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 무력 도발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며 "야당과 협의해 본회의에서 결의안을 처리, 북한 만행에 대한 국회의 엄중하고 단호한 입장과 결의를 세계에 알리겠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같은날 오후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를 기점으로 사실상 결의안 채택은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게다가 26일 오전 청와대...
또 전날 청와대 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가 담긴 통일전선부 명의 전통문을 발표한 것을 두고는 "사과를 한다면 북이 직접 해야지, 왜 문 대통령을 시켜서 '대독 사과'를 하느냐"며 "정부는 북의 하명 사항 처리대행소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게다가 전통문을 보면 실종자에게 총을 쏜 점은 인정했는데 혈흔만...
국민의힘은 25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리 국민 피살사건에 사과한 것에 대해 "의미 없는 사과"라고 일축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대단히 미안하다'라는 단 두 마디 이외에는 그 어디에서도 진정한 사과의 의미를 느낄 수 없는 통지문"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이 통지문에서 '사소한 실수와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일...
김 위원장은 "북한 김정은 정권에 엄중히 경고한다"며 "다시 도발을 감행한다면 그 즉시 체제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정부에 대해선 "대통령의 47시간을 비롯해 이번 사태 원인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며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직접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사일 프로그램을 아예 포기하도록 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력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거듭 미사일 시험 발사를 시도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전례 없는 회동에도 핵 협상에서 큰 진전이 없었다는 사실이 부각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청와대가 이처럼 강경태세로 돌아서면서 2018년 4월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이뤄낸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제로 "판문점 선언의 비준은 무리가 아닐까 싶다"면서 "당과 협의하거나 공식입장은 아니고, 제 판단은 그렇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부의 논의를...
그러나 북한과 우리나라 모두 최고 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극적 해결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한 그간 대화 분위기를 조성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도 중요한데, 11월 대선을 앞두고 본인이 최대 업적으로 삼고 있는 대북 화해 기조에 잡음을 만들고 싶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블룸버그통신은 북한이 대북 전단에 대해 군사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위협하자마자 국경선 인근에 있는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며 이는 한국을 상대로 수년 만에 가장 큰 도발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폭파는 2018년 남북 간에 연결됐던 핫라인이 끊어지고 나서 일주일 만에 일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김정은 정권은 미국의 대북 제재에 대한...
소통과 협력 필요해"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북한의 군사도발과 관련 남북관계가 경색된 것에 대해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000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랜 단절과 전쟁 위기까지 어렵게 넘어선 지금의...
현재의 위기 국면을 타개하려면 남한 정부의 노력에 더해 북한 당국과 김정은 위원장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촉구도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도 소통을 단절하고 긴장을 조성하며 과거의 대결시대로 되돌리려 해서는 안 된다”며 “대화의 문을 열고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에게 직접 보내는 메시지도 담았다. 문 대통령은 “4ㆍ27...
청와대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해제 등의 요구를 관철하고자 미국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였을 가능성을 주시하는 동시에 북한이 실제 공언한 대로 군사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문 대통령이나 청와대나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북한이 군사 행동에 옮기는 경우다. 군과 전문가들은 김 부부장의 전날 담화가 ‘(김정은) 위원장 동지와 당과 국가로부터...
북한은 남북군사합의 파기, 금강산관광 폐지, 개성공단 철거 등을 예고했다. 일각에서는 무력도발 가능성을 점친다.
남북관계가 더 악화된다면 문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도 커진다. 한국전쟁 70주년과 안보위기가 맞물리면 보수 진영에는 목소리를 키울 절호의 기회가 된다. 말 그대로 내우외환, 문 대통령의 머릿속이 복잡한 이유다.
지난 4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추측이 무성했다. 그가 위중한 상태라고 말했던 사람들은 큰 곤경에 처하기도 했다. 그 후 그가 다시 20일 이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별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 조심스러워서 그랬을 것으로 본다. 아니나 다를까 5월 24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지도했다고...
문제는 이번 총격이 북한의 ‘기획된 도발’인지 여부다. 공교롭게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20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 드러낸 바로 다음 날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북한은 총격과 관련해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군에 따르면 여러 정황상 우발적인 사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트럼프 "김 위원장 건강해 기쁘다”…정부, 북의 GP 총격에 항의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을 제기한 미래통합당 태영호·미래한국당 지성호 국회의원 당선인을 향해 사과와 반성을 촉구했다. 태영호·지성호 당선인은 그동안 김 위원장의 ‘위중설’, ‘사망설’ 등을 제기했지만, 전날 김 위원장이 노동절인 1일 평안남도...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재가 확인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기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그가 돌아온 것, 그리고 그가 건강한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순천...
북한의 도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19가 확산한 남한에 위로의 뜻을 전달한 지 닷새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신무기를 실전 배치하기 위한 성능 시험검사라는 것에 가능성을 두고 있습니다.
◇日 한국인 입국 제한 "혐한으로 지지자 달래기"
이영채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국제사회학과...
북한의 도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싸우고 있는 남쪽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한 지 닷새만이다.
북한은 지난 2일 낮 12시 37분께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 방향으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했다. 2발은 35㎞의 저고도로 240㎞를 비행했다. 연발 사격 시간은 20초로 분석됐다....
첫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다. 대선 가도에서 자신감을 얻은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옵션은 아니더라도 유례없이 강력한 제재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중국 또한 민감한 상태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과정에서 시 주석이 어려운 처지에 몰려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도발할 경우 중국이 반길 가능성은 매우 낮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퍼펙트 스톰이 닥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