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의 밑그림은 국민의힘 내분 사태에 시선이 쏠린 틈에 조용히 진용을 갖춰온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를 통해 엿볼 수 있다.
김한길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통합위는 기획 분과, 정치·지역 분과, 경제·계층 분과, 사회·문화 분과 등 4개 분과에 32명의 위원을 영입하는 작업을 이미 마쳤다. 아직 부위원장과 지역협의회 등이 공석으로 남았지만 골격은 갖췄다고 볼...
여야 가릴 것이 내분과 정쟁, 각종 의혹 등에 노출되며 실망과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먹고사는 문제를 챙겨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하지만 민생문제의 해법으로 제시한 방안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국민의힘은 민생에 집중하기 위해 비대위 구성을 조기에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사법·정책·예산 등 전방위 공세를 예고했다....
여야 가릴 것이 내분과 정쟁, 각종 의혹 등에 노출되며 실망과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먹고사는 문제를 챙겨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심이 '생계'에 쏠려 있다고 봤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민심 밥상에서 주요 화제는 물가, 취직, 주택 등으로 분명히 먹고사는 문제를...
여당은 내분을 스스로 수습하지 못한 채 법원만 바라보는 상황에 놓였고 야당은 이재명 대표를 지키려 ‘방탄 의원단’을 자처하고 나섰다.
정기국회 개원 첫 날인 지난 1일 국민의힘은 “국민을 통합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며 미래 도약을 준비하겠다”며 정기국회 ‘100대 입법과제’를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은 역시 4일 “유능한 민생정당을 만들어 내겠다”며...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놓고 진통이 이어지는 국민의힘에서 새로운 내부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초·재선 의원들이 새 원내대표 선출을 주장하는 중진들에게 정면으로 반기를 드는가 하면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포함해 아예 ‘원점’인 최고위원회로 복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정치권에서는 이들 모두 각각의 정치적 셈범이 깔린 의견들이어서 조율이...
국민의힘의 내분이 기약없이 길어지면서 ‘윤핵관’과 이준석 전 대표가 동반퇴진해 수습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는 당내 여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상황이 악화하는 과정에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한 권성동 원내대표가 먼저 물러나는 방식으로 이 전 대표에게 퇴로를 열어줘야한다는 주장이 거세다.하지만 윤핵관 전체가 아닌 권 원내대표만 물러나는 ‘상징적 해결’...
대통령실에서는 지난 주말 당 내분과 관련해 “깨끗이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자”는 발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동력 확보에 애를 먹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윤핵관이 곱게 보일리 없다는 시각이 많다. 특히 가뜩이나 매끄럽지 못한 ‘이준석 제거 작업’이 요란스러운 파열음까지 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어 대통실의 부담은 한층 가중되고 있다.
정치권은 이번...
당의 내분 사태를 바라보는 속내도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제는 정말 당과 국민들께서 참을 수 있는 한도를 넘었다. 이준석 대표도 당 대표를 지낸 사람으로서 공적 책임 의식이 있다면 이 정도에서 멈춰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당과 나라에 끼친 본인의 행위에 대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순애 전 장관...
“이준석 전 대표 다음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 알 수 없어”“가처분 결과 당내에 큰 영향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당과 대통령실 소통, 문제 있어...앞으로 당정 협의 거친 정책만 발표되도록 할 것”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최근 당 내분 사태의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에 더 크다는 여론이 있다는 질문에...
리더십 부족, 인사의 실패, 김건희 여사 논란, 정제되지 않은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발언이 낳은 파장, 여기에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심각한 내분에 묻혀 부정적 평가를 키웠다. 윤 대통령에 대한 최근 지지율은 지난 대선 득표율 48.65%에 턱없이 못 미치는 30% 안팎에 머문다.
이런 상태로는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어렵다. 민심을 제대로 받든다면, 처음부터 새로...
국민의힘 내분 사태에 대한 책임 소재를 묻는 여론조사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가장 많이 지목한 여론 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2~13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분 사태에 대한 책임 소재를 놓고 35.5%는 ‘윤핵관’이라고 응답했다. 윤 대통령이라고 응답한...
잇따른 인사실패와 정책혼선에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최악의 내분에 빠진 탓이 크다. 대통령 리더십과 국정동력 상실의 위기가 가중되는 양상이다.
지지율이 급격히 빠지고 있는 추세는 심각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48.65%의 득표율로 정권교체에 성공했고, 이어 치러진 6·1 지방선거에서도 여권의 압도적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취임 3개월도 지나지 않아...
법적 대응에 나선 이 대표의 공세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내분사태는 장기화할 수도, 조기에 종식될 수도 있다. 이 대표는 10일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그는 서울남부지법에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비대위 전환과 관련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전날 비대위 전환으로 대표직을 박탈당하자 법적 대응을 통해 전면전을 선언한 것이다. 이...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 대구 출신 5선 중진인 주호영 의원을 세워 내분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친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당직자들은 직을 내려놓으며 비대위 출범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준석 당 대표와 그를 옹호하는 ‘국민의힘 바로세우기(국바세)’는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어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8일 정치권에...
이철규ㆍ조해진, 이준석 대표 강도 높게 비판李 페이스북 정치 이어가는 가운데 尹 여유롭게 농담윤리위 “조악한 언어로 독립성과 공정성 훼손 말라” 공식 입장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표현한 문자가 공개된 후 국민의힘은 혼돈 속으로 빠지고 있다. 이 대표의 페이스북 글에 일부 의원들은 ‘자중하라’는...
아직 남아있는 친 이준석계 인사들이 반발하면서 당 내분이 다시 격화될 수 있다. 특히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에 불만을 가진 당내 인사들을 중심으로 '조기 전당대회론'이 다시 득세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관심은 이준석 대표에게 미칠 파장이다. 일단 윤 대통령이 대선과 지방선거가 끝나자 친정체제 구축을 위해 이준석 대표를 내쳤다는 '토사구팽론'은 기정사실로...
차기 당권을 놓고 친윤계의 내분이 불거지고 당내 권력 투쟁 조짐이 커지자 비판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앞서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 시절 친박들의 발호를 연탄가스 정치라고 내가 말하니 나에게는 당내에서조차 막말이라고 비난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오자마자 지금 똑같이 연탄가스 정치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슨 말이 적절할까”라고 적었다.
그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8일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증거임멸·위조 교사 혐의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리는 등 당 내분 양상이 격화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 내부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지난 대선 대 두 번에 걸친 이준석 파동을 중재해 당내분을 봉합한 일이 있었다”며...
당권을 둘러싼 내분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려보냄으로써 분란의 빌미를 키운다는 우려다. 원 구성과 입법 등으로 국정을 뒷받침해야 할 집권여당의 에너지를 엉뚱한 곳에 분산시켜 민생 경제 등 한시가 급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다는 시각도 있다. 무엇보다 윤리위가 구성 멤버와 의제부터 일정과 절차 등 대부분의 활동 내용을...
가족 간에, 다양한 사적 내지는 공적인 모임 안에서, 더 크게는 나라가 갈라져 서로 공격을 해대는 것은 또 무슨 병일까. 역사적으로 나라가 망하는 것은 외부의 적이 아니라 내분 때문이라 하지 않던가. 당장 우크라이나 전쟁도 돈바스 지역의 내분이 빌미였다. 의사로서 이 모든 현상을 자가면역질환으로 진단하고 싶다. 유인철 안산유소아청소년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