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15일 공개한 '2021년 14차 금통위 의사록(7월 15일 개최)'에 따르면, 고승범 위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정확한 예측도 어려운 상황에서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금융안정에 보다 가중치를 둬 기준금리를 현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 상향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수 의견을...
같은 날 오후 한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지난달 15일의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코로나19 4차 유행의 영향을 금통위원들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금통위는 당시 작년 7, 8, 10, 11월과 올해 1, 2, 4, 5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연 0.5%로 아홉 번째 동결했다. 그러나 고승범 위원이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해, 2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공개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도 (인상의견) 한명 정도는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경제에 대한 고민도 있겠다. 일단 두 번 인상하게 되면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꺾일 수 있다. 만약 인상 소수의견이 2명이라면 올해 두 번 인상 기대감이 확산할 것이다.
▲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1명, 8월·11월·내년 하반기 인상
- 소수의견은 한명 나올 것...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4월 금통위 의사록, 5월 금통위, 한은 창립 기념사 등 이벤트를 통해 한국은행이 계속해서 매의 발톱(금리 인상 기조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을 드러내 온 만큼, 이번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을 등장시킴으로써 그 방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다만 최근 시장금리는 미국채 금리 하락,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연내 금리...
29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10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이날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발간과 관련해 주 위원은 향후 정책운영 방향에서 ‘당분간’이라는 표현과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이례적으로 완화하였던 통화정책기조의 정상화’라는 문구를 포함하는 것에 대해 명백히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논의과정에서 그로 추정되는 위원은 “‘기준금리 운용’ 부분은...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연내에 플러스 전환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전망의 불확실성은 있겠습니다만, 현 시점에서 보면 올해 몇월쯤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궁금합니다.
- 당연한 얘기입니다만 최근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스 GDP갭이 축소되는 속도도 당연히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한은 금통위에 이어 연준 FOMC 영향이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5월 금통위 결과 반영 후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어느 정도 안정츨 찾나 했지만 6월 FOMC가 통화정책 불안감을 키웠다. 초장기물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지속했지만, 통화정책 영역인 중단기물은 속수무책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느 정도 선반영한 시장이지만, 여전히 새롭고...
15일 공개된 지난 5월 27일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 금통위원들이 통화 긴축이 필요하다는 ‘매파’ 성향 의견을 밝혔다. 당시 금통위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연 0.5%) 동결의 결론을 내렸지만,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구체적 신호가 담길 것으로 예측됐다는 점에서 의사록 내용이 주목을 받아왔다.
이주열 한은 총재를 제외한 6명의 금통위원 가운데 4명이...
15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달 26일 동향보고회의와 27일 본회의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융불균형 상황이 통화정책방향 관련 토론주제로 오른 가운데 A금통위원은 “최근의 가계부채 및 주택시장 상황은 완화적 금융여건 하에서 거시건전성정책만으로는 금융불균형 누증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이런 맥락에서 통화정책을...
한국은행은 15일(화) 지난달 27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금통위는 이 회의에서 작년 7월 이후 여덟 번째 기준금리 동결을 만장일치로 결정했지만, 논의 과정에서 각 금통위원이 가계부채 증가 등 이른바 ‘금융 불균형’에 대해 어느 정도 수위의 표현으로 우려를 내비쳤는지, 기준금리 인상 준비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는지 등이...
강해지기 위해선 15일 선물 만기와 금통위 의사록 공개로 인한 불확실성 및 수급이 풀려야 본격 가능할 것 같다. 다만 분기말이라 단기물 강세는 제한적일 수도 있겠다. 작년 8월부터 막혔던 60일 이평선 언저리에서 저항받는 모습이나 바닥을 찍고 올랐다는 점과 10선 외인 매수세 등을 감안하면 선물 기준 가격 하방압력은 단기적으론 제한적일 것”...
최근 공개된 4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한 금통위원은 “완화적 여건과 경제주체들의 위험선호 지속은 가계부채 누증과 자산가격 상승 지속 등을 통해 금융불균형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금융안정 리스크 변화를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27일로 예정된 5월 금통위에서는 이같은 경고가 더 강화될 것이라는게 전망이...
매파적(통화긴축적) 4월 금통위 의사록에 이어 이번 금통위도 매파적 성향이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했다. 28일 국고채 2년물 3000억원과 3년물 4000억원 규모로 예정된 모집방식 비경쟁인수도 단기물엔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장기물은 장중 출렁임이 컸다. 정부가 다음달 경기회복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을 검토한다는 아시아경제 보도가...
5월 금통위는 만장일치 금리동결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경제전망 상향조정에도 코로나 불확실성을 강조하면서 완화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 수준에서 줄지 않고 있으며 백신 보급도 주요국에 비해 더딘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월 의사록에서 확인된 금융불균형 우려가 이번 회의에서 어떻게 변화 할지도...
지난번 금통위가 있었던 4월에 성장률은 3%대 중반까지 올린다 했다. 물가도 1%대 중반 이상으로 올릴 것이다.
4월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경제(개선) 여건이 빠르다고 봤다. 어느 시점에 가서는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논의해야 한다는 정도의 이야기가 나왔다. 한은 통화정책 정상화도 빨라질 것 같다.
기준금리 인상 논의는 일러야...
연준 의사록에서도 자산가격 버블 이야기가 많았다. 한국도 일부 금통위원들의 지적처럼 자산가격 버블이 만만치 않다.
인플레와 자산가격이 우려되긴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기획재정부에서도 인플레는 일시적이라 말하고 있다. 현 정권에서 부동산가격에 대해 금리로 대응한 적도 없다.
빨라도 내년 하반기 정도에나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인플레 우려가 오래갈...
의사록에도 나왔지만 일부 금통위원들 사이에서 자산가격 버블을 우려하고 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암호자산)도 내재가치가 없다고 다시한번 언급할 수 있겠다.
금리인상은 일러야 내년 2분기말 내지 3분기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백신 보급을 지켜봐야할 것이기 때문이다.
▲ 김상훈 KB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성장률 3.8%, 내년 7월 인상
- 성장률과 물가가...
이에 따라 이번 금통위는 금리를 동결하되 금융불균형을 강조하는 정도가 되겠다. 연준 의사록에서 테이퍼링을 강조한 정도 수준일 것이다.
▲ 허정인 KTB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성장률 3.5%, 내년 2분기 인상
- 수출과 경제성장률(GDP)이 잘 나오고 있어 기준금리 인상 조건들은 많이 갖춰졌다고 본다. 미 연준(Fed)도 정상화를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한국은행이 공개한 4월 금통위 의사록도 전반적인 분위기는 금융안정에 쏠렸다. 한 금통위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보다 뚜렷해질 경우에는 지금보다 금융안정에 더 무게를 둔 통화정책 운영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금통위원도 “금융안정 이슈에 대한 통화정책적 차원의 고려 필요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