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관계자는 “점포 순증은 원활했지만, 아이스크림 소매점과 커피전문점 등과 경쟁 심화로 유제품 매출이 하락했고, 코로나19에 따른 학사 지연과 재택근무로 일부 객수 하락이 반영됐다”며 “영업이익은 5~6월 강수 등 기상악화에 기존점 매출이 부진했고, 광고 및 판촉비, 일부 고정비 등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슈퍼 사업 매출은...
지역별로는 주력 시장인 미국의 동일점포 매출액이 83% 급증, 기존점 매출액의 성장을 주도했다. 해외 동일점포 매출액은 41% 늘어났다. 내점객 수가 55% 증가했다. 미국에 이어 제2의 주력 시장인 중국의 동일점포 매출액은 19% 증가했다. 출점 수는 중국에서의 세제 개정이나 여행 규제 여파에 따라 약간 둔화하기는 했지만, 5000점에 이르렀다.
신세계는 2분기 기존점 영업이익은 4월 전년 대비 36% 증가, 5월 22%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로도 1분기 21% 증가했고, 4월 43%, 5월 27%대 성장성이 확인됐다.
3사는 소비 증가에 맞춰 신규 백화점 확장도 진행 중이다. 2월 현대백화점 여의도점이 개점한 이후 8월엔 신세계백화점 대전 엑스포점과 3분기 중 롯데백화점 경기도 동탄점이 계획돼 있다....
외형을 줄일 수밖에 없는 폐점보다는 기존 점포 리뉴얼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경쟁사인 이마트의 선전이 롯데 구조조정을 주도하는 강희태 부회장(유통BU장)의 판단에 영향을 줬다는 시각도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구리점 이후로 폐점 계획이 없다. 17일 롯데쇼핑 관계자는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나 마트는 올해 폐점보다는...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고무적이나 쓱닷컴 거래액 증가율은 시장 성장률 대비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며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양호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진행 중인 네이버와의 온라인 사업 제휴, 이베이 인수 결과 여부에 따라 주가는 더 크게 영향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마트는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기존점 신장을 바탕으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갔다.
할인점 매출은 전년비 8% 증가한 3조 19억 원,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912억 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점포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기존점 신장률이 7.9%를 기록한 점이 주효했다. 할인점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엔 1.8% 줄었고, 하반기엔 4.4% 늘어난 바 있다.
트레이더스 매출은...
백화점의 경우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기존점 매출이 전년 대비 18.1% 늘었다. 생활가전(43.2%)과 해외패션(33.8%), 남성스포츠(22.2%), 여성패션(6.9%) 등에서 고르게 매출이 늘었다. 기존점 매출 호조에 더해 판관비를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6억 원 늘었다.
할인점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7.7% 줄어 1조1660억...
4월 기존점 플러스 전환, 3월 대비 개선 중
리테일의 안정화 추세, 홈쇼핑 합병으로 디지털 전략 기대, 매수 유지
안지영 IBK투자증권
POSCO
아직 실적 고점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
1분기 국내외 철강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
2분기에도 공격적인 가격인상으로 스프레드 확대 지속 전망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기업은행
가격 매력 높지만, 신뢰 개선 필요...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한 1조 500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2% 증가한 246억 원을 예상한다"며 "올해 1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4~5% 수준을 추정하는데, 지난 해 코로나로 인한 기저효과와 함께 일반입지 점포들의 회복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월 가전 매출은 기존점 기준 전년 대비 31.2% 증가했다. 최근 오픈한 '더현대 서울' 매출을 포함하면 전년비 100%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의 가전 매출도 전년 대비 46%, 신세계백화점도 25.6%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기저효과가 있다"면서도 "연령별로 보면 30대 매출 비중이 크게 늘었는데, 지난해 결혼을 미룬...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상무는 “온라인 유통 채널이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도 기존점 리뉴얼, 그로서리 상품 차별화 등 체험적 요소 강화를 통해 오프라인 대형마트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면서 “이번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실시로 이마트는 체험적 요소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 달에는 업체별로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 대비 30~40% 반등했다. 3월 첫 주말에는 각각 롯데백화점이 전년 대비 94%, 신세계백화점 95%, 현대백화점(더현대서울포함)이 110% 증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백화점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최근 콘택트(Contact) 업종에...
신규 점포 2개를 제외한 현대의 아웃렛 기존점 6곳 매출은 1조2906억 원으로 2019년에 비해 13.3% 뒷걸음질한 셈이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21개 아웃렛의 지난해 전체 매출도 3조104억 원으로 직전해 3조6163억 원에 비해 16.8% 미끄러졌다.
이들의 희비를 가른 것은 교외형 점포와 프리미엄 브랜드 유치 여부로 해석된다. 신세계 아웃렛의 경우 모두 교외에 위치한 반면...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만 별도로 보면 지난해 월계점, 신도림점 등 9개 기존점 리뉴얼을 진행해 기존점 매출이 전년 대비 신장세로 돌아섰고, 그로서리와 비식품 매장 혁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내식 확대 등이 영향을 줬다"며 "트레이더스의 높은 신장세와 노브랜드 등 전문점 사업의 수익성 및 효율성 강화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이마트의 기존점 리뉴얼, 그로서리와 비식품 매장 혁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내식 확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총매출은 3조 9881억 원으로 전년보다 10.6% 늘었다. 영업이익은 844억 원으로 전년보다 591억 원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도 수익성 개선의 원인으로...
해외백화점은 영업 종료(션양점) 및 충당금 환입, 베트남 기존점 매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흑자 전환했다.
현대백화점도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백화점(현대백화점+한무쇼핑) 부문은 지난해 전년보다 9.5% 감소한 1조7504억 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5.8% 감소한 1986억 원에 그쳤다.
4분기에도 고전은 이어졌다. 거리두기 강화로 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