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한 만큼 이르면 29일 임명 절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도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사퇴 요구가 거센 만큼 향후 새해예산안과 민생법안 등의 국회 처리과정에서 야당의 협조를 받아내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과반수 출석 과반수 찬성으로 표결을 한 것”이라며 “표결절차가 끝난 것이기 때문에 직권상정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민주당이 황 후보자와 또 다른 후보자(문형표 복지부장관 후보자·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를 연계시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황 후보자 임명안 처리가) 국민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강조 드린다”고 덧붙였다.
거부한 뒤 “국회법 제112조 5항에 따라 무기명 투표로 표결한다”며 곧바로 투표를 진행시켰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황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선 준예산 편성 검토를 비롯한 새해 예산안 처리 방향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 기업투자 촉진 등 경제활성화법안 처리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시기 등 정치현안에 대한 얘기가 오갈지 주목된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야당의 반대로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는 상황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임명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26일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들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묻는 민주당 김성주 의원의 질의에 “임면권자께서 시기를 검토하고 계시는 걸로...
◇ 박대통령, 문형표-김진태 임명 조만간 강행할 듯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중으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등으로 여야 대치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국회가 보고서를 채택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박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중으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등으로 여야 대치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국회가 보고서를 채택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박 대통령이 조만간 임명을 강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법인카드 부당 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및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야는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여부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당시 강창희 국회의장은 인사청문회법에...
또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를 비롯한 사정라인이 부산·경남(PK) 출신으로 채워진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인사위원장인 저는 전문성 등을 고려해 화합·탕평 인사를 하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지난달 검찰총장 후보자 인선 과정에서 청와대가 제3의 인물을 사전에 내정해 놓고 접촉한 적이 있느냐는 전해철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김기춘...
야당은 현재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해야만 황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동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결산심사가 늦어지면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도 덩달아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법정 처리기한(12월2일)을 넘길 것으로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연내 처리 여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특히 민주당은 무상복지 관련 예산을...
민주당은 14일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이 불거진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하면 황찬현 감사원장,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문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면 황 후보자에 대한 본회의 임명동의안 처리와 본회의 인준 절차가 필요 없는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할 수 있다는 뜻을 새누리당에 전달한...
아울러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합의 채택 여부 역시 문 후보자의 사퇴와 연결짓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황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해 예정됐던 국회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아예 열리지 못했고,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정된 황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인준 표결 자체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로...
우선 민주당은 최근 지명된 황찬현 감사원장,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 등 사정기관의 부산·경남 지역 편중 인사 문제를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수사를 둘러싸고,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와 특별수사팀에 대한 외압 의혹, 김기춘 비서실장의 막후 역할 등을 집중 추궁했다. 반면, 여당은 이 같은 야당의 정치공세에 대해 적극 차단하는 모습을...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13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삼성 떡값 리스트’ 출처 및 신빙성 논란으로 한 때 정회하는 등 파행을 맞았다.
이날 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삼성 떡값 리스트에 김 후보자를 비롯해 황교안 법무장관, 홍경식 청와대 민정수석 등의 명단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같은 당 박영선 법사위원장이 “(대검에) 자료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삼성 떡값 의혹’과 ‘장남 군 병역 면제’ ‘여수 땅 투기’ 등 의혹을 제기했다.
야당은 청문회 초반부터 김 후보자와 삼성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여당은 국가정보원 직원 매관매직 의혹과 국정원 여직원 감금 수사 등을 내세우며 반격했다.
민주당...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공약 과제로 제기된 ‘상설특검제 및 특별감찰관제’ 도입에 회의적 입장을 피력했다.
김 후보자는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기존의 사법제도와 비교해 비용과 국가 전체적 효율성 등을 봐서 인풋(투입)만큼 아웃풋(산출)이 나올지도 고려해야 한다”며 “과연 그쪽(상설특검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