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 처리 문제가 매각 작업의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동부메탈 등 일부를 제외한 지분을 동부그룹에서 가져가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어 매각작업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동부하이텍은 1997년 동부전자로 출발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애착을 갖고 키워온 회사다. 지금까지 반도체 설비에 2조원이 넘는 자금이 투자됐다.
김하중 동부저축은행 대표가 지난달 17일 7000주를 매각했으며, 이성주 동부저축은행 감사와 윤재인 동부캐피탈 대표는 이날 각각 4500주와 1만1110주를 처분했다.
이에 따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계열사 임원진을 포함한 동부건설 최대주주들의 지분율 총합은 44.35%에서 44.27%로 감소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알짜 계열사인 동부팜한농 자산을 매각해 자금을 수혈하고 있다.
이에 수익성 회복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재무안정성으로 신용등급이 강등된 상황에서 자산 매각으로 재무적 부담을 떨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선 동부팜한농 재무구조 개선 성과는 울산공장 유휴부지 매각에 달렸다. 동부팜한농은 지난 9월 국내 한 화학회사에...
앞서 채권단은 동부제철에 신규자금 6000억원을 투입하고 채무상환을 유예하는 대신 김준기 등 대주주 일가의 보유 지분을 100대 1의 비율로 차등 감자하는 방식 등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가결했다.
동부제철 채권금융기관은 산은을 비롯해 정책금융공사·농협·수출입·신한·하나·우리·외환·기업은행 등 9곳이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지급보증을 확보해 채권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법정관리를 방치했다는 주장도 반박했다. 산은은 "김준기 회장의 지급보증은 동부LED에 대한 복보증 형태(동부LED←알티전자←김준기)로, 동부LED가 아닌 법정관리 중인 알티전자의 채무보증에 지급보증을 한 것"이라며 "현재 법정관리 중인 알티전자 청산시 산업은행...
동부제철에 대한 신규자금 투입과 대주주 차등감자 등을 적용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이 원안대로 통과함에 따라 김준기 회장은 동부제철에 대한 경영권을 상실하게 된다.
2일 동부제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채권단 9곳은 이날 동부제철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찬성 의견을 산업은행에 전달했다. 채권단은 채권행사 유예기간 만료일을 내달 6일부터...
오히려 위기를 정면 돌파해야 하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부담감을 덜게 됐다는 시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LED 업계는 중국산 초저가 제품의 공급 과잉탓에 과열 경쟁이 심해져 동부LED의 법정관리는 예고된 수순”이라며 “1000억원대에 달하던 매출이 2012년부터 500억원대로 추락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그룹 차원에서도 어쩔 수 없었을...
한편 경영정상화 방안이 이행돼 대주주에 대한 100대1 차등 무상감자와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이뤄지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동부제철에 대한 경영권을 잃게 된다.
지난 6월말 기준 동부제철은 김준기 회장 4.04%, 장남인 김남호씨 7.39%, 동부CNI 11.23%, 동부건설 7.12%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지분 36.94%를 보유하고 있다.
차등 무상감자와 출자전환이...
지난해 말 기준 자본잠식 상태다.
다만 회사의 규모가 작고 지배구조에서 차지하는 지위가 크지 않아 동부그룹 전체 구조조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엘이디는 김준기 회장 개인 회사인 대지흥업이 지분 30.4%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동부하이텍 29.5%, 동부씨엔아이 16.4%, 동부특수강 8.5%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동부제철 채권단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사재 출연 등 희생을 감당하지 않으면 경영권을 돌려줄 방침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부제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중인 동부제철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이날 채권기관에 배포했다.
현재 동부제철 채권단은 산업은행(채권액 비율 53.4%)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부제철 채권단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그룹 계열사 등 대주주가 보유한 동부제철 지분에 대해 100대1 감자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반주주 보유지분에 대해선 4대1의 감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채권단이 100대1 감자를 단행하면 김 회장 등 지분율은 1.2%로 뚝 떨어진다. 사실상 일반투자자 지분율 수준이어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동부제철의 경영권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동부그룹은 채권단이 논의하는 동부제철의 대주주 100대1 무상감자에 대해 반발하고 있어 최종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동부제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19일 동부제철 대주주의 100대 1 무상감자를 채권단과 논의했다. 동부제철의 김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은 △동부CNI(11.23% )△김 회장...
지난 19일 산은을 중심으로 한 동부제철 채권단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주주에 대해 100대1의 감자를 단행하는 내용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일반주주 보유분에 대한 감자는 4대1로 진행하는 차등감자를 진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동부제철에 대해 감자 및 유상증자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동부제철 채권단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등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에 대해 100대1의 감자를 단행한다. 이와 더불어 동부제철의 모든 채무는 오는 2018년까지 유예되고 500억원의 출자전환과 함께 5000억원의 신규 자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19일 오후 산업은행을 비롯한 동부제철 채권단은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에서 채권단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동부하이텍은 1997년 동부전자로 출발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키운 회사로 현재까지 반도체 설비에 2조원이 넘는 자금이 투자됐다. 주력 제품인 아날로그 반도체는 빛·소리·온도 등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디지털 카메라용 CMOS 이미지센서(CIS), 전력반도체(PMIC), 디지털 오디오 엠프칩, 디스플레이 구동칩(LDI) 등이...
동부하이텍은 1997년 동부전자로 출발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애착을 갖고 키워온 회사로 지금까지 반도체 설비에 2조원이 넘는 자금이 투자됐다.
주력 제품인 아날로그 반도체는 빛·소리·온도 등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디지털 카메라용 CMOS 이미지센서(CIS), 전력반도체(PMIC), 디지털 오디오 엠프칩, 디스플레이 구동칩(LDI)...
동부CNI는 보유하고 있는 635억원 규모의 동부팜한농 지분 43.8%를 김준기 회장의 장남 김남호 동부한농팜 부장과 장녀 김주원씨에게 처분했었다. 지난 7월 각각 200억원(제37회무보증사채), 300억원(제40회무보증사채)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왔는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측에서 신용등급 하락 등을 이유로 회사채 차환발행을 거절했다. 이에 오너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