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퐁텐블로의 오세나 경매소는 “모나코 왕실이 소장해오다 경매에 내놓은 나폴레옹의 모자가 188만4000유로(약 25억8000만원)에 한국인 수집가에게 낙찰됐다”고 밝혔다. 해당 한국인 수집가 이름은 ‘Tka Lee’로, 사업가인 것으로만 알려졌다. 나머지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경매소가 예상한 낙찰 가격 50만 유로보다 4배에 가까운 높은 가격인...
모나코 왕실이 이 같이 나폴레옹의 유품을 경매에 내놓은 것은 왕궁 보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함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세나 경매소의 피에르 오세나 사장은 “사실상 박물관 하나가 통째로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폴레옹의 모자 120개 중 현재 남아있는 모자는 19개뿐이고 이 가운데 2개만 민간인이 소장하고 있다고 경매소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