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은 김서중 대한제과협회장과 대한제과협회를 상대로 협회비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11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협회가 동네 빵집을 살리기 위해 대기업 프랜차이즈에 대한 규제 강화를 촉구하자 가맹점주들이 단체행동에 나선 것이다.
가맹점주들은 협회가 회원 모두의 이익을 보호해주고 운영에 도움도 주겠다고 해서 가입했지만 오히려...
파리바게뜨 빵집 가맹점주들이 김서중 대한제과협회장을 상대로 협회비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
경기 의정부 소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29명은 “협회가 프랜차이즈 빵집을 운영하는 회원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를 했으니 가입비와 회비를 반환하라”며 11일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가맹점주들은 협회가 회원 모두의 이익을 보호해주고...
파리바게뜨 가맹점주가 김서중 대한제과협회장을 상대로 소송전을 펼친다. 5일 김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파리바게뜨가 동네 빵집을 죽인다는 발언에 대한 반발이다.
6일 파리바게뜨 의정부 녹양점 이순종 사장은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김서중 회장과 대한제과협회를 상대로 협회비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변호사와 상의 후 가맹점주들의 주민등록등본...
김서중 대한제과협회장은 “재벌 2~3세들이 빵집 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골목상권이 아사 직전에 몰렸다”며 “12년전 동네빵집은 1만8000개로 전체 제과점의 90% 이상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4000개까지 급감해 사실상 설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베이커리 창업자와 소비자들이 높은 매출과 운영의 편리성 등 프랜차이즈의 장점에...
김서중 대한제과협회장은 모두 발언에 나서며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 동안 많은 협의를 거치면서 파리바게뜨-뚜레쥬르와 상생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1년전부터 제기했다. 그러나 한 번도 수용하지 않고 여러 방법으로 무시해왔다”며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무분별한 매장 확장과 부도덕한 불공정 행위로 수 많은 빵집이 심각한...
당장 이날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포스에는 김서중 대한제과협회장을 사퇴시키자며 서울로 올라오겠다는 의견들이 빗발쳤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도 자영업자인데 제빵 자격증 소지자로 업종 진입을 제한하면 당장 생계를 잃게된다는 것.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가맹점주들의 시위 등 과격한 행동을 자제하고 있지만 대한제과협회가 지나친 요구를 하면 막을 수 없을...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들 공동대표와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김경배 회장을 비롯, 구상찬 한나라당 의원, 문영배 화원협회 회장, 한진우 주유소협회 회장, 임보식 자전거판매조합 회장, 유재근 산업용재협회 회장, 최승재 PC방조합 회장, 김서중 제과협회 회장, 김윤식 베어링협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