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향 성과는 과거 내수 중심이었던 K방산 시장이 수출을 본격화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지정학적 갈등으로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군비 확충에 돌입하며 대량 생산이 가능한 K방산 기업의 수주가 대폭 확대돼서다.
방위산업 특성상 한 번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 다년간의 먹거리가 확보된다. 또 K방산의 경쟁력인 빠른 납기, 가격 경쟁력, 높은 품질은 휴전...
수출 달리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내수의 경우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연내 물가 2%대 안착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IB 및 연구기관 거시경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우리 경제상황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줄리아나 리 도이치뱅크 수석이코노미스트, 박석길 JP모건...
분기별 실적 성장은 물론 풍부한 주가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텍스리펀드 사업은 기술적·경제적 해자가 부족하고, 내수 시장 위주의 사업구조라는 한계에 따라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었으나 최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프랑스 사업에 이어 태국, 베트남 등 추가적인 글로벌 확장이 이뤄지는...
그러나 지난 1~2월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내수 판매 부진으로 실적 악화 우려가 커졌다.
현대차그룹의 1분기 글로벌 도매판매량은 176만 대로 전년 대비 1.5% 감소한 수준을 보였다. 시장별로 보면 국내 HMG는 전년 대비 10.6% 감소한 반면, 해외 HMG는 0.6% 늘었다. 국내 부진은 현대차 아산 공장 전동화 전환 가동 중단과 3월 영업일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력 모델인 XM3가 1058대, QM6가 860대 판매되며 실적을 뒷받침했지만 내수 부진이 쉽게 극복되지 않는 모습이다.
국내 완성차 5사의 3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59만1080대보다 소폭 줄어든 58만9777대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0.7% 감소한 30만6628대를, 기아는 1.2% 줄어든 22만2705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했다....
내수 2038대, 수출 4만9350대 등 총 5만1388대 판매내수, 수출 모두 판매 증가…2013년 이후 최대 월간 실적
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 2038대, 수출 4만9350대 등 5만138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6.0%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는 21개월 연속이다.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0% 늘어났다. 특히...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2039대, 수출 5094대 등 총 7133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54.3% 줄어든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2.6% 줄어든 2039대를 판매했다. 다만 올해 들어 석 달 연속 전월 대비 판매량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만에 내수 판매 2000대를 넘어섰다.
쿠페형...
차종별로는 토레스 EVX가 1443대, 토레스가 1366대, 렉스턴 스포츠가 1015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KGM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축소로 인한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토레스 EVX 가격을 200만 원 인하한 바 있다.
내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증가가 전체 실적 견인을 이끌었다.
특히 튀르키예, 호주, 영국 등으로 판매가 늘며...
식품업계는 성장 한계에 직면한 내수 시장 대신 K푸드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 확대로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포석이다.
3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풀무원, 오리온 등 주요 식품사 대표이사는 올해 주총에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외치며 해외 사업 확장 및 진출 계획을 밝혔다.
먼저 CJ제일제당은 초격차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기...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로 ‘내수소비 위축’(55.2%)과 ‘원자재가·유가 불안정’(50.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대외경기 악화로 인한 수출둔화(35.1%) △자금조달 여건 악화(16.9%) △환율 상승 등 리스크(13.2%) 순이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경기 반등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내수...
다만 소매판매는 내수 둔화 영향으로 감소 전환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5.3(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1.3%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작년 11월(0.3%)을 시작으로 같은해 12월(0.4%), 올해 1월(0.4%), 2월(1.3%)까지 넉달째 증가했다.
이중 광공업 생산이 3.1% 늘어 지난해...
미국법인은 제2공장 가동 효과로 현지 유통업체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131.4% 늘었다.
중국법인은 내수경기 침체에 대응해 이익 중심 경영으로 전환하며 매출은 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1% 증가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그 외 캐나다, 일본, 호주, 베트남 법인도 현지 유통망 정비 및 마케팅을 강화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이어 "수출 호조에 동반된 제조업이 개선흐름을 보이고, 이에 더해 서비스업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전 산업 생산이 견조하게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고용 역시 1~2월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하는 등 우리 경제의 긍정적 신호들이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호한 경제지표가 국민에게 보다 체감될 수 있도록 정부는 내수부문을...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아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5조2636억 원, 영업이익 2조6832억 원으로 컨센서스(2조6920억 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내수 판매 감소와 인센티브 증가와 같은 수익성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전 분기에 이어 심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원화 약세와 견조한 북미 지역 도매 판매로 10...
종합건설기업 삼일기업공사가 지난해 건설 경기 침체와 기업 투자 감소에도 이전 수주물량을 소화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뤘다. 수주 산업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향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삼일기업공사는 올해 실적이 지난해와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786억 원으로 전년...
제조업 산업별 업황실적BSI를 보면 1차 금속은 69에서 60으로 9포인트 하락했으나, 전자·영상·통신장비가 66에서 80으로, 기타 기계·장비가 73에서 76으로 각각 상승했다.
황희진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1차 금속은 건설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및 중국발 철강 공급과잉으로 인해 제품가격이 하락했다”며 “전자·영상·통신장비, 기타 기계...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내수침체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판매실적을 올린 우수대리점에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리점주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해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베트남 유통시장을 방문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편, 본사 임직원과 세사리빙 대리점주간 소통의...
대개 기업 실적도 개의치 않는다. 걸핏하면 파업 카드를 꺼내는 악습도 있다. 대기업에서 임금 및 단체협상 무쟁의 타결이 이뤄지는 일은 손에 꼽기도 어렵다. 사용자 측도 달래고 보자는 원칙 없는 대응으로 임하기 일쑤다. 현직 책임자 임기만 무사히 넘기자는 님투(NIMTOO·Not In My Terms Of Office syndrome)의 악취가 진동한다.
그 피할 수 없는 결과가 세계적으로도...
“기업 실적 호조, 자본의 효율적 개선을 배경으로 한 해외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선호 구도엔 변화가 없다. 닛케이지수가 4~6월 4만2000선에 다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일본 증시를 이끄는 종목에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연초부터 랠리를 견인해 온 수출 관련 종목에서 임금 인상의 혜택을 받는 내수 관련 종목으로 시장의 관심이...
삼진제약은 22일 오전 서교동 본사 강당에서 제5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매출 2921억 원, 영업이익 206억 원에 대한 주요 경영실적 성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이사 선임 및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부의안건 2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로 조규형 부사장과 최지선 부사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
이어진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