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 정부의 제의에 응한다면 남북은 2014년 10월 15일 판문점에서 군사당국자 비공개 접촉을 한 지 약 33개월 만에 군사당국 차원의 대화가 이뤄지게 된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방부는 군사분계선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7월 21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할...
만일 북한이 국방부 제의에 응할 경우 남북은 2014년 10월 15일 판문점에서 군사당국자 비공개 접촉을 한 지 약 33개월 만에 군사당국 차원의 대화를 하게 된다.
남북간 군 통신 채널이 복원될지도 주목된다. 우리 측이 북측에 입장을 회신해달라며 복원을 요구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은 동해지구 군 통신선과 함께 남북한 군 당국의 통신 채널이었지만, 지난해 2월...
또 △북한의 내년 평창올림픽 참가 △휴전협정 64주년인 올 7월 27일 군사분계선에서 일체의 적대행위 중지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을 위한 남북 간 접촉과 대화 재개를 제안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언제 어디서든 김정은을 만날 용의가 있다”,“핵 문제와 평화협정을 포함해 남북한의 모든 관심사를 대화 테이블에 올려놓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을 위한 논의를...
넷째,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을 위한
남북 간 접촉과 대화를 재개하는 것입니다.
한반도 긴장 완화는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지금처럼 당국자간 아무런 접촉이 없는 상황은 매우 위험합니다.
상황관리를 위한 접촉으로 시작하여
의미있는 대화를 진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나아가, 올바른 여건이 갖춰지고
한반도의 긴장과 대치국면을 전환시킬 계기가 된다면
나는...
북한을 향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을 위한 남북 간 접촉과 대화 재개를 요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처럼 당국자간 아무런 접촉이 없는 상황은 매우 위험하며 상황관리를 위한 접촉으로 시작해 의미있는 대화를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나아가 올바른 여건이 갖춰지고 한반도의 긴장과 대치국면을 전환시킬 계기가 된다면 언제 어디서든 북한의 김정은...
현대는 지난 2003년 8월 정 전 회장의 별세 이후 매년 금강산 특구 온정각 맞은 편에 있는 추모비 앞에서 추모행사를 열었으나 지난해에는 북한 핵실험 도발 등에 따른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해 방북 신청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다음 달 추모행사를 위한 방북을 신청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에 앞서 북측과의 조율을 위한 민간접촉 승인을 통일부로부터 받기로 한...
것도 좋겠지만, 이것을 할 수 있는 국제적인 환경이 아직 조성되지 않았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대북 채널에는 비정부 행위자의 물밑접촉과 정부 당국자의 막후접촉, 당국자 간 공식접촉 등 세 가지가 있는데 지난 정부에서 모두 끊어져 어려운 점이 있다”며 “군 통신선 등 남북 간 소통라인을 복원해야 하고 당국자 막후접촉부터 시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천 차관은 정책실장이던 2013년 6월 남북 장관급회담을 위한 판문점 실무접촉에 수석대표로 나설 당시 북측에서 여성인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이 나오면서 당시 회담은 ‘남남북녀 회담’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천 차관은 지난해 7월 행시 후배인 김형석 차관이 부임하자 퇴임한 뒤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최순실 씨에게 유출된 청와대 문건 가운데 2012년 남북한 비밀 접촉에 참가한 인사로 이 차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차장은 판문점에서 리선권 당시 북한 국방위원회 대좌를 만나 남북한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경남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 차장은 육군 준장으로 전역한 뒤 성신여대 안보학 교수로 교편에 올랐다.
특히 그는 6.15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남북 간 비밀접촉에 관여했다. 그는 정상회담 전 대북 특사 역할을 한 박지원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을 수행해 중국 베이징에서 북측과 협상을 벌였다.
이후 그는 2000년 10월 박재규 당시 통일부 장관의 김정일 위원장 면담, 2002년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의 김 위원장 면담, 2005년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의 김...
지난 8년간 보수 정권 아래에서 제재를 강화했던 것과 달리 북한과의 접촉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노무현 정권에서 비서실장으로 일했는데,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은 남북 간 긴장관계 완화에 초점을 맞춘 햇볕정책이었다. BBC는 햇볕정책을 소개하며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도 이를 이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BBC는...
켈리 교수는 지난 10일 BBC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을 자신의 집에서 생방송으로 영상 인터뷰했다. 인터뷰 도중 켈리 교수의 자녀 두 명이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내 김 씨는 급하게 방 안으로 들어와 아이들을 데리고 나갔고, 아이는 미끄러지면서 “엄마 왜?”라고 물었다. 켈리 교수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시청자들에게 사과하고...
특히 최씨 PC에서 발견된 문건에는 북한 국방위원회와 3차례 비밀 접촉 정보도 담겨 있었다. 이는 당시 연평도 사건 등으로 남북 긴장이 극도로 고조돼 있을 때임에도 불구하고 남북간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었음을 암시한다.
최씨는 그외 인수위 비서실 인선 보고자료도 넘겨받은 것으로 드러나 인수위 인사에도 폭넓게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어 "남북 대화와 접촉, 협력에 나섰던 남한 각계 주요 인사들이 모두 종북몰이 대상이 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지금의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문제시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전 장관은 최근 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2007년 한국 정부가 유엔 총회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하기로...
남북 분단이 사전적으로 비교적 동일했던 한반도 구성원들을 시장경제에 바탕을 둔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에 입각한 폐쇄 독재체제라는 두 개의 이질적 사회·정치·경제제도로 나눈 역사적인 사회실험(social experiment)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분단 전에는 단일민족으로 오랫동안 통일된 국가로 지속하다가,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나뉜 지 어느덧 70년이 되었다....
북한 노동단체가 남북노동자축구대회 실무 접촉을 제안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노동자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회가 남북노동자축구대회를 위한 실무접촉을 이달 말 갖자고 제안했다.
직총은 지난 5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보낸 편지를 통해 "8·15북남 노동자통일축구대회 개최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해...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중단으로 인한 입주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남북경협보험금을 1개월 내에 빨리 지급하기로 했다. 또 대체생산시설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는 유휴 공장과 창고를 우선 배정한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정부합동대책반 제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추가지원조치를...
이어 "법률 자문에 따르면 전날 정부의 결정은 행정력의 남용에 따른 결과로 적법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고 한다"며 "2013년 8월 개성공단 재가동 합의는 남북 당국간만의 합의가 아니라, 입주기업들이 합의의자 믿음이었는데 이를 우리 정부가 깬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법무법인 세종의 남북경협...
확성기 방송은 지난 8월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의 8.25 합의에 따라 재개 15일 만에 중단되기는 했지만 북한이 가장 아파하는 ‘심리전 수단’으로 꼽힌다.
출력을 최대로 높이면 야간에 약 24km, 주간에는 10여km 떨어진 곳에서도 방송 내용을 정확하게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출력만 최대로 높이면 155마일 지역 11개소에 설치된 이 방송 내용을 군사분계선(MDL) 인근 북한군...
김정은 제1위원장 신년사 가운데 남북관계 관련 부분 전문.
조국통일은 가장 절박하고 사활적인 민족 최대의 과업입니다. 조국해방 일흔 돌이 되는 지난해에 우리는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갈 것을 호소하고 그 실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조국통일과 북남관계 개선을 바라지 않는 반통일 세력들은 전쟁 책동에 광분하면서 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