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대부분은 내각제로, 우리와 같은 청문회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인사 청문회는 대통령제에서만 존재하는 제도이다. 대통령제 국가에서 인사 청문회를 실시하는 이유는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의 인사 행위를 입법부가 견제하기 위해서이다. 이런 이유에서 우리가 청문회 개선을 위해 참고할 만한 외국의 사례는 미국뿐이다. 참고할 수 있는 외국의 사례가 부족한...
현행 헌법이 의원 내각제 요소가 있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삼권분립(三權分立) 원칙하에 국회의 우선적인 역할은 입법 활동과 행정부 견제이다. 전례상 의원들은 장관직을 겸하는 동안 이 두 가지 역할을 전혀 할 수 없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았던 진영 의원만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노령연금 공약 후퇴 문제로 갈등을 빚다 전격 사퇴했을...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대통령중심제이지만 대통령의 권력 집중을 막기 위해 의원내각제적 요소를 상당 부분 도입하였다. 헌법 제87조는 이와 같은 맥락이다. 대통령중심제에서 국무총리를 두고 임명 시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하였고 국무위원 임명도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도록 하였다.
국무위원 임명 시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도록 한 헌법 87조 규정은 합리적인 것인가?...
김 전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의 세대 교체의 중요성을 주장하고 내각제 개헌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2000년 4월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미소를 띤 사진으로 타임지 표지에 등장했습니다. 당시 표지에는 ‘김의 큰 시험’을 제목으로, ‘남한의 입법 선거는 그의 개혁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부제의 커버스토리가 장식했죠. 타임지는 김 전 대통령의...
터키의 정치권력구조를 의원내각제에서 대통령 중심제, 즉 ‘제왕적 대통령제’로 바꾸는 개헌안이 국민투표에서 통과되면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21세기 술탄’에 등극하게 됐다. 16일(현지시간) 밤 개헌안 국민투표 개표 결과 찬성이 51.3%로 반대를 2.5%P 앞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했다고 미국 공영방송 NPR이 보도했다.
터키의 이번...
터키에서 16일(현지시간) 정치권력구조를 의원내각제에서 대통령으로 전환하는 국민투표가 시작됐다.
사실상 이번 국민투표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영향력 굳히기 성격이 짙다. 이번 국민투표의 유권자는 약 5500만 명. 최종 결과는 이날 저녁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주도한 개헌안은 터키의 지배구조를 의원내각제에서...
터키에서는 16일 터키 정치권력구조를 의원내각제에서 대통령제로 전환하는 국민투표가 시행된다. 개헌안이 국민투표에서 가결되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찬반 격차가 크지 않아 섣불리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나파즈 주크 옥스포드이코노믹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선거 결과가...
다만 그는 의원내각제 도입엔 선을 그었다. 그는 “의원내각제는 시기상조”라며 “국민의 국회에 대한 신뢰가 굉장히 낮다. 협치, 대화와 타협에 대한 국회의 여러 경험과 문화가 축적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회의원 선거제 개편 필요성도 강조했다. 안 후보는 “개헌 이전 또는 동시에 반드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것이 되지 않은 채...
대통령 탄핵 심판이 임박하면서 ‘대선 전 개헌론’이 다시 불붙었다.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탄핵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를 기회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탈당을 결정하면서 비문(비문재인) 진영을 중심으로 한 ‘개헌연대’가 가시권에 들어온...
여기에 대통령은 외치를, 국무총리는 내치를 각각 담당하는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부제, 그리고 의원내각제 등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2소위는 지난달 22일 분분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각 당에서 자체 개헌안을 마련, 다시 논의키로 했고 보름여 만인 8일 오후 다시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갔지만 결론 도출엔 실패했다.
다만 2소위는 정부 형태를 바꿀 경우 그에...
김 교수에 따르면 정부 형태는 대통령제, 의원내각제, 이원정부제 어느 것이든 우리 현실에서 권력 상호간 균형을 맞출 수 있는 형태라면 관계가 없다. 그는“입법권은 국회와 지방의회에 분산하고, 행정권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에 분산하며 사법권은 헌법재판소를 정점으로 해 전문법원을 구축하는 형태로 보다 체계화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 노명선...
정 원내대변인은 이어 “권력구조 개편은 여러 의견이 있어서 당장 결정할 수 없었다”며 “원래 (개헌특위가) 준비한 내용은 많은 권한이 내각제 쪽으로 치우쳐 있었는데 거기에 반대하는 의견도 제시돼 새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개헌특위가 초안으로 만들었던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에 대해 의총에서 반대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이날...
‘대선 전 개헌’을 주장, 제왕적 대통령제 시대를 끝내고 독일식 의원내각제를 도입해 다당제와 협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손 의장과 당 경선에서 맞붙어야 하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손 의장과는 거의 정반대되는 입장이다. 안 전 대표는 대선 전 개헌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에 부쳐야 하며, 타협의 정치문화가 정착되지 않아...
인 위원장은 구체적인 개헌 방향에 대해 “대통령은 직선제로 선출하고, 국정운영은 내각제로 운영하는 분권형 대통제가 가장 적절한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개헌 이유에 대해 “87년 헌법 아래 두 번이나 탄핵을 봤고, 대통령 구속과 불행하게 생을 마치는 비극 등을 지켜봐야 했다”며 “그릇된 권력구조에서 비롯된 근본적인 권력구조 변화가...
인 위원장은 대선 전 개헌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주중 구체적인 개헌의 내용을 당론으로 확정하겠다고 설명한 뒤 “대체로 (의견을) 모은 것은 분권형으로, 대통령 직선제적 내각제다. 다음번 대통령은 3년 정도 과도기적 국정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반 전 총장이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피력한 것에 대해 “개헌 문제에 관한 한 반 전 총장과...
제왕적 대통령제의 대안을 제시하라면 ‘의원내각제’를 선택하겠다. 그래야 다양한 아이디어가 정치에 반영되고, 다당제가 되고, 권력이 분산된다.
다만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는 불순해 보인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되는 걸 막자고 그러는 게 말이 되나. 또 어떤 사람은 ‘내가 나이 많다고 하면 3년만 하고 그만둘게, 선거비용도 많이 드니 2020년에...
유 의원은 개헌과 관련해 “현실적으로 조기 대선을 한다면 대선 전에는 개헌이 어렵다”면서 “내각제보다는 대통령 4년 중임제가 적합하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유 의원은 2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대선출마 장소로 국회 헌정기념관 고른 이유에 대해 그는 “저는 평소 헌법가치를 강조해왔고 헌법가치를 지키는 것이 새로운 보수의 가는...
터키 국회에서 21일(현지시간) 의원 내각제를 폐지하고 대통령에 권한을 집중시키는 내용의 개헌안이 통과됐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터키 국회(정수 550)에서 개헌안이 통과됨에 따라 헌법 규정에 의거해 3월말 이후 국민투표가 실시된다.
개헌안은 현행 내각제인 권력 구조를 5년 연임의 대통령제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각료와 고위 관리의 임명...
15일 이 전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이 되면 6개월 안에 분권형대통령제로 헌법을 개정하겠다”며 “경제·교육·노동·복지 등 내정은 내각제로, 외교·안보·국방·통일 등 외정은 대통령제로 권력구조를 바꾸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다음 대통령의 임기도 단축해 2020년 3월에 대선을 하고 4월에 총선을 하면 우리...
내각제 국가의 경우, 군소정당이라도 연정을 통해 여당이 될 수 있지만, 대통령제는 전부 아니면 전무의 게임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통령제하에서는 적나라한 권력 게임이 벌이질 수밖에 없는데, 대선 후보가 없는 정당, 대선 후보가 보이지 않는 정당은 이런 환경에서 거의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바로 이 같은 이유에서 새누리당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