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지난 30일 공개한 6월 금통위 본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금통위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따른 경기타격에 대응하고자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문 위원은 홀로 금리 동결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 체제가 지난해 4월 시작된 이후 금통위는 작년 8·10월, 올 3·6월에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총...
한국은행이 30일 공개한 6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금통위원들은 수출 부진이 심각한 수준인 데다 돌발적으로 발생한 메르스 사태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서비스업 등에 대한 부정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했다.
한은은 이달 금통위에서 메르스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A금통위원은 “경기회복세...
11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배포시)
◇금융위원회
△위원장, 국무회의(08:00)
△위원장, 메르스 관련 간담회(14:30)
△부위원장, 국회 정무위 결산소위(국회, 10:00)
△‘14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발표
△메르스 관련 간담회 개최
◇금융감독원
△금융투자상품 판매-운용 관행 쇄신-『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과제(배포시, 30일 14:00...
한은이 2일 공개한 지난 5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 7명중 하성근 위원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하 위원은 5월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유의해야 5가지 경제상황 중에서 첫째로 수출 및 수입의 감소세 확대를 꼽았다. 최근의 수출 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하 위원은 또 “통화정책 운용과...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확인한 결과 2분기 중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주식 및 부동사 등 자산가격 상승세로 경기회복 기대심리가 살아나고 국제유가 상승세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며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도 한국은행 예상치에 부합해 금통위가 당분가 경기흐름을 지켜볼 여유가 생겼다”고...
한은이 28일 공개한 지난 4월 9일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 7명중 하 위원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에 대해 명백히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다만 그는 “소폭 하향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면서 전통적인 25bp 인하가 아닌 이보다 적은폭의 인하를 주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 위원은 “최근 가계대출 변화 추이를 제외하면 물가, 내수, 수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한 4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하성근 위원이 금리 인하를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은이 28일 공개한 지난 4월 9일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하 위원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에 대해 명백히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소폭 인하를 주장했다.
한국은행이 14일 공개한 제6차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달 26일 금통위와 함께 개최한 거시 금융안정상황 점검회의에서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시스템리스크로 비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위원들에게 보고했다.
이에 대해 위원들은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특수성과 가계의 소득·지출 흐름, 자산·부채상황 등을...
한은이 31일 공개한 3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이들 2명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데 대해 실명으로 명백히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기준금리를 종전 수준(2.00%)으로 동결할 것을 주장했다. 금리인하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통화정책의 제한적 효과, 가계부채 급증세, 글로벌 자금흐름의 불안정성, 하반기 이후 물가 상승 예상 등이 언급됐다.
특히 정 위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00%에서 1.75%로 내린 3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에서는 문우식, 정해방 금통위원 2명이 금리 동결을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은이 31일 공개한 3월 12일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이들 2명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데 대해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기준금리를 종전 수준(2.00%)으로 동결할 것을 주장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존에도 금통위에서 금융안정 문제를 논의해왔지만 거시 금융안정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활발하게 하자는 취지로 이름을 붙이고 시기를 정한 것”이라며 “이 회의도 금통위 회의 때 함께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거시 금융안정상황 점검회의의 논의 내용도 2주 뒤 공개되는 의사록을 통해 공개된다.
소수 의견을 낸 금통위원은 의사록에 실명으로 할지 익명으로 할지 선택할 수 있다.
통화신용정책에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는 한은 총재 및 부총재를 포함해 총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들 금통위원 7명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매달 기준금리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2일 금통위 정례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연 2.0%에서 1.75%로...
비판에 대해서는 “성장이 전망 경로 이탈하면 통화정책적 대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일부 해명성 발언을 내놓고서 “의사록 공개가 늦어져 시그널이 부족한 측면이 있는 만큼 앞으로는 소통 원활화 차원에서 필요하면 의사록 공개 시점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서 2명의 금통위원은 금리를 동결하자는 소수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