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사 기구(IMO)의 황 함량 규제(IMO 2020)가 정유사뿐만 아니라 화학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IMO는 내년 1월 1일부터 공해 상에서 운항하는 모든 선박의 황산화물 배출 기준을 현재 3.5%에서 0.5%로 대폭 낮출 계획이다.
고부가 제품인 저유황유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 정유사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에틸렌은 국내 화학회사들이 납사를 분해해 만들어내는 기초 유분제품이다. 플라스틱·고무·섬유 등 석유화학 제품을 만드는 원료로 전 산업 분야에 걸쳐 폭 넓게 사용된다.
5일 석유화학협회 등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동북아시아(NEA) 기준 에틸렌 가격은 전주보다 20달러 하락한 톤당 76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이 에틸렌을 생산하기 위해...
석유화학회사 중한석화가 정유회사인 우한분공사를 인수함으로써 석유화학의 주 원료인 납사(Naphtha) 등 원료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사업 외연 확장으로 중국 시장 내 입지 확대 또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SK와 시노펙 간 협력 관계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 경영진은 이번 현판식에 이은 만찬에서 중한석화 성공...
석유화학협회 관계자는 “현재 셰일가스 기반의 에틸렌 계열 제품들은 원가가 싸기 때문에 운송비를 고려하더라도 국내 화학업계가 생산하는 납사 기반의 제품들보다 저렴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은 미국 셰일오일 기반의 제품들이 중국 정부의 관세로 중국 내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 않지만, 무역분쟁 해소로 관세가 철폐된다면 국내 제품들이...
LG화학은 지난해 7월 총 2조 8000억 원을 투자해 여수 NCC(납사분해시설) 및 고부가 PO(폴리올레핀)를 각 80만 톤 증설하는 한편 충남 당진에 미래 유망 소재 양산 단지도 조성한다고 밝혔다.
전지부문은 선제적 연구개발(R&D)로 가격, 성능,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 확보하고 시장 선두 지위를 강화한다. 특히 자동차전지 사업에서 3세대 전기차(500...
부문별로는 산업 수요가 경제성장률 하락에도 불구, 석유화학 산업의 납사 수요 반등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1.6%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수송 수요는 유가 하락과 유류세 한시 인하 등으로 증가세(2.1%)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 반면 건물 수요는 평년 기온 회복, 에너지 요금 인하 효과 소멸 등으로 전년보다 0.8% 감소한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해 총...
롯데케미칼은 미국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을 통해 기존 원료인 납사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고, 가스원료 사용 비중을 높임으로써, 유가변동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와 안정적인 원가 경쟁력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원료·생산기지·판매지역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도 더욱 강화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저유가로 셰일가스가...
롯데케미칼 측은 “미국 공장을 가동해 기존 원료인 납사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고, 가스원료 사용 비중을 높임으로써, 유가변동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와 안정적인 원가 경쟁력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원료, 생산기지, 판매지역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석유화학부문 역시 납사크래커(NCC) 대정비(T/A)가 종료되고 ABS, SAP 등 신규 가동물량 효과가 반영되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석유화학 산업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고 중국 정부가 내수 부양책을 내놓고 있어 제품 수요 회복이 전망되고 있다”면서 “롯데케미칼은 미국 ECC 공장 가동, LG화학은 전지 사업 확대 등으로...
화학사업은 제품 스프레드 하락에도 불구하고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등으로 전 분기 대비 708억 원 증가한 3203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 폴리에틸렌(PE) 등 올레핀 제품 스프레드는 중국 경기 부진 장기화로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파라자일렌(PX)은 중국 신규 설비 가동에 따라 스프레드 약세가 전망되나, 다운스트림 제품의 견조한...
국내 대부분의 화학사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생산된 납사를 이용, 에틸렌을 생산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오를수록 원가 부담이 커진다는 뜻이다. 통상적으로 원유에서 정제되는 납사 가격은 유가와 연동돼 유사하게 움직인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화학사들은 유가 변동성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원료 다변화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지난해 7월에는 여수 NCC(납사분해시설) 및 고부가 PO(폴리올레핀)의 각 80만 톤 증설을 위해 총 2조8000억 원을 투자했다.
전지부문은 가격, 성능,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 확보하고 시장 선두 지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자동차 전지 사업에서 3세대 전기차(500㎞ 이상)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공략하고, 2020년까지는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대오일뱅크는 납사 대신 정유공장에서 부산물로 취급되던 잔사유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저렴한 원료를 사용, 생산 원가는 낮추되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부가가치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정유공장 내에 SDA(Solvent De-Asphalting) 공정을 가동하고 있다. SDA는 정유공장에서 발생하는...
방향족에 이어 올레핀 계열 석유화학 제품까지 아우르는 ‘정유-석유화학’의 수직계열화를 강화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미국과 중앙아시아 에탄분해시설(ECC) 사업, 동남아 납사 사업과 함께 대규모 잔사유 분해 사업에 투자해 지역 거점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케미칼의 이번 유상증자는 내달 2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백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7988억 원, 3881억 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하면 개선될 전망"이라며 "실적개선을 예상하는 이유는 1분기 납사 투입가격이 전분기대비 톤당 145달러 하락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1분기에는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화학사업은 전 분기 대비 판매량 증가에도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및 올레핀 제품 스프레드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960억 원 감소한 2495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올해 올레핀 스프레드는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 우려 및 미국 에탄 크래커 PE 물량 유입 등으로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PX 스프레드는 중국 신규...
화학사업은 전 분기 대비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및 올레핀 제품 스프레드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960억 원 감소한 2495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올해 올레핀 스프레드는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 우려 및 미국 에탄 크래커 PE 물량 유입 등으로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PX 스프레드는 중국 신규...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12월 이후 구매한 저가 원료 투입으로 이익은 개선되겠지만 매출액은 판가하락과 판매량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할 것”이라며 “1월 들어 유가가 반등하고 글로벌 경기 전망이 낙관적으로 변하면서 에틸렌과 납사 스프레드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대한유화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컨센서스는 낮아지고 있고 실적 부진은 이미 알려져 있어 주가가 이를 반영하고 있다”며 “급격하게 빠진 판가 대비 시차로 인한 고가 납사 투입, 연말 성과급 및 기타 수당 지급, 여수 NCC 및 울산 아로마틱 정기보수, 타이탄 설비 보수, 여수 설비 트러블 등으로 인한 비용이 2000 억 원 이상 발생했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