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제주 4·3사건은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저는 어떤 점에서 사과해야 하는지 아직까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3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제주 4·3사건은 김일성의 지시를 집행하기 위해 남로당 제주도당이 권력기관을 공격하면서 일어난 것’이라는 기존 태도를...
이재명 대표는 회의에서 “4·3이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는 망언을 한 여당 지도부는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4·3이 공상 세력 폭동이라 폄훼한 이는 진실화해위원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4·3의 완전한 해결이란 대통령의 약속은 부도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의 퇴행적 모습 때문에 4·3을 부정하는 극우 세력들까지 활개 친다”며 “제주 시내에 4·3은...
태 최고위원은 "최근 나온 초·중·고교 대부분의 교과서는 이 전 대통령의 독립운동은 거의 기술하지 않았으며, 남북 분단과 동족상쟁의 책임이 소련과 김일성이 아니라, 미국, 이승만 대통령에게 있는 것처럼 작성했다"며 "지금이라도 역사 교과서를 재검정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태...
검찰 수사 내용에 따르면 이 조직은 김일성과 김정일 주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삼고 김정은의 영도로 북한의 대남혁명전략 온수를 목표로 비밀리에 활동했다. 또한 북한 대남공작사업 총괄 기구인 ‘문화교류국’과 연계해 지령을 수수하고 이행 결과를 북한에 보고했다. 사기업 또는 재단법인 형태로 위장한 조직체계로 ‘이사회’를 구성했고 이를 기반으로...
“당신이 김일성이 죽으니까 북한 곧 망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 않았나. 북한이 망하면 당신네 발전소 되는데 당연히 돈 내야지.”
정 전 장관은 ‘햇볓정책’을 밀어붙이던 DJ가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언급했던 부시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 한 시간가량 설득해 ‘대화’나 ‘인도적 지원’이라는 정반대의 표현을 끌어낸 등의 사례를 들어 ‘국익’과 ‘외교...
칼럼 형식의 보도에서 2018년 3차례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 청와대에 근무했다는 한 인사의 주장을 인용했다. 여기에는 “대통령 전용기 등 방북 항공편에 오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북한으로 규정을 초과하는 거액의 달러 뭉치가 반출됐다”,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세습 정권 우상화와 공산주의 이념 서적이 실려 왔다” 등의 주장이 담겼다.
신문은 “위대한 장군님(김 위원장)께서 위대한 수령님(김일성 주석)의 자주, 자립, 자위의 사상과 노선을 국가 건설의 불변의 지침, 근본 방향으로 내세우시고 독창적인 사상이론들로 심화 발전시켜 우리 조국은 주체사상의 조국으로 더욱 빛을 뿌리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문은 ‘광명성절 81주년 기념’ 우표 발행 소식과 ‘여맹 일꾼들과 여맹원들의...
북한은 과거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시대가 출범할 때마다 각 이름의 사용을 금지했다. 현재 북한에서는 일반 주민이 ‘일성, 정일, 정은, 설주’라는 4개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
김주애의 모습이 담긴 우표를 제작하고, 김씨 일가의 상징인 ‘백마’를 탄 모습을 공개하는 등 김주애를 우상화하려는 시도도 지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14일 북한 조선우표사는 17일...
이어 "4·3 사건의 장본인인 김일성 정권에 한때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유가족과 희생자분들을 위해서 진심으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빈다"라며 지지자들 앞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에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더불어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평화재단 등은 공동 규탄 성명을 내고 "태 의원은 역사적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유포시키는...
증조부인 김일성과 할아버지 김정일, 김정은의 길을 답습하는 모양새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평안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평성시 안전부에서는 주애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 여성들은 일주일 이내로 이름을 바꾸라는 중앙의 내적 지시를 각 인민반장을 통해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일부 주민들은 누가 최고 존엄의 딸 이름이 주애인 줄 알고 자기 딸의...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제주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됐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태 의원은 13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 참석을 위해 전날 제주를 방문해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모 공간인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이같이 발언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밝혔다.
주영 북한대사관에서 공사로 근무하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1일 최근 평안북도 정주시와 평안남도 평성시 등에서 주애라는 이름으로 주민등록이 된 여성들에게 개명토록 했다고 보도했다.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 시대, 또 현 김정은 시대에도 최고지도자와 같은 이름을 쓰지 못하도록 했다는 점도 짚었다.
인연이 깊은 모드로는 우리나라를 여러 차례 방문한 것은 물론 주독 북한대사관 주요 행사에도 빠짐없이 초청을 받았다. 1989년에는 북한을 찾아 김일성 주석도 만났다.
모드로는 1928년 1월 27일 지금은 폴란드에 속한 폴리스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1945년 5월 소련군에 의해 전쟁 포로로 잡혀간 뒤 석방된 후 기계공으로 일하다 동독의 사회주의 정당에 가입했다.
김주애는 7일 건군절 기념 연회와 8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연달아 참석했습니다. 7일 김 위원장 부부와 김주애는 군 장성 숙소를 찾았는데요. 기념연회장에서 부부는 김주애를 향해 상체를 살짝 틀어 앉았습니다. 양복 차림의 김주애는 정면을 응시하고 있죠. 최고위 장성들은 세 사람 뒤에 병풍처럼 열을 맞춰 섰습니다....
9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ICBM ‘화성-17형’과 함께 고체연료 ICBM으로 추정되는 신형 미사일이 등장했다.
고체연료는 액체연료에 비해 연소력은 떨어지지만 미리 넣어두고 몇 년 간 둘 수 있다. 때문에 미사일 발사 준비를 포착하기 쉽지 않아 선제타격으로 미사일 공격을 방지하기 어렵다. 북한의 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도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전날 열린 열병식 개최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 동지께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리설주 녀사와 함께 광장에 도착하시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검은 중절모와 코트 차림으로 행사장에 등장했다....
대남·대미 메시지는 없었는데,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예정된 열병식에 참석해서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기념연회 연설에서 핵무력을 의미하는 ‘위대하고 절대적인 힘’을 언급한 만큼 핵탑재 순항미사일 등 핵무기를 등장시키면서 대남·대미 경고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딸 김주애는 1월 1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과 북한판 이스칸데르라...
영화광으로 알려졌던 김정일 위원장은 20대 초반부터 당 선전선동부 실무를 총괄하면서 ‘피바다’, ‘꽃파는 처녀’와 같은 김일성 우상화와 관련된 작품들을 직접 제작하였다. 1970년대부터는 당 조직비서 및 선전비서를 담당하면서 자신이 곧 후계자가 될 것을 예고하듯 사회의 주체사상화와 대를 이은 충성을 선전선동의 모토로 삼았다. 김정은 시대 들어서 북한의...
이어 “북한은 우리와 거의 비슷한 유교 문화이기 때문에 북한의 간부들이 미성년자에게 허리 굽혀 인사한다”며 “이런 게 김일성 때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김일성이 자식인 김정일이나 김경희를 데리고 가면 북한 간부들은 허리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뒷짐을 지고 있었다”면서 “오히려 김일성이 ‘자 할아버지, 삼촌들한테 인사해’라고 말하면...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SNS에 "김일성의 핵도박이 마침내 성공했다. 1993년 3월 NPT(핵비확산조약) 탈퇴를 선언한 지 30년만"이라며 "쌀이든 기름이든 뭔가를 대가로 주면 김정일이 핵을 포기하겠지, 우리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얘기였다"고 적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를 언급하고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1극 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