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3일 "정부는 북측의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 제의에 대해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명의로 우리측 대표단이 1월 15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으로 나갈 것이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우리측 대표단의 수석대표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며, 대표는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파견하기로 한 고위급대표단과 응원단, 예술단 등 방문단 규모와 방남 경로, 숙소, 경비 부담 원칙 등이 조율될 예정이다. 개회식 공동입장과 공동응원, 단일팀 구성 등에 대한 추가 협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실무회담을 바탕으로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남북은 후속 회담을 통해 올림픽 개·폐회식 공동 입장을 비롯한 행사와 북측 대표단 파견 실무내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우리 측이 제시한 ‘설 이산가족 상봉’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2015년 10월 이후 열리지 못했다.
이날 합의에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과 북은 이번 회담이 남북 관계를 복원·발전시켜 나가는 데...
이와 관련 남북은 북측의 사전 현장답사를 위한 선발대 파견문제와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일정은 차후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별도의 회담 설명자료에서 “개회식 공동입장 및 남북 공동문화 행사 개최에 대해서도 의견을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남북은 또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의...
쌍방은 북측의 사전 현장 답사를 위한 선발대 파견문제와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일정은 차후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현 군사적 긴장상태를...
북한은 서해 군 통신선을 끊은 지 3개월여 뒤인 2016년 5월 21일 오후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우리 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남북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열자고 제의하기도 했지만, 우리 측이 이틀 뒤 답신을 보내 남북 간 대화를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최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비핵화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자 다시 군 통신선을...
통일부는 8일 북측에서 남측으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수행원과 지원인력 명단 등을 통보함으로써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작업이 마무리됐다며 이날 이같이 밝혔다.
이어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남북의 업무마감 통화는 이날 오후 4시 반께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측 대표단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참여정부에서는 햇볕정책을 주도했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실무를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이다. 당시 논란이 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은 국방부 남북 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를 비롯해 대북 실무회담에 참여했다.
하지만, 한반도의 지정학적 한계에 따라 다자외교·자주파 중심의 외교라인에 우려가 공존하는 것도...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우리 측이 제의한 9일 판문점 평화의집 고위급회담 제안을 수락하는 전통문을 오늘 10시 16분께 보내왔다”며 “회담의 대표단 구성과 수석대표 등 회담 개최한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의제와 관련해서는 평창올림픽 경기대회를 비롯한 남북관계...
앞서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은 전날 조선중앙방송에 출연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입장 발표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과 관련해 남한과 실무적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제안한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해서는 리 위원장은 침묵했다. 우리 정부는 2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9일 하자고 북한에 제안했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시 주석은 10월 31일 한중관계 개선관련 양국 간 협의가 한·중 관계 복원의 최대 모멘텀이 됐다”며 “이후 가진 한중정상회담과 실무회담이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시 주석이 얘기했다”고 귀띔했다.
두 정상은 미래지향적 양국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교류 협력 강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두 정상은...
국방개혁비서관은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참모진 중 마지막으로 남은 빈 자리였다.
김 비서관은 속초고와 육군사관학교(44기)를 졸업했다. 그는 국방부에서 주로 국방정책 분야를 담당했다. 김 비서관은 남북 군사회담에 실무자로 참석한 바 있으며,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과도 함께 일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 2월 6일 남북총리회담 개최를 위한 제1차 실무대표 접촉을 계기로 재개통되었던 핫라인은 같은 해 9월 25일 북측의 일방적인 남북총리회담실무접촉 중단 발표 이후 약 4년간 중단됐다.
이후 2008년 11월 12일 북한이 제63차 유엔총회에서 우리나라가 북한인권결의안을 공동제안하자 직통전화를 약 9개월간 단절됐다가, 2009년 8월 24일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실제로 서 원장은 “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남북정상회담은 필요하다는 정도의 공감대와 교감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그는 실무 책임자로서 교류했던 북측 인사 가운데 “아직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남북 대화 채널을 되살릴 수 있으리란 기대도 받고 있다.
물론 전제는 그의 말대로 ‘조건이 성숙되면’...
정부 관계자는 “일단 북측에 제의한 남북 군사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적 준비를 진행 중”이라며 “북한의 반응에 따라 관계 부처와 협의해 후속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끝까지 북한이 군사회담에 응하지 않는다면 대한적십자사가 다음 달 1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이산가족 상봉 논의를 위해 제안한 남북적십자회담 개최 여부도 장담할 수 없게...
특히 실무적 관점에서 통일부 출신 관료인 조 장관을 임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조 장관은 “북핵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필요하다면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8·15 이산가족 상봉에 관해서도 “국회, 정부 내에서 논의해 추진하겠다”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17일...
구체적인 정책 실행은 2007년 남북 정상회담실무를 주도한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조 장관이 담당할 예정이다. 서 원장은 참여정부에서 대북(對北) 정보를 담당하는 국정원 3차장을 지냈다.
아울러 송영무 국방부 장관도 참여정부 당시에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과 해군참모총장 등 요직을 거쳤다. 또 청와대에서 외교와 국방을 총괄 지휘하는 정의용 청와대...
추진돼 내가 자부심과 애착을 갖고 있는데 이 자부심이 양국 관계가 발전해 나가는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이번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에 있어 실리를 얻은 반면 경제문제에서 압박을 당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며 한미정상회담에서 경제분야의 성과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데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을 ‘파격’, ‘최초’라는 수식어를 붙여가며 극진히 맞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례적인 국빈대접, 백악관 사적공간 깜짝 공개 등 트럼프 대통령의 파격 의전에 ‘위대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기 전까지만 해도 박근혜 전...
조 후보자는 1984년 당시 국토통일원이었던 통일부에 들어와 20년 이상 통일정책, 교류협력, 남북회담, 개성공단 등 통일업무 전반의 현장 실무와 정책에 종사했다. 이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국가전략 차원에서 외교, 안보, 통일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뤄본 경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