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한국학교 배동진(51세) 교장은 4년 전부터 남북한 동포 출신의 자녀들이 한 교실에서 함께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한글을 배우며 소통하는 모습에서 언어는 서로를 이어주는 매개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미국 오하이오 한글학교 김인숙(65세) 교사는 드라마, K팝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일상 속에서도 한류의 인기가 높아져 한국어...
최근 남북미 정상 회동으로 한반도 정세가 긍정적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남북한이 합의한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도로 등의 연결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사업 진행 및 시공 시 구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공사비 절감과 공기단축 등의 장점을 가진 VE(Value Engineering) 공법의 적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60일 지정생존자', 北 상황 상기시킨 명대사
'60일 지정생존자'가 현실 속 남북한 관계를 의미심장하게 조명하는 에피소드로 적지 않은 울림을 남겼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남북 관계가 전쟁 직전까지 다다르는 긴박한 상황이 전파를 탔다. 해당 방송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박무진(지진희 분)은 북한 잠수함의 남한 해역 침투 정황을...
'해외자원개발, 더 나은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선 '남북한 흑연과 개발 현황'과 '호주 24개 핵심광물전략 등 비전'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선 '수소경제 시대와 자원개발'을 중심으로 '수소 경제의 미래와 수소 전기차 현황', '4차 산업 핵심 광물 자원처리 기술 동향' 등이 소개됐다.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남윤환...
유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는 최저임금 상승, 정체된 남북한 교류 사업, 미·중간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그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며 “또한 건설산업은 과도한 규제와 공사비 부족, 주 52시간 시행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정부 정책의 큰 줄기인 최저임금 상승 및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과 각종 규제 등을 건설업이 어려워진...
3부는 윤 교수가 2012년 통일부 연구 용역 책임자로 통일 보건의료에 관심을 가진 이후 남북한 보건의료체계의 현황과 시사점을 이야기하며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윤 교수는 이번 책의 수익금을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활동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윤 교수는 1991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석ㆍ박사를 마친 후 2002년부터 고대의대...
양 기관은 앞으로 축산분야 학술 교류 및 공동연구 등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협약 목표 달성을 위해 남북한 농축산 연구 협력, 상호 관심분야 공동 연구 수행, 세미나 및 학술회의 개최 등 공동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재식 농협미래경영연구소장은 “남북 축산업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진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북한 카드’를 꺼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로인해 중국의 남북한 상호 방문 전통에 따라 이번에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면, G20 전후로 시 주석이 한국을 찾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련부와 중국 외교부 관계자는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이번 시 주석의 방북은 양국 관계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북한과 미국의 최고 지도자들은 모두 북한 비핵화의 의미 있는 진전이 연내에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저는 판단한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족은 분단의 대가를 혹독하게 치렀다”며 “6·25전쟁은 300만 명의 희생자와 1000만 명의 이산가족을 낳았고, 강토를 폐허로 만들었다. 그 후로도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따른 인명피해가 이어졌다”고...
대화만이 평화에 이르는 길임을 남북한 모두 신뢰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국제사회의 신뢰입니다.
반만년 역사에서 남북은 그 어떤 나라도 침략한 적이 없습니다.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눈 슬픈 역사를 가졌을 뿐입니다. 그러나 우발적인 충돌과 핵무장에 대한 세계인의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제재를 풀기위해서는 이 우려를 불식시켜야 합니다....
아울러 “대화를 불신하는 사람들이 평화를 더디게 만든다”며 “대화만이 평화에 이르는 길임을 남북한 모두 신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사회 신뢰에 대해 문 대통령은 “우발적인 충돌과 핵무장에 대한 세계인의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제재를 풀기 위해서는 이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완전한 핵폐기와...
예상 과제 및 대응 방향 등 남북경협 재개 이후의 한반도 국토개발 비전과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문창용 사장은 “캠코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 그동안 축적한 남북한의 국가자산 연구와 체제전환국 사례조사, 남북경협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남북경협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한 주민들이 분단으로 인해 겪는 구조적 폭력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것을 ‘국민을 위한 평화(Peace for people)’로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접경지역의 피해부터 우선 해결돼야 한다”며 “평화가 내 삶을 나아지게 하는 좋은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모일 때, 국민 사이에 이념과 사상으로 나뉜...
문 대통령은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법대 대강당에서 열린 '오슬로 포럼' 기조연설에서 "남북한 주민들이 분단으로 인해 겪는 구조적 폭력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는 이것을 '국민을 위한 평화(Peace for people)'로 부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접경지역의 피해부터 우선 해결돼야 한다"며 "1972년...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Ⅴ)'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6∼9월 전국 만 19세 이상∼75세 이하 성인남녀 3873명을 대상으로 남북한 통일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통일문제와 경제문제 중 하나를 골라서 해결해야 한다면 경제문제를 선택하겠다'는 질문에서 77.1%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매우 동의는 31.8...
남북한을 오가는 야생 멧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가장 치명적인 전파원으로 꼽히고 있다. 정부는 소독시설, 통제초소 등 특별관리지역의 방역거점을 확보하고 멧돼지 포획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이날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관계부처 협의체’도 가동했다. 협의체에선 국경 검역과 불법...
오후 스틸코리아 2019 행사에서는 미세먼지, EU의 철강 슬래그 규제 현황, 철강제품의 친환경 경쟁력 등 환경 관련 주제 발표와, 남북한 철강산업 협력 추진전략, 남·북·러 PNG 프로젝트 가스관 추진 여건 등 북방협력, 미국 반덤핑 상계관세 사례와 시사점, 국제통상분쟁 등 통상관련 분야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환경 및 LCA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북한회계의 알기 쉬운 이해를 위해 ‘남북한 회계용어 비교’와 기업체를 위한 ‘주요 회계법인의 남북회계협력 서비스 조직’에 대한 소개도 담고 있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회계는 이념을 넘어서서 남과 북이 협력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며 "회계협력을 통해 남과 북의 공고한 경제협력에 시동을 걸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 책의...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 진전에 기여하기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국과의 직접 대화 구축과 남북한 관계 정상화를 위한 북한 지도부의 행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와 모든 관련국의 적극적 참여 속에 우리는 견고한 평화와 안정, 한반도의 번영 확보를 위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먼저 6월께 먼저 남북한을 모두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도 크다.
현재 청와대는 남북 정상회담 조기 개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러시아 측에 남북 정상회담 조기 개최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여러 외교채널을 통해 부탁한 것으로 보인다.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문 대통령은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