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사람을 담는 그릇이라는 비유가 있다. 그렇다면 가구는 ‘삶을 담는 그릇’이라 할 수 있을까? 이 비유가 아니더라도 삶 속에서 만들어지고 삶과 함께하는 가구에는 그 삶을 규정하는 자연의 질서와 인간의 지혜가 담기기 마련이다. 그렇듯 우리 고가구에는 한반도의 풍토적 특성과 이 땅에 터전을 일구고 살았던 조상들의 심성이 배어 있고 더불어 미의식이 두껍게...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예산안에서 고무적인 부분은 이러한 투자 확대 추세가 2023년까지 지속된다는 점”이라며 “이 정도 규모의 예산 확대가 이뤄졌던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4대강 사업을 추진했던 때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OC 투자 확대가 건설업종과 시멘트업종 모두에게 희소식인 것은...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SOC투자 본격화로 국내 토목 수주·착공이 늘어나는 점은 건설 및 시멘트 업종에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SOC투자만으로 대세 턴어라운드를 이뤄내기엔 역부족이고 본격적인 내수 시장의 턴어라운드는 수도권 3기 신도시 공급이 이뤄지는 2021년 이후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연내 GTX-B노선의 예타 조사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봤을 때 현재 사업 추진 속도는 연초 기대를 상회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SOC투자만으로는 침체된 건설업계의 내수를 살리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도 내놨다.
김 연구원은 “국내 수주에서 토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투자증권 김치호 연구원은 “단기적인 건설 업종 수주ㆍ착공은 당분간 감소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상반기 기준 누적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 착공면적은 10% 감소하는 등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하반기~2020년 수주·착공은 감소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김 연구원은 국내 주택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역사는 기록과 유물로써 존재한다. 기록되고 보존되지 않으면 망각되고 끝내는 역사의 공간에서 사라진다. 가야가 그랬다. 한반도 남부 낙동강 유역에서 500년 넘게(42년 수로왕 즉위, 562년 대가야 멸망) 연맹왕국으로 존속했음에도 그 자취는 멸실되고 존재는 잊혀졌다.
우리 역사에서 가야는 잃어버린 왕국이다. 삼국사기의 신라, 백제본기에 간간이 흔적을 남기고 있을...
김치호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128% 늘어난 1000억 원으로 집계돼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1분기 때 영업이익 가이던스 40%를 달성한 데 이어 이번 분기도 73%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저가 입찰한 알제리 정유공장 등에서 수주 확정이 지연되면서 상반기 신규수주 실적이...
김치호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4조7000억 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450억 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주택 자체사업 매출 증가로 건축ㆍ주택사업부 이익 기여는 하반기에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건설은 상반기 신규수주는 마르잔 개발 프로젝트 패키지 수주로 11조 원을 기록했다. LOI(투자의향서)를...
김치호 연구원은 “올해 시멘트사 영업이익은 분양감소 영향으로 출하량이 5% 감소했음에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지난해 10월 가격 정상화로 올해 시멘트 판매가격이 5% 이상 상승해 출하량 감소를 상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독보적인 수익성과 배당 매력을 갖춘 쌍용양회를 업종 탑픽으로 제시한다”며 “단일 기준 세계 최대 시멘트공장과...
몽골제국이 등장하고 동서양 간의 문물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던 14세기 초, 도자문화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난다. 비단을 대신해서 도자기가 인기 교역품으로 떠오르면서 채식(彩飾)자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당시 중국 도자기는 청자와 백자를 중심으로 발전해 기술적으로 최정점에 와 있었고, 다양한 기형(器形)에 음각이나 양각과 같은 장식기법이 성행하던...
2조원 메가프로젝트 수주 공시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기엔 여전히 싼 주가 언제 올라도 이상할 것 없는 건설업종 top pick 한국투자 김치호투자의견:매수/목표주가:7만3000원
알테오젠R&D는 순항 중6월 코스닥150 편입 후 한 달 사이 30% 내외 하락하며 소속 섹터 대비 15%p Underperform 하반기 내 ADC 치료제 임상 1상 완료, Eylea 바이오시밀러 임상 1상 개시...
이에 따라 하반기 실적 역시 주택 및 해외 수주에 따라 크게 갈릴 전망이다.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건설사의 6월말 기준 해외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32% 줄며 상반기 내내 감소세를 이어갔다”면서 “특히 정부가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경우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의 지연 및 취소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중동 지역 발주는 4월 누적 기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고, 한국 건설업체의 중동 지역 수주는 5월까지 전년동기대비 70% 감소했다"며 "상반기 내내 가파른 해외수주 감소세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해외수주는 전년대비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하반기 건설업종 투자에는 업체별로...
내가 고미술에 입문한 지 30여 년. 강산이 세 번은 바뀌었을 그 동안 나는 시간을 잊은 듯 우리 고미술에 담긴 한국미의 원형과 특질을 찾아 방황했고 그러면서도 끝내 놓지 않았던 화두는 ‘민예(民藝)의 아름다움’이었다.
‘민예’는 친근함이 느껴지는 말이다. 관(官)이 아닌 민(民)이어서 그럴까? 민화, 민속 등과도 상통하는 느낌이 있다. 당연히 우리가 만들어...
김치호 연구원은 "소송 관련 우려에 주가는 9.9% 하락했다"며 "원화기준 청구금액이 1분기말 기준 자기자본의 64%에 육박하며 2015년 대규모 손실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 것이 가파른 주가 하락의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통상 국제중재재판의 판결에 수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엔지니어링사우디 정부간...
2만1000원한국투자증권 김치호
삼성바이오로직스지금 주가는 막연한 두려움이 충분히 반영된 수준분식회계로 판결나더라도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신규수주는 늘고 있고 실적은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주가는 상장폐지에 대한 공포감이 극에 달했던 지난 11월 수준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40만원한국투자증권 진홍국
LG화학배터리, 수익성...
“망하지 않은 나라 없었고 도굴되지 않은 무덤 없었다.” 만연한 도굴 세태를 풍자하는 중국 속담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중국의 도굴 사랑(?)은 현대에까지 이어져 청나라 서태후의 무덤은 그녀가 묻힌 지 겨우 19년이 지난 1928년에 도굴되었고, 강희제의 무덤도 1945년에 도굴되었다. 후장(厚葬)문화가 발달한 중국에서 도굴은 피할 수 없는 관례였고 다만 그 시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