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엔 국정감사, 예산안 심사가 이어진다. 어영부영 내년을 넘기면 또 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다. 타이밍 잡기가 참 어렵다.
사태를 이렇게 만든 일차적인 책임은 국회에 있다. 지난해 7월 연금특위를 만들어놓고 지금껏 한 게 없다. 올해에는 열 차례 민간자문위원회 토론회를 개최한 게 전부다. 구조개혁에 집중하겠다더니,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간 관계조차...
지난달 30일 미국 상‧하원은 셧다운을 막기 위해 임시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내년도 최종 예산안 합의일을 미뤘다. 다만 다음 달 17일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또다시 셧다운 위기에 처할 수 있어 증시에서도 위기감은 지속되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서는 10월 실적 시즌을 맞아 증시가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하지만 지난달 30일 매카시 의장이 민주당과 협의해 가져온 새 임시예산안은 바이든 대통령이 요구한 재난 지원 예산 160억 달러(약 22조 원) 증액만 전면 수용한 채 연방 정부 예산을 기존 수준으로 동결하는 내용이었다. 양측이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은 것이다. 민주당은 사실상 공화당 강경파와 손잡으면서 공화당 내분을 부추겼다.
국내 상황도 다르지 않다....
원내지도부도 친명(친이재명)계로 재구성되면서 쟁점법안 처리는 물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까지 굵직한 정치 현안마다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국회를 수놓을 전망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6일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나선다. 여야는 지난달 25일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대구 달성군 현역 의원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인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총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선 국회의원, 재선 제주도지사 출신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재선 의원 출신인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도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내다가 지난 6월...
與유상범 "내년도 복지예산 늘려 어르신 일자리 역대 최대로 공급"野박성준 "尹정부 어르신들 시름 깊게 해…노인요양시설 예산 반토막"
‘노인의 날’인 2일, 여야는 노인 관련 정부 예산안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내년도 복지예산을 늘려 노인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경로당 사업 등의 예산이 줄었다며...
실제 여가부가 지난 8월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올해 본예산 기주 38억2500만 원이 편성됐던 청소년활동 지원 예산은 내년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됐다. 잼버리 대회가 종료되면서 올해까지 관련 예산으로 편성됐던 128억 원도 마찬가지로 전액 삭감됐다. 5억5600만 원이 배정됐던 청소년 성 인권 교육사업도 폐지했다.
전국 청소년 단체 118곳이 모인...
그러나 내년 예산안에는 총 14조 5181억 원이 반영되는 데 그쳤다.
가장 많이 삭감된 사업은 환경부의 무공해차 보급사업이다. 2023년 예산 3조 1986억 원에 비해 7998억 원(-25.0%)이 줄어든 2조 3988억 원 편성에 그쳤다. 이 사업의 국가기본계획상 2024년 재정목표는 3조 9520억 원으로 1조 5532억 원이나 미달하는 셈이다.
이어 농업재해보험 721억 원(6077억...
‘상임위 예비심사’는 국회에 제출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가장 먼저 각 상임위에서 선제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을 말한다. 예비심사는 △예산안의 상정 △소관 부처 장관의 제안 설명 △전문위원의 검토 보고 △ 대체토론 △소위원회 심사 △찬반 토론 및 전체회의 의결 순서로 진행된다.
이후 각 상임위가 예비심사보고서를 제출하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해당...
미국 공화당 강경파의 요구를 담은 내년도 수정 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정부가 의회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업무를 일시 중단하는 ‘셧다운’ 사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P·로이터 통신 등은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은 이날 내년도 연방정부 예산을 담은 12개 세출 법안 가운데 국방, 국토안보...
다만 미국 상원이 26일(현지 시각)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해 연방정부의 셧다운(폐쇄) 우려가 커진 점은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정부의 재정지출이 과도한 부분이 있고 부채 규모도 너무 커졌다”며 “연휴 기간 임시예산안이 타결되며 최악의 상황은 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지만, 그것은 문제를 연말로...
미국 의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1일까지 임시 예산안이나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임시 예산안이나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미국 연방정부의 업무가 일시 중단된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셧다운이 발생하면 미국 신용등급에...
이로 인해 여야 대치 정국이 이어지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나 주요 민생 법안 처리 등에 부담될 수 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장관들에 대한 개각 추진도 부담될 수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이 여야 정당 대표와 만남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통령실은 그간 '여야 지도부 면담'에 긍정적인 입장을 냈다. 당 대표뿐 아니라 원내대표 간 만남에 대해...
이런 가운데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대학의 학술DB 구독 지원 예산을 삭감한 것으로 밝혀져 지방대의 연구 기초체력이 더욱 약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학에 학술DB 구독료를 지원하는 ‘대학 라이선스 사업’의 예산이 올해 228억 원에서 내년 222억 원으로...
내년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은 12조4284억 원(정부 예산안)이다. 올해보다 1조4582억 원 증액됐지만, 이조차 법정 기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은 해당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국고 14%, 건강증진기금 6%)를 건강보험공단에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내년도 국고지원 규모는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약 14.4%로 올해와...
미국 의회는 내년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10월 1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야 한다. 여야가 제때 예산안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연방정부의 업무가 일시적으로 마비된다. 하지만 이는 예산 법안 심의 권한을 지닌 하원 다수당 공화당의 내부 갈등으로 인해 교착 상태에 빠졌다. 바이든 정부와 공화당 지도부가 5월 개략적인 예산안 규모에 잠정...
미국 의회는 내년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10월 1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야 한다. 하지만 이는 예산 법안 심의 권한을 지닌 하원 다수당 공화당의 내부 갈등으로 인해 교착 상태에 빠졌다.
바이든 정부와 공화당 지도부가 5월 개략적인 예산안 규모에 잠정 합의했지만, 공화당 내 강경파가 대폭적인 예산 삭감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미국 의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다. 예산안을 이달 말까지 처리하지 못하면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불가피해진다. 이에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시간을 벌기 위해 한 달짜리 임시예산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공화당 내 보수 강경파 위원들은 셧다운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제롬 파월...
당장 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해 10월 1일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 업무중단) 될 가능성이 커졌고,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의 긴축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국채금리가 강세에 거래됐다.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하려면 미국 의회는 이달 말까지 2024회계연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해야 한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정부가 올해 3월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전략 방안’ 발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강화 △신약 글로벌 허가 및 본격적인 시장 발매 지원 등으로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를 발굴하겠단 목표를 제시했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연구·개발(R&D) 예산이 올해 대비 13.9% 줄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상임부회장은 “코로나를 겪으며 임상 기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