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검찰이 현대ㆍ기아자동차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너무 늦었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검찰의 결함은폐 조사를 환영한다"며 "세타2엔진 결함은폐 의혹을 제기한지 약 2년 반 만이다. 국토교통부가 검찰에 수사의뢰한지도 1년 10개월 만"이라고...
검찰은 “국토교통부와 시민단체가 고발한 현대기아차의 리콜 규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혐의 여부 판단과 관련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국토부와 시민단체로부터 △세타2 엔진 △에어백 결함 △디젤 엔진 결함 등 중대한 리콜 사안에 대해 “현대ㆍ기아차가 조직적으로 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시민단체가 고발한 현대ㆍ기아차의 리콜 규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7년 5월 현대ㆍ기아차의 제작결함 5건 관련 12개 차종 23만8000대에 대한 강제리콜을 명령하면서 의도적으로 결함을 은폐한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이어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 공장의 장기간 파업, 통상임금 소송 패소, 리콜을 비롯한 대규모 품질비용 발생 등 부정적 이슈가 수년간 이어지며 2016년 이후 영업 수익성이 주요 경쟁사 평균 이하로 저하됐다"고 언급했다.
나신평은 "최근 주요 사업경쟁력 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비우호적으로 변화된 산업환경을 감안할 때 중단기적으로 의미 있는...
다만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현대·기아가 리콜을 진행하려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고 CBS는 전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기아차 엔진 결함과 관련해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NHTSA는 리콜을 관할하는 기관이나 셧다운으로 현재 업무가 마비됐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NHTSA가 리콜이 적합한지...
이번 인사에서 현대제철 부회장으로 이동하게 된 그는 최근 10년 간 현대기아차 기획조정실, 비서실 담당 수장을 맡으며 그룹 전반 경영에 관여해왔다. 2004년 현대로템을 떠나 현대제철과 인연을 맺은 후, 2010년부터 회사를 이끌어 온 우유철 부회장은 14년 만에 다시 현대로템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외에도 그룹 내 연구개발(R&D) 부문을 총괄해 온 양웅철...
그는 1976년 대림자동차공업의 전신인 기아기연공업 입사를 시작으로 대림자동차공업대표와 혼다모터사이클코리아 사장 등을 거쳤다. 햇수로 43년째 업계에 몸담고 있는 정 사장은 대한민국 자동차업계 ‘1세대’이자 ‘산증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03년 혼다코리아 대표로 취임해 ‘16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오랜 기간 혼다코리아를 이끌어오며...
자동차 부품주인 현대모비스(-13.70%)와 만도(-12.77%)는 현대·기아차의 세타2엔진 리콜 가능성에 급락했다. 리콜 비용이 최대 8조5000억 원가량 발생할 수 있다는 국내 언론 보도에 로이터가 미국 검찰이 관련 리콜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기 때문이다.
알루미늄 연신제품 제조업체 삼아알미늄(-14.94%), 방탄소년단 관련주인 디피씨(-13.79%), 건설업체 진흥기업...
강 연구원은 “국내 언론사가 세타2엔진 리콜 관련으로 최대 8조5000억 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한 데 이어 로이터가 21일(현지시간) 미국 검찰이 현대기아차의 엔진 결함 관련 리콜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 측은 세타2엔진 리콜에 대해 적정성 조사를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기사 일부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류연화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업황 부진과 북미 지역 리콜 이슈로 자동차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동사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며 "완성차 업황의 불확실성이 커져 추세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4400억 원을 예상한다...
미국에서 현대·기아차의 엔진결함 관련 리콜의 적정성을 두고 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22일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5.11%(5000원) 내린 9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대차는 장중 9만2500원까지 떨어지며 지난 20일 9년 만에 처음으로 10만 원선이 붕괴 된 지 불과 사흘 만에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현대차 뿐만 아니라...
이 관계자는 “한보철강과 기아산업 등 굵직한 대기업이 줄줄이 부도사태를 맞으면서 산별적인 개별기업 쟁의행위가 본격적인 강경기조로 선회했다”며 “그 전에 없었던, 구조조정이라는 생존권이 달린 문제를 놓고 노조가 사측에 맞서면서 뚜렷한 강성 기조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급여인상과 복지 등을 주장했던 노조가 구조조정에 맞서기 시작하면서 강성으로...
이에 앞서 지난달 미국 내 비영리 자동차 소비자단체인 CAS(Center for Auto Safety)는 현대·기아차 차량과 관련해 올해 6월 12일 이후 103건의 차량 화재 민원이 자동차 안전당국에 제기됐다면서 약 300만대에 대한 즉각적인 리콜을 촉구했다.
CAS는 지난 6월에는 2011∼2014년식 기아 옵티마와 소렌토, 현대 싼타페와 쏘나타 차량의 엔진 화재와 관련해 결함 조사를...
1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날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3년 만에 현대차·기아차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내렸다.
같은날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차(AAA)와 기아차(AA+)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
IBK투자증권은 30일 현대모비스가 리콜 비용 반영에도 3분기 실적이 양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현대ㆍ기아차 조업일수 감소 및 일시적 생산감소, 신흥국 환율 하락의 영향이 있었다”면서도 “전동화 및 핵심 부품은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A/S 해외판매는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 3분기 최악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현대·기아자동차가 29일 고성능·디자인·미래차 등 주요 부문을 강화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기아차는 고성능사업부장인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을 상품전략본부장에 임명했다. BMW M 북남미 사업총괄 출신으로 지난 3월 현대차에 합류한 쉬미에라 부사장은 i30N, 벨로스터N 등 고성능 모델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류연화 연구원은 "기아차가 리콜 관련 비용으로 인해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면서 "여기에 신흥국 통화 약세도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14조1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2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이는 컨센서스에 3분의1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