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야 간의 이념적, 정략적 대결을 끝내고 국민의 삶의 문제를 가장 우선으로 대화하고 합의점을 찾아야 합니다.
여당은 졸속으로 안을 내놓고 밀어붙이려고 하고, 야당은 반대하는 대립만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무한 대립이 거듭되면서 여야 간에 승자는 없고 피해자만 나옵니다. 피해자는 국민입니다.
국민을 정치의 피해자로 만드는 정치, 이제 끝내야...
북측은 이러한 제안에 대해 “남북 고위당국자 합의가 성실히 이행되기를 바란다”면서도 “대북전단 살포, 북한인권법제정 논의, 북한 도발설 확산 등과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들이 남북대결 선동에 앞장서고 있다”는 답변을 같은 달 23일 보내왔다.
통일부는 북측이 남측의 당국회담 예비접촉 제안의 진정성을 의심하면서 명확한 답변을 회피했다고 전했다.
이에...
북한, 朴대통령 UN연설 맹비난… "이산가족 상봉 위태"
북한은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맹비난하며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위태롭다"며 위협했다. 북한은 '악담질', '얼빠진 소리', '치사한 넋두리', '철면피의 극치' 등 거친 표현을 동원하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9일 대변인...
북한은 우리 육군이 북한의 핵시설을 비롯한 주요 전략적 군사시설 파괴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 편성을 추진 중이라고 한 데 대해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는 도발이라며 반발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4일 서기국 보도를 통해 "일촉즉발의 위기를 모면한 정세 흐름에 역행해 북남관계를 또다시 파국에로 몰아가기 위한...
또 우리 정부가 남북합의 이후 남북관계 개선을 거스르는 발언을 하고 있다는 식의 불만을 표시하며 “남조선 당국은 어렵게 마련된 북남관계의 개선 분위기에 저촉되는 언행을 삼가하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현 상황을 그대로 방치해두는 경우 민족 화해의 귀중한 싹은 된서리를 맞게 될 것이며 북남관계는 기필코 대결의 원점으로 되돌아갈...
국방부는 “북한은 당창건 70주년(오는 10월 10일)을 계기로 대내 결속과 남북관계 주도권 확보 차원에서 지뢰·포격 도발을 통해 남북 대결 국면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북한이 군사적 긴장 상황을 조성해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한 압박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에...
처리’ ‘남북합의 이행’ ‘정치혁신 선도 및 총선승리’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다음은 이날 새누리당에서 채택한 결의문 전문.
국민 여러분!
광복70, 분단70년을 맞는 올해 대한민국은 또 다시 역사적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전후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 통해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성장했지만,
주변 열강의 신경전과 세 대결로 국제정세는 긴박하고...
서북도서 전방의 북한 해안포 기지에서도 포구를 닫는 모습이 관측됐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북한군도 지난 21일부터 AK-74 소총을 휴대하고 근무했으나 모두 권총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한의 JSA 근무 장병들은 정전협정에 따라 근무 중 소총을 휴대해서는 안 된다.
남북 고위급 접촉에 북측 수석 대표로 참석했던 황병서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북에 돌아가자마자 남측에 대해 훈계를 늘어놓었다.
25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한 황 총정치국장은 “이번 북남 고위급 긴급 접촉을 통해 남조선 당국은 근거 없는 사건을 만들어 가지고 일방적으로 벌어지는 사태들을 일방적으로 판단한다”며 “상대측을 자극하는 행동을 벌이는 경우...
25일 오전 현대상선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1090원(+16.74%) 오른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공동합의문이 발표 됐다. 남북은 군사적 대결과 충돌을 막고 관계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원칙적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는 등 다양한 민간 교류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북한의 포격 도발로 촉발된 남북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 군사력에 대해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은 객관적인 국력 면에서 한국과 격차가 벌어져 정면대결로는 우리를 압도할 수 없게 되자 핵과 미사일, 특수전 부대와 장사정포 등의 비대칭수단을 강화하면서 대남 비대칭전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비대칭전력을...
또 같은 날 이재명 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전쟁, 누구를 위한 대결 격화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선 "국리민복보다 정권이익을 우선하며 남북대결을 권력유지의 한 수단으로 삼는 점에서 남과 북의 극좌 극우세력은 상호의존이다. 긴장격화와 대결구도 심화가 취약한 정권을 받치기 위해 의도된 것이 아니길 빈다"라고 했다.
이를 두고 하태경 새누리당...
한다”며 “그것이 과거사를 올바로 정립하고 친일의 역사로부터 비롯된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남북문제와 관련해선 “언제까지 분단의 굴레에 갇혀 대립과 대결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통일대박’이라는 공허한 말 잔치에서 벗어나 6·15 및 10·4 선언 등 기존의 남북합의를 실천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다보니 나라와 국민은 뒷전이고, 오로지 극단과 배제의 정신에 입각한 ‘대결적 민주주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대화와 타협, 양보를 통해 상생의 정치, 공존의 정치인 ‘합의 민주주의 시대’을 열어가야 하겠습니다. ‘민주주의 3.0시대’는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과 내후년 대선을 이기기 위해서 주장하는 게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또 “지난해 정부는 남북한 실질적 협력의 통로를 열기 위해 다양한 구상을 마련했지만 아직 북한은 호응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이 대결적 발언을 반복하면서 민간교류를 많이 중단했지만 최근에는 대화와 협력의 의지를 조금이나마 비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항상 대화와 협력의 문은 열어놓고 있고 지금이라도 북한이 대화의 테이블에...
민간 남북교류마저 위축될 공산이 커졌다.
22일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9일 조직위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광주U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북한은 '유엔 인권기구 서울사무소 개소'와 '남측의 군사대결 계속' 등을 광주U대회 불참 이유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U대회 주최기관인...
북한이 6·15 남북 공동선언 발표 15주년을 맞은 15일 남북 당국 간 대화와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이날 정부 성명을 내고 “북남 사이에 신뢰하고 화해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당국 간 대화와 협상을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발표했다.
정부 성명은 북한이 국가를 대표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최고 수준의 입장 표명이다.
북한은 “북남...
북한의 정확한 속내는 알기 어렵지만, '남북대화의 메신저' 역할을 자처했던 반 총장을 오지 못하게 막으며 남한과 '대화 의지'가 없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등 최근 북한의 복잡한 내부 사정을 감안할 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주변에 '강경파'들이 득세하면서 미국 및 남한과 대결국면을 조성하겠다는 의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