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외사부(예세민 부장검사)는 전략 물자인 IC칩 불법 수출 비리 혐의로 반도체 수출업체 대표 안모 씨와 양모 씨 등 총 18명을 대외무역법위반, 배임수·증재 등으로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세관에서 송치된 관세법위반 사건을 조사하던 중 관련자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검찰은 국내 반도체 납품 업체들이 미국에서...
앞서 권익위는 지난 2015년 공기업 납품원가 비리 신고자에게 11억60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2017년에는 국가지원 융자금 편취 신고자에게 5억3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권익위는 A씨 사건을 포함해 최근 총 19명의 부패신고자에게 5억6716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신고로 회복된 공공기관 수입액 등은 226억5311만원에 달한다.
이들은...
일본 기업들이 직원 업무용 이메일을 분석해 담합과 부패, 영업 기밀 누설 등 비리를 잡아내는 인공지능(AI)시스템을 도입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AI가 이메일에서 부정으로 추정되는 단어나 문장, 맥락을 분석하고 일정 이상의 수치를 감지하면 감사담당자가 직접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리니어중앙신칸센 건설공사에 일본 4대...
실제로 2013년 원전 납품 비리 사건 당시에는 23기 중 10기, 2016년 경주 지진 때는 24기 중 11기가 가동 정지됐다. 올해에는 원전 24기 중 최대 13기가 가동 정지됐다,
산업부는 "에너지전환은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의 가동을 연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60여 년에 걸쳐 원전을 자연 감소시키는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2023년까지 5기의 신규 원전이 추가...
개발과정에서 갖가지 ‘방산비리’에 연루됐던 수리온의 기체 결함이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판명될 경우 KAI 방산부문은 크게 위축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19일 KAI는 지난 17일 발생한 경북 포항에서 상륙기동헬기(MUH-1) 마린온(MARINEON) 2호기가 추락 사고와 관련해 긴급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사고 원인 규명과 대책 수립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KAI 고등훈련기 T-50, 경공격기 FA-50 등을 군 당국에 납품하면서 부품 원가를 수출용보다 부풀리는 방식으로 100억 원대 이상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하 전 대표는 2015년 신입 공채 지원자 서류 등을 조작해 10여 명을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합격자 가운데 고위 공무원 자녀가 있는 점에 주목해 이를 '뇌물'로 판단했다.
롯데그룹 경영 비리 의혹으로 기소된 신동빈(63) 회장 측이 "검찰의 수사는 잘못된 전제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서울고법 형사8부(재판장 강승준 부장판사)는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에 대한 항소심 8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1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혐의를 반박하며 항소 이유를...
지난 2일에는 아시아나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재하청 협력업체 대표 A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불공정 계약'으로 손해배상 압박을 느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아시아나 홈페이지에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최근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과정에서 기내식...
◇물벼락 갑질→일가 비리 혐의 전방위 수사= 두 달 전 인터넷에 예사롭지 않은 글이 올라왔다. 조 회장 3남매 중 차녀이자 막내인 조 전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집어던지며 폭언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휴가 중이었던 조 전 전무는 논란이 커지자 해외에서 급거 귀국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재벌가의 갑질에 염증을 느끼던 국민들의 공분은...
IBK투자증권은 29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지난해 방산비리 및 분식회계 논란으로 실적과 주가가 크게 부진했으나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및 미국 APT(고등훈련기) 교체사업 수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274.6...
우선 갑질산업으로 낙인찍힌 프랜차이즈와 재건축 관련 건설업계, 금융권의 채용비리 등이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생활 적폐의 범위가 어디까지 확장될지는 알 수 없는 탓이다.
16일 대기업 한 관계자는 “생활 적폐란 게 명확하지 않은 상황인데, 앞으로 납품 단가 후려치기 등을 막는다며 대기업 영업이익률과 협력사 영업이익률이 왜 다른지, 원가 등 그...
검찰이 대북확성기 사업 비리에 연루된 현직 대령과 국회의원 보좌관, 브로커, 업자 등 20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브로커를 동원해 166억 원 규모의 대북확성기 사업을 낙찰받은 음향기기 제조업체 인터엠 대표 조모씨와 업체 측 편의를 봐준 권모 전 국군심리전단장(대령), 브로커 2명 등 4명을 위계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알선수재...
롯데홈쇼핑은 앞서 지난 2015년 재승인 심사 당시에도 중소업체 납품 비리 의혹 등으로 기존 유효기간인 5년이 아닌 3년의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더군다나 지난해 말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관련된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대표의 뇌물 혐의 등 전직 임원의 비위행위를 비롯해 이번 재승인 심사 직전에 터진 ‘허위 영수증’ 파문으로 업계 일각에서는...
사업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가 특혜를 누렸다는 등 뒷말이 끊이지 않았다. 검찰은 관련 수사를 이어가던 중 지난 13일 입찰비리를 방조한 전 심리전단장 권모 대령과 전 심리전단 작전과장 송모 중령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납품업체와 브로커 등이 정치권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정황이 있는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KT는 전임 수장들이 각종 비리로 불명예 퇴진했다. 남중수 전 사장은 납품업체 선정 과정에서 3억원을 받은 혐의로 2008년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20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황 회장 직전 수장이었던 이석채 전 회장은 배임 혐의와 회삿돈으로 11억 원대 비자금을 만든 문제로 임기를 2년 앞두고 회장직을 내려놨다.
2014년 1월에 3년 임기로 KT 회장 자리에 오른 황...
경영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오던 삼양식품의 전인장 회장과 김정수 사장 부부가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삼양식품이 계열사로부터 납품 받은 포장 박스와 식품 재료 중 일부를 자신들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로부터 납품 받은 것처럼 위장해 총 5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사장이 페이퍼컴퍼니 직원으로...
경영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전인장(54) 삼양식품 회장과 김정수(54) 사장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동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전 회장과 김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회장 등은 2008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삼양식품이 계열사에서 납품받은 포장상자와...
16일 업계에 따르면 경영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오던 삼양식품의 전인장 회장과 김정수 사장 부부가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삼양식품이 계열사로부터 납품 받은 포장 박스와 식품 재료 중 일부를 자신들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로부터 납품 받은 것처럼 위장해 총 5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사장이...
경영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과 김정수 사장 부부가 나란히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이동수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전 회장과 김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회장 부부는 2008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삼양식품이 계열사로부터 납품 받은 포장 박스와 식품 재료 중...
이들은 또 같은 해 5~12월 국군심리전단 관계자 등과 공모해 방음벽 사업 검수 과정에서 애초 계약보다 2억 원 적은 물량이 납품됐음에도 계약대로 받은 것처럼 처리해 국가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향후 납품업체와 브로커 등이 정치권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정황이 있는지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최근 송영근 전 새누리당 의원 보좌관 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