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를 ‘한국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은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2월 14일 타계했고, 이보다 닷새 앞선 9일에는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를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부고가 전해졌다. 대한항공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거듭나게 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지난해 4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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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 카리스 대표는 “우즈베키스탄을 CIS국가들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은 것처럼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동유럽진출을 가속화 하겠다”며 “한국의 사업가로서 대우 김우중회장이 못 이룬 전세계 경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블라들렌 레브추크 소크랏 수석매니저는 “총 5조원의 사업에서 1조 6000억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에 대한 채권발행은 추후...
닷새 전에는 구 명예회장과 같은 시대에 재계를 이끌었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부고가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창업 30여 년 만에 대우를 자산규모 국내 2위의 재벌 기업으로 키워냈지만, 수십조 원의 분식회계와 10조 원가량의 사기대출 등 부실 경영으로 대우를 파산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재계의 잇따른 부고로 다른 1·2세대 기업인의...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영결식이 12일 오전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대강당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은 평소 ‘소박한 장례’를 원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유족과 친인척, 전직 대우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히 치러졌다.
영결식에 앞서 이날 오전 7시 장례식장에선 유가족을 중심으로 장례미사가 진행됐다. 김 전 회장은 세례명이 바오로인...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 이후에도 생전에 그가 만든 조직과 기관, 측근의 행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인의 ‘세계 경영' 유지를 계승해 국내는 물론 해외 활동 역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생전 세계경영연구회를 통해 청년 해외취업 프로그램인 ‘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을 운영했다....
9일 숙환으로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에 각계각층 인사들의 조문이 이틀째 이어졌다.
11일 빈소에 가장 먼저 찾은 재계 인사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다. 박 회장은 "형님과 사돈지간이라 알고 있었고 사업적 측면에서도 많은 인연을 맺었다"며 "재계의 큰 인물이셨는데 (돌아가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손길승 SK텔레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향년 83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그는 1967년 31세의 젊은 나이에 자본금 500만 원, 직원 5명으로 대우실업을 창업해 한국 경제 고도성장과 함께 재계 2위 그룹으로 키워냈다. 하지만 1990년대 말 외환위기로 몰락하면서 온갖 영욕(榮辱)을 겪은 비운의 기업인이다. 그보다 한국 경제에 미친 공과(功過)의 대비가 뚜렷한 기업인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