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다”며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논평했다.
북한의 이 같은 비핵화 선조치에 호응해 국방부는 23일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국방부는 남북 정상회담 당일인 27일 한미 연합훈련을 포함해 군사 활동을 중지할 계획이다.
그는 또 “지난번 특사단 방북 시 김 위원장이 스스로 북한은 남한에 대해서 어떤 군사적 조치를 취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밝혔기 때문에 어떤 형식으로든 그런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그것이 남북 간 합의만으로 끝나는 건 아니며, 이후 당사자 간 어떤 형태로 확정 지어야 하느냐는 계속 검토·협의할 것이다”고 얘기했다.
남북합의의 성과들이 있다”며 “이번 남북 정상회담도 그런 경험과 성과들이 있었기에 추진할 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지금의 상황은 과거 어느 때보다 엄중히다”며 “남북 관계는 지난 10여 년간 파탄 난 상태에서 군사적 긴장이 최고로 고조가 됐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미국조차 위협을 느낄 만큼 고도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문...
이번 포럼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 배경과 의의 △한반도 비핵화와 냉전구조 해체 전략 △남북 정치·군사적 신뢰구축과 남북경협 추진 방향에 대해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등 각 분야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정해구 정책기획위 위원장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담보하고 항구적인 평화 안착의 직접적인 계기가 돼야 한다”며...
올해의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밝힌 것을 비롯해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 △4월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5월 북미정상회담 합의 등 8회의 긍정적 이벤트 직후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봐도 75% 확률로 매수를 늘리거나 매도폭을 줄였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되면 코스피 3000도 가능” = 전문가들은 연이은...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차 회의’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그것도 군사분계선 남쪽 우리 땅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최초”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1년 이내에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도 사상 최초이고, 역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서 북미...
임 위원장은 “회의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전기가 돼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를 위해서 한반도 비핵화, 획기적인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항구적인 평화정착, 남북 관계의 새롭고 담대한 진전을 위한 의제에 집중해서 준비해 가기로 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준비위는 지난 두 차례 정상회담의 경험을 공유하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한 준비위는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한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사전 준비와 대북 협의를 담당한다. 청와대는 물론 외교ㆍ안보 부처를 중심으로 전 부처가 망라될 것으로 보이는 준비위는 회의 등을 통해 의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박 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유 공동대표는 “남북합의사항 6개 항목은 북측 얘기대로 만든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정 실장은 “여러 차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남북이 같이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두 대표는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의 발언이 부적절함을 비판했지만, 문 대통령은 수용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홍 대표는 “문 특보는 한미관계에 이견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은 4월 말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7일 “굉장히 많은 합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진행된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간 대화가 있다는 것만으로 국제적인 제재와 압박이 이완될 수 없다”며...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남북 정상회담 합의 비판과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의 해임 등을 요구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특보를 들일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홍 대표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핵동결과 탄도미사일 개발 잠정 중단으로 합의를 하면 결코 안 된다”며 “‘핵...
남북이 내달 말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합의하자 개성공단 기업은 환영과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예상외로 정상회담이 급속히 진행돼서 불안감도 들지만, 깊은 환영의 뜻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달 방북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한미군사합동훈련 가능성이 있는 데다 평창 패럴림픽 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밝힌 군사적 위협 해소와 체제 안전 보장이 구체적으로 어디까지인지 그 한도와 선후 순서를 명확히 하지 않는 한, 과거 십수 년간 되풀이 되었던 체제 보장과 핵 포기 사이의 지난한 협상 과정이 다시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평화당은 같은 날 “이번 합의는 잃어버린 남북관계 10년을 마감하고, 평화의 문을 여는 새로운 전기가...
특히 김 위원장이 북한 최고지도자 중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 땅을 밟는 파격 행보도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로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방북 결과 브리핑에서 4월 말 판문점 ‘평화의 집’ 남북 정상회담 개최와 비핵화 문제 협의, 북미 대화 용의를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방북 결과에 대해 정 실장은 전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남과 북은 4월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며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 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고 김 위원장과의 합의 결과를 공개했다.
또 정...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앞으로 남북 간에 합의한 내용은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정상회담 전까지 한반도 긴장 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 4월말께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조만간 방북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특히 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또한 조선반도의 첨예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북과 남 사이의 다방면적인 대화와 접촉,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밝혀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 정상회담 성사가 가시화됐다.
특사단은 6일 김 부위원장과 후속 실무 회담을 한 후 이날 오후 귀환해 문 대통령에게 방북...
한국 통일부는 이날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 추구라는 목표를 위해 김영철의 방남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김영철을 보낸 것은 평창올림픽 이후 합동 군사훈련을 하려는 한미동맹에 경고하기 위한 의도라고 풀이했다. 한미 양국은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 18일 이후로 군사훈련을 연기하기로 합의했으나 훈련은 평소와 같이...
남북정상회담을 갖기 위한 첫 수순으로 지난달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남북 군사회담이 이른 시일 내에 열릴 것으로 보이며 이산가족 상봉도 상반기 내 이뤄질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에 대해 “미국도 최대한 압박이라는 스탠스에 평창 올림픽과 남북 대화라는 두 가지 큰 모멘텀이 작용하면서...
두 외무장관은 앞으로 여러 국제회의의 의장들과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북한에 대한 압박을 최대화하기로 합의했다.
고노 외상은 이 자리에서 북한을 견제하는 것과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한·미·일이 긴밀히 공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8일 군사 퍼레이드를 실시한 사실에 대해서는 “북한이 올림픽 전날에 미사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