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은 남북 대화 물꼬를 터 한반도 평화의 토대를 마련한 점이다. 하지만 2·28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 관계뿐 아니라 남북 관계도 냉랭해져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이 최대 위기를 맞아 이에 대한 평가는 물음표로 남게 됐다.
취임 초만 해도 한반도 정세는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으로 한반도 전쟁설이 나돌 정도였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25일 지난해 ‘한반도 봄’ 이후 처음으로 남한 당국을 거세게 비난하며 향후 남북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한미 연합공중훈련과 관련해 “4·27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며 북과 남이 군사적 긴장 완화와 적대관계 해소를 위해 공동으로...
앞서 건설사들은 지난해 남북관계 화해무드가 조성되면서 경협사업이 추진되자 남북경협 지원단이나 대북사업 TF를 꾸리는 등 사업 추진에 대비해 왔다.
하지만 하노이 회담 이후 북미 간 갈등이 불거지고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건설업계의 준비도 '올스톱' 됐다. 현재는 남북경협과 관련한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정도에 머물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등 업계를...
날씨도 남북한 기류도 '봄날'이 성큼 다가온 3월 11일은 불과 6년 전과 상당부분 다른 분위기다.
지난 2013년 3월 11일은 남북한 간 긴장 관계가 고조됐던 시기다. 당시 북한은 한미 키리졸브 훈련 개시일인 3월 11월을 기점으로 남북 정전협정 백지화를 주장한 있다. 휴전 상태인 남북한 관계를 다시 전쟁 상황으로 뒤집겠다는 의미여서 긴장감은 한층 더 높아졌다....
비무장지대에서 13구의 유해와 함께 화해의 마음도 발굴했습니다.
남북 철도와 도로, 민족의 혈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해5도의 어장이 넓어져 어민들의 만선의 꿈이 커졌습니다.
무지개처럼 여겼던 구상들이 우리 눈앞에서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습니다.
이제 곧 비무장지대는 국민의 것이 될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자연이 우리에게 축복이...
이날 회담에서 양 정상은 지금까지의 협력성과를 바탕으로 양국이 서로의 필요한 부분을 메꾸고 보완해 주면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협력을 실질적, 구체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3월 문 대통령의 UAE 공식 방문 계기로 기존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특별...
"1998 서울올림픽은 동서 냉전 기류 속 '화해 올림픽'이었고 2018 평창올림픽은 한반도 평화의 시금석을 놓았다. 2032년 서울-평양 하계 올림픽은 '한반도 평화의 종착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서울시가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로 최종 결정되자 이 같이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충청북도 진천...
최근에는 (사)아태평화교류협회(이하 아태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남북의 화해와 협력, 공동번영에도 힘쓰고 있다. 아태협회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의 유골봉환사업을 하고 있다.
김성태 쌍방울 회장은 “뜻하지 않게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 소외된 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 한다”면서 “기업은 성장만큼이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동아제약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남북대학생 국토대장정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민화협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과 김홍걸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이 참석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11월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민화협 연대 및 상봉대회에서 청년 부문 남북...
대한석탄공사는 18일 본사 대강당에서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을 초빙해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의 신시대'라는 주제로 '2019년 사회혁신스쿨 제1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는 북한과 교류 경험이 많은 김홍걸 상임의장이 석탄공사에 향후 남북 간 석탄산업의 교류 및 협력사업과 관련해 조언을 해줬다....
백서는 “남과 북은 군사적 대치와 화해·협력의 관계를 반복해 왔으나, 2018년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안보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방부는 논란을 의식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며 “우리 군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 화해무드 조성으로 대동강맥주, 금강산 관광 등 북한과 관련된 상품이 주목받으면서 이들은 수제맥주 시장에서 ‘백두산’ 이미지를 먼저 각인시키기 위해 관련 제품 출시에 나선 상황이다.
14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LF그룹이 인수한 주류유통업체 인덜지는 수제맥주 신제품 산(山) 시리즈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인덜지는 산 시리즈의 일환으로 ‘백두산...
사립유치원의 투명성도 강화해야 합니다. 유치원 3법의 조속한 통과를 국회에 요청합니다.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받는 아이들도 지난해 36만 명에서 2022년 53만 명으로 대폭 늘려나갈 것입니다.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은 국가가 지원하는 돌봄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셋째, 안전 문제는 무엇보다 우선한 국가적 과제로 삼겠습니다.
산재...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북남의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공고히하고 온 겨레가 북남관계 개선의 덕을 실지로 볼 수 있게 해야한다“며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경협 철강주 동부제철도 19% 오른 7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로 남북 경의선·동해선 철도 연결 착공식이 열리는 등 남북 화해무드가 확산됨에 따라 북한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의 제품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백두산 맥주 역시 이 같은 화해 무드 확산의 산물이다.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는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수제 맥주 ‘소원 페일 에일’을 이달 말부터 한정 판매한다고 2일...
2일 장 초반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신년사에서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한 데 힘입어 강세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성공단 입주 업체인 제이에스티나는 전 거래일 대비 8.69% 오른 5630원에 거래 중이다.
재영솔루텍(6.90%), 인디에프(10.13%), 신원(5.61%), 좋은사람들(6.43%) 등...
또 현재는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체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평양을 3번이나 방문했다.
이대표는 현재 2019년 광복절을 맞이해 ‘평화통일 기원 남북 우표 전시회’를 구상하고 있다. 그는 “작은 우표 속에 담겨있는 해방 후 70여 년 동안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남북 관계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며 “북남 사이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공고히 하고 온 겨레가 북남 관계 개선의 덕을 실지로 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남북 경제협력 재개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남북...
◇남북관계 개선에 접경지역 부동산 시장 ‘들썩’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고 종전선언 추진 등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북한 접경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였다. 경기도 파주를 비롯해 경의선 종점인 문산, 경원선 연결축인 연천 그리고 강원도 일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투자 문의가 늘고 땅값이 올랐다. 실제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