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근 내외금리차 역전으로 달러화예금 금리가 원화예금 금리보다 높은데다, 미중 무역협상·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안전자산을 찾는 경향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기업 역시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1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외국환은행의...
예대금리차 확대가 계속될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에도 예금 금리를 낮추지 않고 있다. 애초 국내 시중은행은 지난주 예금 금리 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새 예대율 규제와 고객 이탈 우려 등으로 예금 금리 인하 결정을 미루고 있다. 국내 시중은행은 지난 7월 기준금리 인하 직후 2주 내외...
이들은 “저금리 기조 및 양적완화 정책이 장기화할 경우 과도한 레버리지와 위험 추구 행태 등을 통해 금융안정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또 (한국과 같은) 비(非)기축 통화국의 경우 내외 금리차 축소, 통화가치 절하 기대 등으로 자본유출 압력이 증대될 가능성도 잠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통위원들은 우리 경제의 ‘블랙스완’이 무엇인지...
이날 장단기금리차는 종가에서 정상화하긴 했다. 하지만 10년물 금리는 12.34bp(1bp=0.01%포인트) 급락한 1.5792%를 기록하며 2016년 9월29일 1.5548% 이후 2년11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고, 3년물 금리는 9.35bp 떨어진 1.575%를 보였다. 30년물 금리도 14.12bp 추락한 2.0193%를 기록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장중 1.97%까지 떨어지며 사상 처음으로 2%대를 밑돌았다.
◇ 미 10년-2년 금리...
6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7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장단기금리차 축소와 경제의 축소균형 문제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가계부채 우려도 여전했지만 상시 변수화한 분위기여서 이번 기사에선 제외한다.
한은 집행부와 금통위원들간 의견차도 뚜렷한 모습이다. 실제 이일형 위원은 금리인하에 명백히 반대했고, 또다른 매파(통화긴축파)이면서...
그는 이어 “내외금리차나 스왑레이트 등으로 봐도 당장 자본유출 우려가 없었던 작년말에도 연준의 통화정책을 지켜봤었다”며 “연준 방향, 미중 무역분쟁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그로 추정되는 위원은 “4월 전망한 대로 우리 경제가 하반기에 회복될 수 있을지에 관한 판단이 더 중요해졌다....
다만 가계부채나 한미금리차를 감안해 한은은 최대한 동결을 유지하는 쪽으로 갈 것이다. 다만 내년 1분기 정도엔 인하를 할 것으로 본다.
▲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인하 소수의견, 연내 동결
- 의사록에서 금융경제 리스크완화에 유의해야 한다는 언급이 있었다. 한명 정도는 인하 소수의견을 낼 것 같다.
반면 의사록에서도 본 것처럼 금융불균형...
채권시장에서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현상을 보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경기침체(R·리세션) 우려와 함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2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18-9는 장내거래에서 1.3bp(1bp=0.01%포인트) 떨어진 1.747%를 기록 중이다. 이는 한은 기준금리(1.75%)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국고3년물과 기준금리간 역전은 기준금리...
이에 따라 내외금리차까지 고려한 차익거래 유인도 같은기간 0.80%포인트에서 0.30%포인트로 감소했다. 스왑레이트 마이너스 폭과 차익거래 유인이 축소된다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그만큼 무위험차익거래 유인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반대로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외화조달 상황이 개선됐다는 뜻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달 8일...
실제 외환보유액 비중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5.53% 이상일 경우 미국 금리에서 대상국 금리를 뺀 내외금리차가 축소되거나 환율 절하시 외화변동성 확대 충격을 거의 100% 낮췄다. 또 33.81% 이상일 때에는 대표적 변동성지수인 빅스(VIX) 상승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을 의미있게 낮췄다. 내국인 해외직접투자 자산이 GDP 대비 85.33% 이상일 경우엔 내외금리차 축소에...
실제 자본유출 가능성과는 별개로 한미 금리차 100bp는 심리적으로 부담스런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금통위에서 윤면식 추정 위원은 “미 연준 정책금리와의 격차 확대에 따른 일반의 불안심리 완화 차원에서도 바람직하다”며 금리인상에 손을 들었었고, 올 1월 금통위에서 고승범 추정 위원도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 기간이 길어지거나 역전 폭이 확대되는...
금통위 직전 날이었던 23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1.803%)와 기준금리(1.75%) 간 금리차는 5.3bp(1bp=0.01%포인트)에 불과했다. 지난해 12월 14일에는 3.1bp차까지 좁혀지며 금리인하기였던 2016년 10월 4일(2.6bp)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반면 통화정책방향(통방)은 여전히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있다. 통방에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라는...
내외금리차 축소나 역전에 외국인 채권투자 자금이 빠져나갈 위험은 사실상 없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자국의 외환보유액 증감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는 외국인 원화채권투자 자금 중 절반이 넘는 자금이 중앙은행 자금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민간자금인 은행 투자자금 중 1년물과 10년물 구간에서 내외금리차가 영향을 미쳤지만 그...
내외금리차 확대에 따른 자금유출 우려를 사전에 방지할 필요성도 있었을 것이다.
다만 문제는 너무 늦은 감이 있다는 것이다. 우선 가계부채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경기가 꺾이고 있는 시점에서 긴축정책을 펴는 것이 맞느냐는 점은 두고두고 논쟁거리가 될 듯 싶다.
뒷북 인상이라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몇 가지 논란과...
자본유출 트리거는 절대적 내외금리차에 있는 건 아니다. 그런데 확대되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 100bp 염두에 두고 올린 것도 아니다. 기준이 없기 때문에 그걸 염두에 둔 건 아니다. 내외금리차에 절대적인 건 없지만, 확대되는 것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고, 자본유출은 다른 것과 같이 봐야된다. 75bp까지 확대도리 때까지 자금유출에 큰...
내외금리차 확대에 따른 자본유출 가능성을 우려할만한 수준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계속 사인을 줬다. 금융불균형과 미국과의 금리격차를 의식한 때문”이라며 “내년에도 연준 정책 스탠스를 보며 따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0bp 격차는 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소비자물가가 한은 물가안정목표치인 2%에...
이어 “최근 경제지표들을 살펴보면 국내 경제는 하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실물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내외금리차 역전이나 가계부채와 같은 상충하는 문제들로 인해 국내 통화정책 결정에도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븥였다.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은 “올해의 경기 둔화는 지난해 반도체 주도 경기회복의 한계로 산업 간 격차, 고용과...
-내외금리차
자산시장 접근법에서는 국가 간 금리차와 이에 대한 기대를 환율 움직임에 대한 주요한 설명변수의 하나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과거 추이를 살펴보면, 한·미 금리차가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0년대 중반의 경우 환율과 한·미 금리차의 연관성은 오히려 이론과 상반된 방향으로...
그동안 원화환율 예측에 영향을 미쳤던 거시변수로 △경상수지와 △내외금리차 △성장전망을 꼽으면서도 원화가치와 글로벌 경기는 전반적으로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다고 본 반면, 내외금리차와 경상수지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기상황이 악화되거나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 유동성이 긴축으로 전환되는 특정 상황에서 선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최근 미국 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