장 공략을 외쳤던 GS리테일은 통합 온라인몰인 ‘마켓포’의 정식 론칭이 늦어져 속앓이를 하고 있다.
GS리테일은 강점인 식품에 세탁과 청소 등 편의점 생활 밀착 서비스를 더한...
에이티세미콘은 설계, 웨이퍼 가공, 조립, 마케팅을 일괄 수행하는 기업으로 지난 23일 기명식 보통주 1600만 주의 유상증자를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를 통한 모집 총액은 284억8000만 원으로 1주 당 발행가는 1875원이다.
그러나 같은 날 에이티세미콘은 투자설명서에 “고객사의 요구 수준에 대응하기 위한 패키징 기술과 테스트 프로그램을...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제페토 편의점은 잠재 고객들에게 시공간을 초월해 CU를 소개함으로써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등의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며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해외 유저들의 방문도 꽤 많아 글로벌 시장에 CU를 알릴 수 있는 온라인 채널로서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회사들은 상품 설계부터 판매, 마케팅, 지배구조까지 전방위적 규제를 받는다. 반면 빅테크는 당국이 만들어 놓은 놀이터(샌드박스)에서 비교적 쉽게 영업한다.
'혁신 만능주의'를 내세우며 빅테크 편에 선 당국이 태도 변화를 고민하기 시작한 건 지난해 7월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손해보험사들과 제휴해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서비스를 추진하면서...
소진공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유통ㆍ물류, 수ㆍ출입, 마케팅, 머천다이징, 국내외 사례 등 원활한 온라인시장 진출을 위한 이론교육과 실제 이커머스 사이트(네이버, 쿠팡 등)를 통한 제품판매 등 실습교육을 제공하며, 최종 성과발표회 등을 통해서 우수 교육생에게는 포상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학별 모집인원은 50명(소상공인 35명, 예비창업자 15명)이다....
새 주인이 된 GS리테일에 매출과 마케팅 등 주요 전략이 노출될 가능성이 큰데 다, ‘요기요’의 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도 필요하다.
최근 코로나 19 여파에 편의점의 주문ㆍ배달이 치솟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달 12일~8월 1일 3주간 GS의 배달 매출은 지난해보다 124.4% 올랐고, 이마트24도 95% 뛰었다. 세븐일레븐도 전월대비 41.7% 올랐다....
지난달 네이버 쇼핑에서 진행된 출시 방송까지 포함하면 비스포크 큐커의 라이브커머스 누적 시청자 수는 104만5000명으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큐커 위크에서 개그맨 부부인 홍윤화ㆍ김민기, 요리 유튜버 육식맨 등 음식과 친숙한 유명인들을 기용했다. ‘팀 비스포크’로 참여한 프레시지, 마이셰프, 청정원 등과도...
볼트 EUV와 2022년형 볼트 EV는 상품성뿐만 아니라 구매와 마케팅 과정에서 국내 고객에게 기존과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도 책임질 예정이다. 비대면, 온라인 소비가 일상화된 시대에 발맞춰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려는 시도다. 이미 출시 행사부터 색달랐다.
한국지엠은 오프라인 행사 대신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두 차종의 출시를 12일 진행했다....
정정윤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상무는 “그동안 쉐보레 전기차에 많은 관심을 두고 기다려 주신 고객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소통하기 위해 뉴노멀 시대에 걸맞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볼트 EUV와 2022년형 볼트 EV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런칭하게 됐다”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고객들이 제품에 대한 정보 습득뿐 아니라,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글로벌 다운로드 수도 7월 초 기준 2억8000만 건을 돌파했다.
오명란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최근 미래 발전가능성이 무궁한 메타버스 플랫폼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네이버제트와 긴밀하게 협업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편의점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손잡는 네이버, 중소기업 지원해 글로벌 진출길 모색
카페24는 전자상거래 호스팅 기업으로 쇼핑몰 개설부터 광고ㆍ마케팅, 결제, 물류 등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 전반을 제공하고 있다. 1999년 설립해 지난 10년간 매출 증가율을 연평균 20%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해왔다.
양 사는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 환경 속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네이버쇼핑에서 제공 중인 쇼핑라이브, 정기구독, 마케팅 등을 카페24 플랫폼 기반 사업자들이 활용할 수도 있고, 카페24가 제공하는 쇼핑몰 솔루션이나 마케팅 서비스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ME가 써볼 수도 있다.
네이버와 카페24는 궁극적으로 SME가 세계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 사가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테크 기반...
지난달 선보인 '주식 도시락' 마케팅도 히트를 쳤다. 이마트24는 지난달 하나금융투자와 손잡고 4900원에 '주식 도시락'을 내놓았다. 이 도시락엔 네이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10개 기업의 주식 중 1주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랜덤으로 동봉돼 있다.
고객은 도시락을 구매하고, 동봉된 쿠폰 QR코드를 통해 하나금융투자에 신규로 가입하면 랜덤으로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