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교통 등 공공요금 인상 계획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도로, 철도, 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고, 지방정부도 민생의 한 축으로서 지방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가스요금 인상으로 난방비 부담도 커지는 중에 교통비에 대한 부담도 덩달아 커진 것이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14일 대학생‧직장인 등 1335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대해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동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버스가 7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자차(18.3%)‧도보(6.6%)‧자전거 및 킥보드...
전력업계 한 관계자는 "한전의 적자 부담을 막기 위해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인데 난방비 이슈로 (정부가) 요금을 올리지 못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한편, 도시가스 요금은 사용 말일 이후 평균 5~15일 후에 고지가 이뤄진다. 협회는 2월 사용량이 본격 포함되는 2월 중순 이후 고지서를 받는 소비자는 요금 감소를 체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소상공인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에너지 바우처, 요금할인 등의 정책을 발표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통신사의 귀책에 따른 통신장애로 소상공인의 매출에 악영향이 생겼다며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소공연은 “소상공인은 대한민국 전체 사업체 수의 93.8%, 종사자 수의 43.8%를 담당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며 “선순환...
난방비·교통비 등 공공요금 인상 요인도 산적해 있다. 고물가 문제를 놓고 방심할 계제가 아닌 것이다. 좌우를 살피고 선후를 따지면서 갈 길을 찾아야 한다.
경제 당국은 10일 발언이 한국은행과 금융통화위원회에 무언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해야 한다. 만에 하나, 그런 우려가 현실화하면 인플레 위험지수가 낮아지기는커녕 자칫 자본유출이란...
가뜩이나 가스요금 급등에 따른 난방비로 서민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름이 한층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2월 물가상승률은 5%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11월과 12월 5.0%까지 둔화하면서 물가 상승세가 상당 부분 진정되고 있다는 희망 섞인 분석이...
최근 불거진 난방비 논란과 전기요금 인상 등에 관해서도 물었다. 챗GPT는 "에너지 소비량, 계절, 특정 지역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평균적으로 한국의 가구는 소득의 2~3%를 전기와 난방비로 지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방 및 전기 비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할 수 있으며 경제 상황과 에너지 정책 같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난달 26일 요금 지원 규모 2배 확대를 결정했지만, 난방비 부담이 계속 이어지자 추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다만 정부가 이번 대책엔 재정을 추가로 투입하지 않아 재무위험기관인 한난의 재정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난은 전체 지역난방 이용 세대(353만 세대)의 절반 정도인 174만 세대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이들 중 4만1000세대를 대상으로...
제조 중소기업 69.9%는 전기요금 인상 대응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응계획으로 ‘냉·난방, 조명 등 비핵심 사용량 절감’(30.7%) ‘고효율설비 설치 또는 도입계획 수립’(7.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 현재 에너지 사용량이 ‘반드시 필요한 수준이며 더 이상 절감할 수 없음’으로 응답한 기업은 51.5%에 달했다. ‘인상폭...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난방비 폭탄 논란과 관련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취약계층 지원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난방비 지원과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통해 난방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9일 이 장관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부는 난방비 지원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제대로 집행되도록...
관련요금 인상을 줄기차게 미루는 미봉책만 쓰면서 사태 악화를 방치해 왔다. 전임 정부가 전형적이지만 역대 정부 또한 대대로 땜질 대응을 일삼았다. 윤석열 정부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을 모양이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지난달 30일 “중산층 서민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포퓰리즘 유혹을 떨치지 못한 모양새다. 이래서야 어찌...
최근 난방비 등 생활물가 급등으로 서민 경제 부담이 가중됨을 악용한 허위 정책자금대출로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해 금융당국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허위 정책자금대출을 신청하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 피해자가 상담 전화를 하도록 유도한다.
특정 은행에서 보낸 것처럼 가장하고, 공공요금 부담...
정부가 최근 난방비 등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당부하고 나섰다. 물가 안정에 나서는 지자체에게는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해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7일 한창섭 차관 주재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시·도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 공공요금 안정관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월 기준 전년 동월보다 전기...
또 ‘정부의 난방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자는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도 “우선은 취약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대한 사각지대는 거의 해소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전임 정부에서 공공요금 인상 시기를 늦췄다는 주장도 거듭 강조했다. 서 의원이 2019~2020년 가스비 추세를...
KT&G 복지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취약계층 3300여 세대에 6억5000만 원 규모의 난방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연료비 부담이 가중된 저소득층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에 2억 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해 올겨울 총 8억500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증액된 2억 원은 기존 대상자 중 긴급...
최근 난방비 폭탄 논란으로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민심이 좋지 않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이에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전기요금을 천천히 올리더라도 적자 폭은 크게 줄어든다. 3년 간 균등하게 올린다고 가정하면 올해 영업적자는 14조3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적자액이 감소한다.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과 별개로...
정 사장은 현장 점검에서 아파트 기계실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난방요금 절약 팁, 효율적 난방 사용법, 난방 일일 사용량 확인 방법 등을 설명했다.
또 정 사장은 취약계층 세대도 방문해 “한난은 동절기 동안 단지 방문을 통해 난방효율 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에너지복지 지원 확대를 검토해 신속히...
박 원내대표는 이어 “중앙정부의 책임 있는 지원이 결정되면, 무임승차 적용 연령의 단계적 인상이나 시간대별 탄력 운영 등이 정년 연장 방안과 함께 사회적 합의로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요금 폭탄으로 분노한 민심을 비껴가기 위한 단순 일회성 접근이 아니라 차제에 근본적 해법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난방비 급등 문제과 관련...
일본, 1월부터 월 3만원 수준 지원 착수미국, 고효율 난방 시스템으로 교체 적극 지원독일, 에너지 절약 유도 지원 상한제 도입프랑스·영국, 히트펌프로 교체 가구에 자금 지원
전 세계적인 전기·난방요금 급등에 각국 정부가 가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화석연료 가격이 치솟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