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5월14일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A 금통위원은 “지난 두달 동안 은행의 중소기업대출이 25조원 증가하였는데 당행 금융중개지원대출 지원자금이 이에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금중대 대출로 취급한 은행의 중기 대출금리가 여타 금리보다 40~120bp 정도 낮아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이 그만큼 절감되는 효과도 있었다”...
과거 소수의견을 냈던 임지원 위원도 의사록을 보면 반도체 수출 반등에 대한 논리를 폈었다. 반도체 수출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다, 이달도 마이너스로 나올 것으로 보여, 임 위원 역시 동결 근거는 약해진 상황이다.
금리결정 후 시장 관심은 한은의 국채매입으로 옮겨갈 것 같다. 이 총재도 4월에 적극적인 국채매입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기존 위원들도 인하를 염두에 두되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간 조화를 위한 적절한 타이밍을 고민했던 것으로 보인다. 신임 금통위원들도 (취임사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이야기했다. 만장일치 여부는 잘 모르겠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 = 인하, 소수의견, 연내 동결, -, -
- 정부 재정적자에 따른 폴리시믹스(정책조합) 차원에서...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전일 발표된 비둘기 성향의 금통위 의사록과 외국인 선물 순매수 확대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며 “또 한국은행의 기금 채권 직매입 가능성이 언급된 점도 최근 공급 확대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FOMC(연방준비위원회) 결과 미 연준의 강력한 유동성 확대 정책...
28일 공개된 9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전통적 매파 내지 중립파로 분류됐던 위원들이 중립 내지 비둘기파로 옮겨갔다.
대표적 매파인 A위원은 통화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되 지켜보자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여러 시나리오별로 대응책을 마련하여 통화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한편 재정 및 금융정책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코로나 사태 장기화가...
“국내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고, 전통적 통화정책 여력을 급격히 소진하기보다는 대내외 금융·경제 환경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정책 완화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해 나가는 것이 바람빅해 보인다.”
임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16일 열린 임시 금통위에서 50bp가 아닌 25bp 인하 주장의 근거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미 연준의...
한은은 또 지난달 27일 열린 금통위 회의 의사록을 17일 오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 회의에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 코로나19 사태의 경제 영향과 금융안정 상황에 관한 개별 금통위원들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18일에는 2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통계, 20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지난 1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1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한은 집행부는 “경제구조 및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 등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성장 및 물가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기준금리 인하가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의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앞으로 기준금리 조정의 득과 실에 유의하면서...
다만, 이일형·임지원 금통위원은 동결 소수의견을 낼 것 같다.
연내 추가 인하는 어려워 보인다. 경기를 떠나 이전 판단이긴 하나 1월달에 이주열 총재는 “제로금리를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며 제로금리에 대해 철벽 방어에 나선 바 있다. 1월 의사록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한 의식도 확인한 바 있다.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하가 없다면 한은도 연내 동결 흐름을...
1월 금통위 의사록은 예상대로였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를 재료로 27일 예정된 금통위에 대해 우호적 전망이 우세하다”며 “전날 30년물 입찰 이후 금리는 다시 낙찰금리 수준으로 되돌림했다. 엔드수요다, 증권사 흡수다 말들이 많은 가운데 이번주 옵션매물도 있다. 50년물 입찰도 앞두고 있어 초장기물 변동성은 있을 듯 하다. 정부와 한은 또는...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두 명의 기준금리 인하 주장에도 불구하고 무게중심이 금융안정에 쏠리며 꽤나 매파적(통화긴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립적 입장을 보여왔던 고승범 위원이 “금융안정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힌데 이어 중립 성향으로 돌아서는가 했던 윤면식 부총재도 ‘금융안정’을 강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전통적 매파...
한국은행이 4일 공개한 1월17일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올해 대정부 일시차입금을 기존 40조원으로 동결했다. 이는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급할 때 빌릴수 있는 마이너스통장 한도와 같은 개념이다.
이같은 한도는 2013년 이후 8년째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부문별로는 통합계정 30조원, 양곡관리특별회계 2조원, 공공자금관리기금 8조원이다.
차입금 대출...
4일 한은이 공개한 1월17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당초 중립성향이었던 고승범 금통위원이 매파로 돌아섰고, 직전 금통위에서 중립 성향을 보였던 윤면식 부총재도 매파로 유턴했다.
고승범 추정 위원은 “물가 등 실물경제를 고려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야 하겠다”면서도 “금융안정 이슈에 대해서도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금통위원 중 과반 이상은 지켜보자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15일 예정된 미중 1차 무역합의 서명으로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긴장감도 완화되고 있는 중”이라며 “물가전망치를 추가 조정할 요인이 있지 않고, 일부 심리지표와 반도체 경기, 수출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것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기존에 인하 소수의견을 냈던 신인석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에 이어, 지난해 1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금리인하가 바람직하다고 했던 조동철 위원도 명시적으로 인하 의견을 낼 것으로 본다.
문제는 이를 2월 인하 신호로 받아드릴 것인가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그런 시그널을 안 줄 것으로 본다. 정부 재정집행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정도 수준에서 언급할 가능성이...
지난해 11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도 그렇고 기준금리 인하 주장은 2명 이상 나올 것으로 본다.
다만 금리인하가 빨라질 가능성은 낮다. 정부에서도 부동산 투기 언급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장과 물가전망이 여전히 낮다. 국채발행 증가로 구축효과를 감안하면 금리인하는 타이밍상의 문제만 있을 뿐이지 필요하다.
▲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2명...
공개된 지난해 11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신 위원은 “조만간 디플레로 돌입할 위험이 상당하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면서도 “물가상승률이 1% 미만에 고착될 위험은 작지 않다”고 진단했다.
부동산값 급등과 가계부채 우려도 더 커질 조짐이다. 가계부채 규모는 1600조 원에 바싹 다가서 있는 데다, 지난해 2분기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증가세도 세계...
최근 공개된 1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신인석 추정 위원은 “민간신용을 가계신용과 기업신용으로 구분해 살펴보면 그간 줄곧 장기추세를 상회하던 명목GDP대비 가계신용 비율이 최근 들어 추세보다 낮아진 반면, 명목GDP대비 기업신용 비율은 금년 들어 추세를 상당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최근 기업신용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부분은 은행권의...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사실상 두 명의 금통위원이 금리인하를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10월 인하에 반대했던 임지원 위원은 고승범 위원과 함께 좀 더 지켜보자는 쪽에 무게를 뒀다. 고 위원은 중립적이었던데 반해 임 위원은 다소 매파적이었다. 전통 매파인 이일형 위원은 여전히 거시경제정책 조합을 강조하고 나선 반면, 기존 매파였던 윤면식...
△ 오늘 금통위 의사록이 나왔는데요. 보니까 조동철 위원도 사실상 금리인하에 손을 들어서 두 분이 소수의견을 내신 것 같더라고요. 그렇다고 보면 지금 물가 낮은 부분까지 보면 향후 방향성은 인하 쪽에 더 무게를 둬야 되는지, 이것에 대한 질문 하나 드리고 싶고요. 그 다음에 또 여기에도 언급됐었고 지난 인천 연수원에서도 총재님 말씀하셨습니다만 가장 큰 변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