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임명된 장관급 여성 공직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 5명이다. 정부조직법 개편에 따라 18부 체제 장관으로 한정하면 여성장관 비율이 27.8%이지만 이번 개편에서 국가보훈처장을 장관급으로 격상했기 때문에 피 보훈처장을 포함하면 31.6%가 된다.
장관 인선 중...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은경 환경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김상곤 부총리와 김은경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김 부총리의 배우자와 김 장관의 아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간 공방 속에 김 부총리에 대한 청문회가 유례 없이 ‘1박 2일’ 간 진행된 점을...
장관직 17개 자리 중 강경화 외교부·김현미 국토부·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인사청문회를 앞둔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을 포함해 등 4명이 여성이다. 차관급까지 하면 14%에 달해 역대 정부의 1기 내각 중 가장 높은 여성 비율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약속한 ‘초대 내각 여성장관 30% 입각’ 공약은 지켜지지 못하게 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성 30...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3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환노위는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여야 위원 만장일치로 당일 보고서 채택을 의결했다.
다만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보고서는 채택이 불발됐다. 정부는 지난달 14일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했다. 제출 20일째 되는 이날은...
자유한국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의혹 및 논란들을 이유로 청와대에 지명철회를 요구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고 “세 후보자는 현재까지 나타난 상황만으로도 충분히 자진사퇴 및 지명철회 사유에 해당한다”며 “청와대의 인사검증...
전밀라(全密羅)는 우리나라 여성 최초의 목사이다. 1908년 충북 덕산에서 아버지 전연득(全軟得)과 어머니 최마리아의 5남매 가운데 첫째로 태어났다. 12살에 충주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공주의 명문 영명(永明)여고보에 입학했다. 당시 집안이 어려운 여학생들은 바느질이나 수를 놓는 일을 하며 고학을 했다. 전밀라는 선교사 집에서 허드렛일을 했다. 교장은...
이소선(李小仙)은 한국의 노동운동과 민주개혁에 앞장선 운동가이다. 1970년 11월 13일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자살한 전태일(全泰壹)의 어머니로 유명하다.
1929년 경북 달성군에서 3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독립운동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일제에 끌려갔다가 사망했다. 이소선은 어머니가 재혼한 뒤 의붓아버지의 구박을 받으며 어렵게 살았다....
이난영(李蘭影·본명 이옥례(李玉禮))은 일제강점기 조선 민중의 심금을 울린 ‘목포의 눈물’을 부른 가수로 유명하다. 1916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고 목포공립보통학교를 졸업했다. 16세 무렵 태양극단(太陽劇團)에 입단하면서부터 가수 활동을 했다. 이난영이라는 예명은 극단 단장 박승희(朴勝喜)가 지어주었다. 극단을 따라 다니며 주로 막간 공연을 했고...
오엽주(吳葉舟)는 조선인 미용사로서 처음으로 1933년 화신(和信)백화점에 미용실을 개업한 여성이다. 조선인 최초로 쌍꺼풀 수술을 받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1905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출생한 오엽주는 평양의 남산보통학교와 서문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 1926년 경성 여자미용원에서 6개월 과정을 수료했고, 그 이듬해 일본에 가서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약 3년...
문예봉(文藝峯·본명 문정원(文丁元))은 일제강점기 ‘삼천만의 연인’으로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여배우다. 1917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났고, 아버지 문수일(文秀一)은 극단 연극시장(演劇市場)의 대표로 연극 연출가이자 배우였다.
문예봉은 13세 무렵 배우 양성소에 들어가 수업을 받은 뒤 아버지가 이끌던 극단의 무대에 올랐다. 14세에 주연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은 25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재단법인 희망제작소에 특혜 채용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임 의원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아들 정모씨는 지난해 2월 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해 9월 희망제작소 지속가능발전팀에 채용됐다. 공개채용이 아닌 특별채용으로 고용은 이뤄졌다고 한다.
특히...
이어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다음 달 3일,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대한 청문회는 다음 달 4일로 잡혀 있다.
야권은 특히 김상곤ㆍ조대엽ㆍ송영무 후보자를 정조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앞서 이들 후보자를 ‘부적격 신(新) 3종 세트’로 규정짓고 송곳 겸증을 벼르고 있다.
김상곤 후보자의 경우 논문표절 논란에 휩싸여 있다....
김학순(金學順)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증언한 여성이다. 그녀의 증언은 국제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와 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다.
김학순은 1924년 만주 지린(吉林)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김학순이 백일도 되기 전에 사망했다. 어머니는 어린 딸을 데리고 평양에 돌아와 살다가 재혼했다. 김학순은 어머니와 사이가 안 좋아지자 14세에...
장관 후보자 중 여성은 13일 지명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을 포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 등 4명이다. 차관 중에는 박춘란 교육부 차관과 이숙진 여성부 차관이 여성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약속한 ‘초대 내각 여성장관 30% 입각’ 공약이 지켜질지도 관심이다. 남은 장관 후보자 2명 중...
또 환경부 장관에 김은경 전 청와대 비서관, 고용노동부 장관에 조대엽 고려대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이번 장관 인선에서 가장 파격적인 인사는 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다. 비(非)검찰·비사법고시 출신이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것은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다. 1950년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건국 유공자인 김준연 선생이 4대 법무부장관에 올라선 후 처음으로 안 후보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