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해 “박 대통령을 위한 무대 위의 광대일 뿐”이라고 평가절하 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스스로 박근혜 대통령의 인선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시인했다”며 “나아가 국회가 총리 인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를 수용하겠다는 취지까지 밝히고...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는 3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의 본질에 대해 “기본적으로 대통령 권력과 보좌체계의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개헌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국민과 국회가 주도하게 둬야 한다”며 “대통령이 주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런가하면 정부 형태에 대해...
국무총리실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후임 국무총리가 지명된 사실을 발표 당일이었던 2일 문자메시지로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3일 해명했다.
총리실은 "황 총리는 최근 개각 등과 관련해 대통령과 계속 의견을 교환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청와대가 새 국무총리를 지명한 직후 총리실은 황교안 총리의...
한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도 수사와 조사가 가능하다고 밝힌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분명한 것은 최순실 사건은 확실하게 수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면 검찰의 대통령 수사도 허용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대중...
새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병준 후보자는 3일 “국무총리가 되면 헌법이 규정한 총리로서의 권한을 100% 행사하겠다”며 총리직을 수락했다. 그는 경제ㆍ사회 정책을 총괄하는 책임총리로서의 역할론을 제시하며 거국중립내각도 구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연수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달 29일 박근혜...
더불어민주당은 3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신임 국무총리에 내정한 것과 관련해 “지지율 10%의 대통령이 지명한 국무총리를 인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은 김병준 교수의 장황한 정견발표가 아니고, 국정농단 경위에 대한 대통령의 소상한 설명과 사과” 라며 이같이...
새누리당은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야당의 대승적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병준 국무총리 지명으로 대통령이 사실상 2선으로 물러나게 된 가운데, 야당이 총리 내정에 대해 반발하며 난국수습이 아닌 혼란과 대결구도로 몰아 가고 있다” 며 “야당에서 제시한 정치적 해법들도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