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공개된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 ‘비둘기’적으로 나타나고 하루 뒤인 12일에는 금통위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미국 뉴욕증시가 이날 큰폭으로 하락 마감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나타난 것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미국 주가 하락으로 엔·달러 환율이 조정을 받았으나...
전날 공개된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 ‘비둘기’적으로 나타나고 하루 뒤인 12일에는 금통위 정례회이가 예정돼 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130원에서 직전에서 막혔는데 엔·달러 환율이 121.5엔을 넘어서면 113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며 “엔·달러 환율이 지금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전반적으로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에 대해 지적하지만 일부 위원들이 가계부채 우려를 제기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정책금리를 인하 후 가계대출잔액이 빠르게 증가한 것은 사실이나, 가계대출 증가가 과거와 달리 자산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아닌 전세가격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가계부채와 관련된 가장...
한은이 10일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일부 금통위원은 유럽·일본 등의 통화완화 정책으로 나타난 원화 강세를 방어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한국도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환율전쟁’에 대응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일부 위원들은 엔화와 유로화 대비 원화 강세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A위원은 “엔화나...
특히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바뀐 것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에서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발표되는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어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00원 위로 상승했다”고...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지난 3일 공개된 1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가계부채 급증에 따른 해결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며 “이번에도 동결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세계 각국의 잇따른 통화완화 정책으로 금리인하 압력이 전보다 높아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 FOMC의 의사록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한은이 3일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정부의 가계부채 구조개선 대책이 가계의 대출상환 불능 위험을 줄이는 데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자칫 가계부채의 총량을 늘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자만 갚으면서 빚은 그대로 두다가 한꺼번에 갚는 현행 단기·변동금리 대출 구조를 장기·고정금리의 분할상환 방식으로 유도하기 위한...
한은이 30일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의견을 개진한 6명의 금통위원 가운데 4명이 저물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A위원은 “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 하락 추세 등을 고려할 때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며 “저물가의 부정적 효과가 심화하지 않도록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B위원은 “경제주체들의...
11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
◇금융위원회
△보험업법 및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배포시)
△제5차 금융혁신위원회 개최 결과(배포시)
◇금융감독원
△'14년도 보험범죄 형사판례집 발간(조간)
△'외부감사 및 회계 등 관한 규정 시행세칙' 개정(석간)
12.31(수)
◇한국은행
△2014년 11월중 금융기관 가중 평균 금리
◇금융위원회...
2일 공개된 11월 금통위(정기)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근원인플레이션율이 2개월 연속 하락해 1%대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에 대해서는 특별히 유의해야 하고, 기대인플레이션의 경우 10월(2.7%) 200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또한 8, 10월 기준금리 인하에도 인플레이션 심리가 오히려 하락한 측면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0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문 위원은 유동성 함정으로 금리인하 효과 제한, 부채보다 자산이 많은 가계의 이자소득 감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맞물린 가계부채 심화,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후 글로벌 금리의 상승세 전환 흐름 등을 들어 금리인하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또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다른 위원들이 주요 근거로 제시하는 저물가 장기화에...
한은이 4일 공개한 지난 15일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문 위원은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약한 것은 내수가 아니라 수출이 부진하기 때문이며, 저물가의 주요 원인 역시 수요 부족으로 보기 어렵다다고 금리 동결을 주장했다. 즉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수요 확대보다는 수출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 등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판단이다.
문 위원은...
무엇보다 9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리인하를 명시적으로 주장한 정해방 금통위원을 포함해 총 3명의 위원이 금리인하에 긍정적이다. 이에 따라 이 총재가 어떤 경제인식을 가지고 나머지 4명의 위원을 설득하느냐 따라 금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앞서 지난 12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등을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미국 워싱턴에서 “정부와...
한은 예산을 심의하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도 공개해 경영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은은 한은법에 따라 업무수행과 기관운영에 있어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하고, 법원이나 경찰도 국회에 예산심의를 공개하는데 한은은 예산을 의결하는 금통위 의사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한은의 예산 심의 의사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