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일부 위원은 금융 정책을 비판적으로 보는 듯 하다’는 질의에 “일부 위원들이 가계부채가 빨리 늘어나니깐 나열식으로 얘기하는 것이지 한은을 포함해서 전체 기관에서 공조하고 있다”며 “한은 전체적인 의견은 아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로 보면 공조 자체는 제대로 되고 있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부실, 높은 가계부채비율 등은 향후 정책운용 선택의 폭을 좁히고 소비와 시장심리를 억누르는 지속적 요인이 될 것을 경계해야 한다”(7월 금통위 의사록, A위원)
한국의 부동산금융발 시장 불안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1년 전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 사태 이후 정부와 한국은행의 유동성 지원, 금융당국의...
그제 공개된 7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도 같은 맥락이다. 금통위원들은 가계부채 축소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금융 규제당국의 인식은 다르다. 시장 과열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고, 가계대출 관리도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얼마 전 “현재 (주담대) 증가폭은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고 했다. 통화·금융...
한 금통위원은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현재 역대 최고 수준인 한미 기준금리차가 환율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외환시장에서의 환율 움직임을 주시하고 환율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 역시 이날 개최한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연준은 이번 FOMC에서...
전날 공개된 미 연준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한미 금리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원화 약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입장을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실제 추가 금리 인상은 어렵다고 보는 분위기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금리를) 더 올리지 않을 텐데...
(FOMC) 의사록 부담, 부채 한도 불확실성 등에 따른 미국 증시 약세 여파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으며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장중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이며,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화된 상황 속에서 관전 포인트는 연준처럼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어느 정도 열어두고 갈지가 될 것이다. 금통위 결과가 증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20원 돌파를 재차 시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 연준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강세 마감했다"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7.6원으로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금통위 결정과 미국 부채 한도 협상 소식 등에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은이 2일 공개한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하락속도에도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물가안정을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상당기간 긴축 기조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국내외에서 금융안정 리스크 역시 높아진 상황이므로 기준금리 인상의 파급효과, 주요 경제지표 및...
또 장 후보자가 언론사에 기고한 내용을 보면 중앙은행은 물가를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언급한 만큼, 현재 상황에선 매파에 가까울 것으로 관측된다.
신임 금통위원이 참석하는 첫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5월 25일이다. 금통위 소수 의견과 최종 금리 수준, 금통위 의사록 등을 통해 새 금통위원의 성향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부동산 관련 업종 대출의 연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격의 급격한 조정이 가세하는 경우 신용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질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올해 기준금리 결정은 외부요인보다 국내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은이 공개한 2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단기 자금시장과 채권시장에서의 유동성 사정 악화는 진정됐으나,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계대출이 줄어들면서 유동성 지표의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며 “부동산 부문과 비우량 기업에 대한 신용 경계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융기관의 대출 태도도...
14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단기 자금시장과 채권시장에서의 유동성 사정 악화는 진정됐으나,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계대출이 줄어들면서 M2 등 유동성 지표의 위축이 지속하고 있다"며 “부동산 부문과 비우량 기업에 대한 신용 경계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융기관의 대출태도도...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국내증시는 전날 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전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용 반도체 관련 산업 기대감이 부각되며 반도체, AI 관련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번 주 초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로봇업계 수요를 반영한 ‘로봇 규제 혁신 로드맵 2....
이날 국내증시는 미국 증시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을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인 만큼 장 초반 약세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전날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도 기대된다.
특히 달러인덱스와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에도 하락폭이 제한적인 점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점은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지영...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한국 증시는 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미국‧유로존 등 주요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한국 수출 등 주요 경제지표, 2월 금통위 결과 및 이후 원‧달러 환율 변화, 월마트‧엔비디아‧버크셔 등 미국 기업 실적 이벤트를 소화해가면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전망으로 주간...
17일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주 발표될 지표들이 연착륙 가능성을 지지하고 금통위가 우호적이라면 코스피의 직전 고점 상향 돌파도 기대할 수 있다"며 "미국 1월 소매판매액이 전월대비 3%포인트 증가하면서 연착륙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고 밝혔다. 시장이 예상하는 긴축의 눈높이는 높아졌지만, 연착륙 기대감이 이를 상쇄할 수...
6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해 12월22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들은 SPV에 대한 제2회 대출금 재대출에 동의했다.
한은은 2020년 7월17일 임시 금통위를 열고 캐피탈콜(capital call) 방식으로 4차례로 나눠 총 8조원 이내에서 SPV에 대출을 의결한 바 있다. 당시 1회 대출분은 1조7800억원이었고, 만기는 1년이내였다. 이후 2020년 12월24일 금통위에서는...
다만, 지난해 11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비둘기파 2명, 강경매파 1명, 중립 3명 정도로 보인다. 주상영 위원은 선명한 비둘기파로 보이고, 신성환 위원도 과잉긴축 위험을 경계하자며 긴축속도 완화를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명이 동결 소수의견을 낼 것으로 본다.
2월 금통위에서 이창용 총재 스탠스를 예상해보면 긴축효과를 보고 금융시장 반응과 연준의 3월...
다만, 금통위 의사록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도 많았다. 또,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도 많다. 이에 따라 금리인상 부문에 대한 터미널레이트(terminal rate, 최종금리수준)와 금리인상 종료에 대해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엑시트(exit, 탈출구) 언급이 나올 것으로 본다.
▲ 우혜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 25bp 인상, 동결 소수의견 1명, 2월 추가 인상 후 11월 인하...
1월 금통위에서 베이비스텝(25bp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현재 연 3.25%에서 3.5%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우선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기대비 5%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 압력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최근 공개된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긴축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주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