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한일관계가 더 망가지는 상황은 막고 정상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양국 정상과 정부가 직접 나서 냉정한 자세로 미래지향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문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있는 북한 핵문제 해결과 남북한 평화체제 구축도 일본의 적극적인 협력이 없으면 성과를 거두기 힘든 일이다.
DMZ 내 지역은 남북한 군의 수색조가 정기적으로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어서 ‘총성’만 멎었을 뿐 상시 충돌 가능성이 상존해 있는 곳이다. 신변안전 보장대책이 미흡할 경우 자칫 우발사고가 나기 쉬운 곳이 DMZ인 것이다. 남북이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DMZ 내 GP(감시초소)를 모두 철거하고, 평화지대로 만들자고 합의한 것도 이런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DMZ 조류생태를 살펴 새들의 높이에 따른 서식지를 만든 승효상 구조물 '새들의 수도원'(2017), 언젠가 통일이 오면 남북한 가족이 함께 살길 바라는 작가 염원이 담긴 토비아스 레베르거 '듀플렉스 하우스'(2017) 등도 만날 수 있다.
◇ 민간인 통제선부터 미래의 DMZ까지…공간과 시간이 만나다 = 전시는 5개 구역으로 나눠 구성됐다. 1층에는 ‘DMZ, 미래에 대한...
다만 임진강대가 군사분계선, 즉 DMZ라는 인공의 벽에 의해 차단돼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미흡하지만 남북한 간의 긴장 완화로 이들 지역이 개발될 수 있다면 DMZ가 엄청난 부가가치의 현장이 될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이런 희망을 엿보여 주는 증거도 있다. 국내에서도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예가 있기 때문이다. 1935년 2월, 지질학자 박동길...
날씨도 남북한 기류도 '봄날'이 성큼 다가온 3월 11일은 불과 6년 전과 상당부분 다른 분위기다.
지난 2013년 3월 11일은 남북한 간 긴장 관계가 고조됐던 시기다. 당시 북한은 한미 키리졸브 훈련 개시일인 3월 11월을 기점으로 남북 정전협정 백지화를 주장한 있다. 휴전 상태인 남북한 관계를 다시 전쟁 상황으로 뒤집겠다는 의미여서 긴장감은 한층 더 높아졌다....
종국에는 70년 동안 기다렸고 남북한 8000만이 염원하는 ONE 코리아, 함께 꾸는 그 꿈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악마는 디테일이 아니라 당리 당략에 있어, 촛불 민심 제도화하는 국회다운 국회가 돼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제 20대 국회는 국민이 다당제를 만들어주며 협치가 숙명인 국회로 탄생했습니다. 20대 국회는 촛불...
또한 짐 로저스 회장은 한국 내부에서도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이 결렬된 데 반기는 사람들을 향해 "북한이 개방됐을 때, 한국이, 아시아가, 세계가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주지해야 한다"며 "남북한이 어마어마한 금액을 국방비에 쏟고 있는데, 이 돈을 더 좋은 데 쓸 수 있지 않겠나. '북미정상회담'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사적인...
3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남북한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 220개 시군 중 211개 시군에서 만세시위가 일어났습니다.
만세의 함성은 5월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당시 한반도 전체 인구의 10%나 되는 202만여 명이 만세시위에 참여했습니다.
7500여 명의 조선인이 살해됐고 1만6000여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체포·구금된 수는 무려 4만6000여 명에 달했습니다.
최대 참극은...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남북한 사이에 진정으로 평화가 정착하고 한민족에게 찬란한 번영이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국민 모두 이런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에 우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중계하는 TV 화면을 뚫어지게 바라볼 수밖에 없다.
사물을 뚫어지게 바라본다는 뜻의 한자어는 ‘응시(凝視)’도 있고 ‘응시(鷹視)’도 있다. ‘凝’은 ‘엉켜 붙을...
홍 수석대변인은 별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서도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강경한 대북정책 기조하에서 남북한의 대결의식과 반북 이데올로기 강화가 당시 교육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제 발언의 골자"라며 "당시 반공교육을 받은 젊은 세대 때문에 당 지지율이 적게 나온다고 얘기하는 것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그는...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은 “남한에 한반도 신경제구상이 있듯 북한 또한 경제개발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면서 “남북한이 win-win할 수 있는 3가지 경제협력 축으로 △노동집약적 산업 및 경공업 축(서해) △ 중화학공업 축(동해) △ICT등 기술집약산업 축(평양) 설립”을 제안했다.
임을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의 개발수요에 부응한...
그동안 남북은 3차례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남북한 경의선 현지 공동조사를 벌였고, 지난해 12월 26일 착공식을 개최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당시 경의선 현지 공동조사는 미국과 유엔의 대북 제재에 묶여 공동조사 열차와 조사인력만 북한으로 건너가 조사하는 선에 머물렀다. 실제 조사할 수 있는 장비는...
이 총리는 “남북한은 원래 하나였지만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남북에 미국과 소련의 지배를 받는 정부가 각각 수립되면서 분단됐다”며 “일본의 식민지배가 없었다면, 세계냉전이 없었더라면, 한반도 분단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년 전 개막한 평창동계올림픽에 관해 “평창올림픽 직전까지는 한반도에 전쟁의 불안이 감돌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식진흥원은 설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과 한국의 명절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2월 5~6일 이틀 동안 한식문화관에서 남북한의 떡국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장을 마련한다.
2월 5일에는 충청도 지방의 ‘생떡국’을 체험한다. 충청도 출신의 이연순 명인(식품명인 제52호)이 떡국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쌀가루를 끓는...
브라이언 마이어스 동서대 교수는 “남북한 생각의 차이는 앞으로도 혼란을 불러올 것”이라며 “통일, 남북경협 등 공통적인 사항에서 남북이 개념을 일치시키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수 서강대 교수는 “종합적인 플랜인 만큼 미시적인 실행플랜이 제시되어야 한다”며 ‘남북비즈니스 모델 2.0’을 준비할 경우 제도, 인프라, 의식 등 북한...
이번 실무회담은 남북한과 미 실무협상 대표들이 스톡홀름 외곽의 외딴 휴양시설인 ‘하크홀름순트 콘퍼런스’에서 22일까지 3박 4일간 숙식을 함께 하는 ‘합숙 담판’에 들어감에 따라 2차 북미 회담의 성공 개최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과 대북 제재 일부 완화가 이뤄진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회담 장소로...
공사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해 남북 평화공존시대에 북한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탄공사는 지난해 11월 강원대와 ‘민생에너지 분야 남북 교류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신규 석탄광산 개발 및 설계 매뉴얼‘을 발간하는 등 남북한 석탄산업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그는 “현재 남북한 간에는 주로 ‘상품’ 분야의 협정만 체결돼 있는데 이를 ‘노동, 자본, 서비스’ 분야로 확대해가야 한다”며 “남북경협의 기본이 되는 남북기본합의서, 4대 경협합의서를 개정해 남북한 상품교역 뿐만 아니라 노동, 자본, 서비스 교류까지 포괄할 수 있는 남북한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체결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