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천안함 이후 5·24 제재가 시행됐는데 웬만한 것은 유연화됐다"며 "교역과 신규투자 두 가지를 풀겠다는 것인데, 이는 북한이 요구하는 것을 선물로 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행정조치에 불과하니까 정부가 하겠다고 하면 막을 도리가 없는데 5·24 조치를 해제하는 것이 국회와 상의된 바...
S&P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유지를 결정한 이유로 먼저 지난 6개월간 남북 및 북미 관계 개선으로 한반도 내 긴장이 완화한 점을 꼽았다. S&P는 “잠재적인 북한의 안보 위협 가능성은 여전히 등급 상향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만약 북한이 상당한 수준의 경제 자유화를 진전시킬 경우 지정학적 위험도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경제 상황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남북이 추구하는 종전선언은 평화체제로 나아가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이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촉진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미국외교협회(CFR)에서 열린 CFR·KS(코리아소사이어티)·AS(아시아소사이어티) 공동주최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유엔사나...
실질실효환율이란 세계 61개국의 물가와 교역비중을 고려해 각국 통화의 실질적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다. 수치가 100보다 높으면 기준연도(2010년)보다 그 나라 화폐가치가 고평가 됐다는 의미며, 낮으면 저평가 됐다는 뜻이다. 즉 이 수치가 상승하면 수출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됨을, 하락하면 강화됨을 의미한다.
월별 상승률은 베네수엘라(13.16%)가 가장...
이석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비핵화가 진전되면 남북한 산업협력을 가로막는 장애요인들이 제거돼 여러 분야에서 남북한 산업협력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단기적으로는 봉제의류나 생활용품 등 노동집약적인 경공업 분야의 위탁가공 교역이 늘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북한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산업기반을...
상반기에만 교역액이 98억 불에 이릅니다. 양국은 2022년까지 300억 불로 늘려나간다는 합의를 다시 확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참여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 경전철과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인프라 발전을 위해 함께...
문 대통령은 “오늘날 양국 교역 규모는 200억 달러에 달하고, 인도네시아에 30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80여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양국의 협력은 전투기와 잠수함을 공동으로 생산하고 개발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인적 규모도 아주 활발해 작년 한 해에만 약 60만 명의 양국 국민이 상호 방문했다”며 “이런...
또 인도네시아는 최근 남북한에 특사를 파견하고, 아시안 게임 주최국으로서 남북 단일팀 참가 등에 협조하는 등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아세안 국가 중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해 양국 관계를 아세안 국가 중 최초로 ‘특별...
이 위원은 “대북 투자가 본격화되고 (남북 간) 상품ㆍ서비스 교역이 활발해지면 자본의 흐름이 수반된다”며 “자연스레 남북 간 자금결제방식및 통화사용과 관련한 문제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호컴넷, 한네트 등과 화폐개혁 관련주로 꼽히는 프리엠스는 화폐개혁 시 ATM 교체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은 "대북 투자가 본격화되고 (남북 간) 상품·서비스 교역이 활발해지면 자본의 흐름이 수반된다"며 "자연스레 남북 간 자금결제방식 및 통화사용과 관련한 문제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네트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운영하는 업체로 화폐개혁 시 ATM 교체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훨씬 더 강경한 교역 입장 때문에 그들(중국)이 예전만큼 비핵화 과정을 돕고 있다고 믿지 않는다”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관계가 해결된 후 가까운 미래에 방북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3차 남북정상회담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결과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추진돼 온 만큼 개최 시기가 지연될...
그는 “게다가 중국과의 훨씬 더 강경한 교역 입장 때문에 그들(중국)이 예전만큼 비핵화 과정을 돕고 있다고 믿지 않는다”라고 말해 중국을 직접 겨냥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아마 중국과의 무역 관계가 해결된 이후 가까운 장래에 북한에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해소 또는 완화하거나, 적어도 중국이 북한...
北도 개성공단서 기업경영 배워
- 김정은 체제의 남북경협, 과거와 지금 무엇이 다른가
“1988년부터 남북경협은 시작됐다. 그땐 북한에서 조개를 수입하는 등 기초적인 교역 수준에 그쳤고, 무역량도 몇천 달러밖에 안 됐다. 이후 2000년 정상회담을 거치며 경협 활성화의 계기가 됐고 무역에서 생산으로 협력 형태가 바뀌게 됐다. 5·24 대북 제재, 개성공단 폐쇄...
◇ 2000년 이후 남북 교역액, 개성공단 전면 중단 전까지 꾸준히 증가= 남북 간 교역은 1989년 시작한 이래 교역액과 승인 건수 기준 성장세가 지속됐다. 특히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추진해 온 결과 2000년 이후 남북 교역액은 개성공단이 전면 중단되기 전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며 교류 건수도 2000년 이후 총 474건에 달했다. 이 중 개성공단 관련 사업이 총 390건으로...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벤트가 마무리되면서 그간 반영하지 못했던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달러화 강세를 한꺼번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연준(Fed)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미중간 무역분쟁도 확산돼서다.
다만 실질실효환율의 절대 수준은 여전히 높았다. 유로화나 중국 위안화 등 주요국 통화들도 동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KOTRA)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남북교역을 제외한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는 55억5000만달러로 전년(65억3000만달러)에 비해 15.0% 줄었다. 수출이 17억7000만달러로 2010년(15억1000만달러) 이후 최저치를 보였고, 수입도 37억8000만달러에 그쳤다.
이같은 부진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이는 먼저 남북한 제도를 개선한 이후 남북 교역·경협을 정상화 방식이다.
선(先) 남북 교역·경협 정상화 후(後) 남북한 제도 개선 방식도 소개됐다. 최 팀장은 2안으로 2009년 수준의 남북 관계를 우선 회복한 후 적절한 시기를 모색해 협상을 시작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그는 “남북관계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판문점 선언의 국회 수용 여부, 북한을...
남북관계 진전되면 남북교역 확대나 경제교류가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돌파구를 열 것이라 확신한다. 남북정상회담에서 확인한 경의선 복원이라든지 시베리아횡단철도 연결이라든지 고속철 내지는 고속도로 연결이라든지 수많은 인프라와 SOC사업의 예고라고 생각한다. 서울시도 개선된다면 평양 남포공단과의 협력으로 서울의 한계에 도달한 많은 사업이 진출해서...
다만 남북교역이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중국을 통한 밀무역으로 거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장품은 품질이 안 좋을 경우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서 개인의 선호와 로열티가 높게 작용한다”며 “한국 브랜드는 높은 구매 로열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도 기대감은 마찬가지다. 대기업의...
두 정상은 ‘2020년까지 교역액 300억 달러, 인적교류 100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해 △혁신플랫폼 구축, 첨단과학기술 및 ICT 분야 협력 등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충 △9개 다리 분야를 중심으로 한 유라시아·극동 개발 협력 △보건·의료 협력 등을 통한 국민복지 증진 및 문화·체육 분야 교류기반 강화 등 양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성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