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남성보다 회사가 남녀 직원을 동등하게 대우하지 않는다고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회사에서 여성과 남성을 동등 대우하는 조직문화는 이른바 ‘워라밸’이라 칭하는 직원의 ‘일·생활 균형 만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양성평등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왜 나라가 다르고 시대가 다르지만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아 키우는 여성의 서사는 비슷할까요? 남녀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 제정되고 성평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제도적 차별이 사라진 시대에도, 존재하는 내면화된 성차별은 오늘날도 유효합니다. 그래서 오늘, 수전의 19호실이 생각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안나 책글사람 대표·사회복지사
부모 육아 휴직 최대 3년 보장을 골자로 하는 모성보호 3법(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근로기준법 개정안)과 같은 계류 중인 법안에 대해 언급한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도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던 입법"이라며 "국민의힘 환노위원들은 시급한 민생 입법 처리를 외면, 윤 대통령을 위해 다시 국회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환노위...
출산전후 휴가를 모두 사용한 여성 근로자가 육아휴직 신청 없이 곧바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남녀고용평등법(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소위로 회부됐다.
개정안에는 육아휴직으로부터 복귀한 근로자의 담당업무·지위·근로조건이 달라진 경우, 그 사유와 기준을 알릴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법안들은...
환노위 소속 민주당·녹색정의당 위원들은 △모성보호 3법(부모 육아휴직 최대 3년 보장, 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근로기준법 개정안) △임금체불금지법(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계류 중인 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도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던 입법"이라며 "국민의힘 환노위원들은 시급한 민생 입법 처리를 외면, 윤 대통령을 위해 다시 국회를...
이번 조사는 육아정책연구소가 3월 29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전국 만 25~49세 남녀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조사 결과, 미혼 남녀 중 결혼 계획이나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1.0%였다. 22.8%는 나중에도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은 남성(13.3%)보다 여성(33.7%)이 높았다.
다만, 응답자 대부분은...
헌재는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현실에 비춰 볼 때 피상속인의 배우자나 직계비속도 상속개시 당시 이미 고령이어서 특별한 경제적 부양이 필요한 경우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은 모든 세대와 지역에서 남녀평등이 완전히 실현됐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류분 제도가 상속인의 상속 재산에 대한 기대를 일정 부분 보장하는...
연령층이 낮을수록 가사를 평등하게 분담하는 양상을 보인 셈이다.
'그럼에도 육아'의 저자이자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정지우 작가는 아이가 태어난 후 긍정적으로 변화한 일상을 섬세한 문체로 이야기한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육아란 엄마의 몫, 여성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제 거의 없는 것 같다"라며 "주말에 공원에 나가면...
남녀 상생의 본이 되는 네트워크의 장이 되겠다는 의미다.
사회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디지털 혁신 기술 리더십과 양성평등 : 미래를 확장하라'라는 제목으로 60분간의 특별강연이 이뤄졌다.
강연은 참가자 상호 간 네트워킹과 함께 우리 사회가 당면한 이슈를 논의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학습과 토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남녀고용평등과 일ㆍ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장인은 ‘육아휴직 1년 후 단축근무 1년’이나 ‘단축근무 2년’을 선택할 수 있다.
SK온은 법정 육아휴직 기간에 추가로 1년을 연장해 최대 2년까지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임신 중이거나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이 필요한 구성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주목할 특징은 ‘양성평등’입니다. 파리 대회는 근대 올림픽이 1986년 창설된 이래 사상 처음으로 남녀 선수 출전 비율을 50%씩으로 맞췄습니다. IOC는 이를 위해 선수 출전 규모를 1만500명으로 줄이면서 여성 선수 출전 종목과 혼성 종목을 늘렸는데요. 육상, 복싱, 사이클 등 32개 정식 종목 중 28개 종목이 남녀 동수로 성별 균형을 이루죠.
경기 일정 방식도...
자녀 계획 '없음' 66.3%…'있음' 8.4%보다 월등히 높아'독신으로 살기' 47.4% 동의…직전 조사 대비 13.4%p↑20ㆍ30세대 등 연령층 낮을수록 가사 평등하게 분담해
1인 가구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자녀 계획이 '없다'는 비율이 66%로 조사됐다. 특히 자녀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8.4%에 그쳐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제기되고 있다.
17일 여성가족부가...
뉴욕타임스(NYT)는 “나이키가 여성 선수를 남성 선수와 다르게 비추는 스포츠계의 불평등을 강화했다”고 일갈하기도 했죠.
여성 운동복 논란, 한두 번 아니다…‘상업적 흥행’이 명목?
여성 운동복을 둘러싼 논란은 꾸준히 불거져 왔습니다.
2011년에는 세계배드민턴연맹이 ‘미니스커트 유니폼’을 도입하면서 “관객들이 배드민턴 경기에 다시 흥미를 가질 수...
대법원은 “입시 과정에서 재림교 신자가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결과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경우, 헌법이 보장하는 실질적 평등을 실현할 의무가 있는 국립대학교 총장은 그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처를 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설령 그 과정에서 재림교 신자가 아닌 다른 일반 지원자들의 이익이 다소 제한된다고 하더라도, 로스쿨 면접 자체에...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임 여성 부점장이 균형 잡힌 역량과 올바른 리더 역할 모델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배 남녀 임원이 멘토가 돼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리더십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48명의 신임 여성 부점장을 대상으로 △코칭 및 그룹 멘토링 △리더십 및 커뮤니케이션 특강 △선배 리더들과의 네트워킹 등...
정부는 이번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개정과 별개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성화를 위해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도 추진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대상 자녀 나이를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에서 12세(초등학교 6학년) 이하로 확대하고, 부모 1인당 사용기간도 최대 24개월에서 최대 36개월까지 연장하는 방향이다. 해당...
회사에서 남녀가 평등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으니 육아 같은 사적인 영역은 개인이 당연하게 감수해야 할 문제가 돼버렸다. 예컨대 여성들은 아이를 낳으면 직장을 떠나야 한다는 암묵적인 압박을 여전히 느낀다. 최근 육아휴직을 쓰는 남자들도 많아졌지만 아직도 대부분 여성의 몫이다. 육휴 후 복귀하더라도 부서에서 기피 대상이 되기 일쑤다. 육아로 인해...
‘여성 고용환경 지수’는 PwC가 직장 내 성평등과 관련된 5개 지표를 바탕으로 OECD 국가의 변화 추이를 측정해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해오고 있다.
5개 지표는 △성별 임금 격차(남녀의 시급 중앙값 차이) △여성 노동 참여율 △남녀 노동 참여율 격차 △여성 실업률 △여성 정규직 고용률 등으로 이뤄졌다. 올해 보고서는 2022년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어 행사에 참석한 김은미 유엔여성기구 대한민국 친선대사도 “법적보호의 성별 격차를 줄이고 여성에 대한 차별적인 법을 없애는 데 286년이, 권력에 있어서 남녀가 동등한 대표성을 갖는 데 140년이, 국회에서 남성과 동등한 의석수를 차지하는 데 적어도 40년이 걸린다”라며 성평등을 위한 긴급 조치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외에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