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사흘 만에 김 부부장의 경고대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소 1년 9개월 만에 완파돼 사라지며 남북관계는 더욱 출구가 보이지 않는 경색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또 2014년 10월 10일 경기 연천군 태풍전망대 인근 비무장지대에서 탈북자 단체가 대북전단 풍선을 날려보내자 풍선을 향해 13.5mm 고사총을 10여 차례 발포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6월 북한은 4·27 판문점선언의 상징 중 하나로 꼽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사전 협의 없이 폭파하며 대결국면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9월에는 서해상에서 남측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피살되는 돌발악재까지 발생했다.
남북 정상은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상황관리에 힘썼다. 김정은 위원장은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 직후 이례적으로 남쪽에 직접적인...
워싱턴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주장은 북한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것이 능사가 아니며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관리해 나가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미국 행정부가 의회의 의견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고 미국 민주주의의 중심에 의회정치가 있다는 메커니즘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지난 남북관계...
“남북관계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더니 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됐고, “부동산만큼은 자신 있다”고 호언하자 대폭등이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어쩌면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나 종전선언을 설득할 걱정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미국에서 돌아오는 문 대통령이 빈손일까 걱정이다. whan@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하면서 지난해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처럼 조국평화통일위원회·금강산국제관광국 등 대남기구를 정리하겠다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이든 행정부와 일면식도 없는 북한으로서 남쪽을 압박하여 미국의 정책변화를 이끌어내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남북 합의사항 파기 위협은 우리 정부로서도 뼈아픈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 측이...
그해 연말을 시한으로 ‘다른 길’을 공언한 북한은 2020년 6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며 과거로 회귀했다.
문 대통령은 독자적인 남북협력 구상을 잇달아 제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지렛대 삼아 ‘보건 분야 공동협력’ 등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한반도 주변국들과의 관계...
주호영 원내대표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과 관련해 “북한 김여정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해도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우리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사살당하고 소각돼도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김여정이 만들라니까 (법안을) 재깍 만들어낸다”며 “대한민국 국회 자존심은 지켜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인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에 대한 마지막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서서 “절차상 하자가 있고 헌법상의 문제는 다 차치하더라도 김여정이 이런 법을 만들라고 하자마자 만드는 것은 대한민국 국회의 자존심 문제 아닌가"라며 "김여정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우리 해수부 공무원이 (북한군에)...
김여정의 대남 비난 담화는 탈북민 단체의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세종시로 국회 11개 상임위 옮기겠다"
더불어민주당이 1차적으로 국회 11개 상임위를 세종시로 옮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추진단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6월 탈북민 단체의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약 6개월만에 나온 담화다.
김 부부장은 "속심이 빤히 들여다보인다"며 "정확히 들었으니 우리는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고 아마도 정확히 계산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 5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초청으로 바레인에서 열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서해상 공무원 피살사건 등으로 위축된 남북관계를 반영하듯 ‘평화’는 11번 등장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시정연설 당시 27번이나 등장했던 ‘공정’은 두 차례만 나왔고, ‘검찰’은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경제회복과 일자리 확대의 지렛대로 재정 투입 확대를 강조하면서 민간 부문의 활력을 높이는 방안은 구체적인...
김 의원은 "서울 시민들은 먹고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인데 대북사업에 140억 이상을 퍼부었다"며 "하지만 그 결과는 대한민국 국민 피격,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에게 "2032년 개최예정인 하계 올림픽을 북한과 공동 개최한다고 하는 데 희망이 있다고 보느냐"고 물었다. 남북관계가...
그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공무원 피격에 대해 북한이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서도 “이 사건들은 평화가 왜 필요하고 남북 간 소통이 왜 필요한지 각인해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피살 공무원의 형이 전날 유엔인권사무소에 사건 조사를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의 희망 사항에 대해서는 외교부가 충분히 검토하고 여러 부처와 협의해 결정할 사안”...
기업과 전문가들이 이처럼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 희망적이지 않은 이유는 6월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100여 일이 지나도록 뚜렷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시 북한은 일부 탈북자 단체들의 대남전단 살포를 이유로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남북 간 핫라인을 포함해 모든 연락채널을 차단했다. 대남 사업을 ‘대적 사업’으로 규정하고...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23일 오전 논평을 통해 "북한은 우리 GP에 총격을 가했고 남북화해 상징이라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보란 듯이 폭파했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완전한 비핵화 없이 결코 평화는 오지 않는다"라며 "비핵화보다 더 큰 평화도 없으며 비핵화보다 더 확실한 종전선언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WFP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시절부터 추진했으나, 6월 16일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도발 행위를 지속하자 보류한 바 있습니다.
◇류호정 "국회의 권위는 양복 아냐" 청바지 입고 등원
4일 분홍 원피스 차림으로 국회에 등원했던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6일 청바지 차림으로 출근해...
정부는 애초 WFP 요청에 의해 5월 말께 이 사업에 대한 1000만 달러 공여를 추진하려 했지만,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막말 담화',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등에 따른 남북 간 긴장 고조로 추진을 보류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달 27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취임하자 다시 해당 사업에 속도가 붙은 것이다.
이 장관은 교추협 모두발언에서 "인도적...
하지만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와 북측의 입에 담을 수 없는 조롱과 모멸로 그 허상(虛像)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는 대한민국에 대한 공격행위입니다.
이런 심각한 사안에 관하여 대통령은 겨우 ‘실망스럽다’는 말씀밖에 할 수 없으십니까?
정책이 실패하면 정책을 바꾸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통일안보라인 인사를...
당정과 온도 차를 보인 정세균 총리의 발언 관련 기사 바로가기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 연락 사무소 폭파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취지로 국회에 답변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19일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실에 따르면 이인영 후보자는 '연락 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손해배상을 추진할 의지가...
얼마 전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극단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북한이 개혁과 개방을 원한다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는 방식도 국제사회에 통용되도록 해야 합니다. 거친 언사와 무모한 도발로 이목을 끌려는 생각이라면 국제사회는 더 이상 북한을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의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