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조원이 넘는 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도 성대 라인으로 분류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방대한 자금을 외부에 전문적으로 위탁하기 때문에 국내 자본시장 업계에서는 물론 해외 투자은행(IB)들에게도 최대 갑(甲)으로도 불리는 자리다. 카드업계에서는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강원 우리카드 사장 등이 성대 출신이다.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인선에 개입했다는 추천위원회 관계자의 증언이 나와 주목된다.
지난해 말 국민연금 기금이사를 새로 뽑기 위해 구성됐던 당시 추천위원회 관계자는 7일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강면욱 현 본부장보다 평가 점수가 높은 후보가 2명 있었다”며 “그런데 면접을 보고 난...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이달 7일까지 국내주식가치, 액티브퀀트, 중소형주 등 3개 부문에서 1조 원대 자금을 맡길 위탁운용사의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이어 다음 주 중에는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위탁운용사는 모두 12곳이다.
본부는 예비 심사를 위해 10월 13일까지 지원 분야별 펀드 운용내역 자료 등을 사전 접수받는다. 이후 구술심사 대상 운용사로부터 위탁운용 제안서를 11월 7일까지 제출받아 11월 중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국민연금은 6월 말 현재 기금 전체자산의 17.8%인 95조5000억 원을 국내주식 부문에서 운용하고 있다. 이 중 47.6%가 위탁운용된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전...
황 단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금융공제 사업단장 직은 현재 강영태 노란우산공제회사업본부장이 겸직하고 있다. 그러나 국감이 끝나는 10월중 외부 전문가를 등용할 것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현재 중소기업중앙회 금융공제 사업단은 노란우산공제회, 공제사업기금 등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관련 사안에 정통한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금융공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이달 11일 시행한 인사이동에서 운용전략실장에 양영식 해외대체실장을 임명했다. 운용전략실장은 자산배분을 총괄하는 요직으로 선임실장 자리다. 조직 내에서는 기금운용본부장 다음으로 높은 직책이다.
양 실장이 대체투자 전문가라는 점에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이 대체투자 부문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찍은 것이라는 해석을...
◇ 대내외 과제 산적한 강면욱, 내부인재 중용으로 정면돌파
양영식, 운용전략실장에 임명
526조 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내부 인력 중용과 대체투자 강화를 골자로 한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연말 전라북도 전주시로의 본사 이전이란 내부 과제와 기금을 정책자금으로 활용하려는 정치권의 시도, 투자환경 악화 등 외부 현안이...
기금운용본부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위탁운용 계약 체결을 위한 조율을 마무리하고 최종 결정된 운용사 2곳에 각각 5억 달러 이내의 자금을 위탁할 방침이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헤지펀드 투자가 기금 전체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분산시켜 안정적 기금운용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둘은 강 본부장이 지난 5일 단행한 승진 인사에서 수석으로 직급을 높였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직급은 수석, 선임, 책임, 전임, 주임으로 나뉜다. 수석부터 실장급인 임원에 해당한다.
이밖에 운용전략실 투자전략팀장에는 안지용 투자기획팀장이, 투자기획팀장에는 황미옥 대체투자실 대체관리팀장이 각각 임명됐다. 안 팀장은 외부 공모를 진행한...
운용사의 경우 회사별 500억 원 이내, 예비 운용사의 경우 각각 200억 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받는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벤처펀드를 통해 성장 초기에 있는 벤처기업, 유망 신기술사업 기업 등에 대한 투자기회 발굴을 장려하겠다"며 "기업의 성장 주기를 고려한 기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기금의 장기적 성과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에 수석으로 승진한 3명은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 체제에서 주요 직책을 맡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이들을 포함 30여명의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는 예년보다 10여명 많은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전주 이전을 앞두고 인력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승진 규모를 늘린 것”이라고 추측했다.
앞서 이윤표 전...
대투위는 해당 사안의 최종 의결기구로서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은 기금본부 내 실장급 3명, 외부 전문가 3명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딜라이브에서 재무 진단 결과를 받아본 결과 딜라이브 인수금융 만기를 연장하는 쪽으로 대투위의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대투위가 찬성으로 돌아선 것은 브렉시트(영국의...
기금운용본부가 이 방식을 택하면 장기간 핵심 직책을 공석으로 놔두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기금운용본부운용전략실장은 직책상 본부장 다음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조만간 인사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일반적으로 실장급 인사는 내부 승진과 외부 공모 방식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들이 물러나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대규모 실장급 인사가 불가피하게 됐다. 강 본부장은 취임 이후 실장급 인사에서는 주식운용실장만 교체했다. 이에 다음달에 운용전략실장을 비롯 대폭의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벌써부터 몇몇 후보들에 대한 하마평에 나오고 있다”며 “국민연금을 그만둔 인물들 중에는 해외 유력...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경실련 등 4개 단체는 14일 오전 국민연
금기금운용본부 강남 사옥 9층에서 가습기살균제 가해 기업에 대한 국민연금기금의 투자와 관련해 강면욱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장과의 면담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연금기금은 옥시의 영국본사인 레킷벤키저그룹과 홈플러스...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노년유니온, 폐지수집노인복지시민연대 등 4개 시민단체 회원 이모 씨 등 26명은 14일 오전 700억원대 배임 혐의로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 씨 등은 "내가 낸 소중한 국민연금기금이 손실을 무릅쓰면서 삼성 일가의 이익을 위해 동원된 사실에...
복지시민단체들이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연금 재산에 손실을 발생하게 했다며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노년유니온, 폐지수집노인복지시민연대 등 4개 시민단체 회원 26명은 홍 전 본부장에 대한 고발장을 14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할...
2014년 12월말 현재 건설근로자공제회 가입자수는 퇴직자 포함 461만명에 이른다.
한편 1967년생인 한 전 실장은 본래 펀드매니저 사관학교인 대한투자신탁(현 하나UBS운용)출신으로 1999년부터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설립될 당시부터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기금운용본부내에서 그는 운용전략, 채권, 주식운용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투명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며 “리스크관리센터장을 새로 뽑을지 현 조직 내에서 임명할 지는 고유 역할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3월 4일 조인식 리스크관리센터장을 주식운용실장으로 전보 조치했다. 당시는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이 취임한 지 18일째였다. 이후 리스크관리센터장은 직무대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연금 기금본부의 리스크관리센터장은 3개월째 빈자리로 방치돼 있다. 강 본부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3월 4일 조인식 리스크관리센터장을 주식운용실장으로 전보 조치했다. 현재 리스크관리센터장은 팀장급 인사가 직무 대행하고 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딜라이브 인수금융 연장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인 게 맞다”며 “리스크관리센터장은 조만간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