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코스에 익숙하게 된 다음에 자기보다 앞선 남자 선수들을 극복하려고 하는 게 역전 우승이 많은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기수는 체력적으로 여성에게 불리한 직업이지만 김혜선 기수는 강도 높은 근력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면서 매일 10마리의 경주마를 훈련시키며 남자 기수들도 혀를 내 두를 정도의 훈련량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 ‘슈퍼땅콩’ 김혜선 기수 주말 2승 기록
신인기수 답지 않은 뛰어난 기승술로 주목받고 있는 김혜선 기수(22세, 9조 지용훈 조교사)가 지난 주 8전 2승의 성적을 기록하며 승률 25%를 기록했다. 김혜선 기수는 지난 7일 8경주 ‘다링비전’에 기승해 출발 직후 선두그룹에 포진해 있다가 4코너 이후 추입에 성공하며 주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9경주에...
아라는 이날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 초대받아 무척 영광"이라고 말했다.
경기장에는 아라 뿐 아니라 탤런트 황정민, 장혁을 비롯해 기상 캐스터 박은지, 김혜선, 프로농구선수 김주성 등이 내야 객석에 자리를 잡고 응원전을 펼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일찌감치 2만7000 좌석이 모두 매진돼 포스트시즌 18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