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0여 일 남은 가운데, 금통위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 각종 변수 속에서 물가와 금융안정, 미국과의 금리차 등 뭐 하나 놓쳐서 되는 게 없는 탓이다. 국내외 다양한 변수들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한은의 기준금리 향방도 바뀔 것으로...
20일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임박했다”며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기준금리 결정에 이처럼 강력한 통화긴축 기조가 제대로 반영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 연구원은 “대신증권은 3월 FOMC에서 미국...
◇“미분양 증가, 금융권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전문가들은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건설사나 시행사뿐만 아니라 PF 대출을 해준 금융사들마저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1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미분양이 늘어나게 되면 PF 대출 회수가 안 되고, 시행사는 갚을 능력이 안 되니 최종적으로는 PF 대출을 해준 금융사들이 인질로...
각국의 물가 상황이 저마다 다른 가운데, 미국발 금융 불안이 자국 시장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
그만큼 통화정책 결정도 제각기 다를 것으로 점쳐진다. 일단 전문가들은 영국과 스위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 필리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브라질과 터키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중국...
25%p 인상 전망 나오지만…“금리 인상 종결 앞당겨질 듯”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국채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크레디트스위스(CS) 등 글로벌 금융시장을 억누르는 사태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방향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지난 1년간 7회에 걸친 기준금리...
양국 관계 개선 통한 국내 금융안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민경희 SGI 연구위원은 “최근 실리콘밸리뱅크 및 크레딧스위스 등 미국과 유럽 은행 위기가 국내 외환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한·일 경제협력 기류 속에 2015년을 끝으로 중단된 한·일 통화스왑 재가동하여 금융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통화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 영향이 컸다는 게 기금운용본부 측의 설명이다. 자산별 기준으로 보면 해외 주식은 -12.34%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22.76%)보다 하락폭이 좁지만 10% 넘게 손실이 발생한 수치다.
올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자산 배분을 다시 검토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작년 말...
또 이번 사태로 인해 곧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 대다수는 25bp(bp=0.01%)인상이나 동결을 예상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금리 인상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 과도한 통화긴축으로 불협화음이 나고 있다”면서 “연준도 과도한...
"글로벌 은행 사태로 통화정책 결정 위한 미지수 늘어""SVB 사태로 또 한 번 규제프레임워크 가져올 것"
박기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터지고 있는 글로벌 은행 사태로 인해 기준금리 결정에 변수가 더 많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기영 금통위원은 16일 삼성본관 1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박 위원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이후 부실은행에 대한 구조조정, 은행 간 인수합병 등 금융노동자들의 희생의 과정을 거쳐 정부의 주도 하에 현재의 체제를 이뤘다"며 "은행들의 설립을 허가해 은행 수를 늘린 것은 권위주의 정부 산하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가 파산했다...
그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일본은행 통화정책 위원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SVB 사태가 금융시장에 촉발한 혼란으로 비춰볼 때 일본은행은 통화정책 변경을 미룰 수 있다”며 “초 완화적 입장에 대한 그 어떠한 변화도 1년까지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기우치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달 취임하는 우에다 가즈오 신임 일본은행 총재가 국채 수익률을 0...
보호한도 조정을 골자로 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이미 국회 입법 테이블에 올라가 있다. 금융위원회와 예보도 지난해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보호한도 등의 개선방안을 논의 중이다. 쇠뿔도 단김에 뽑는 법이다. 국내 금융소비자들이 납득할 결론이 조속히 나오길 기대한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 수준으로 동결했다. 또 시중은행은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전세자금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 인하를 시행 중이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가계대출금리 인하를 10일부터 시작했다. 여기에 한국 기준금리에 큰 영향을 주는 미국은 애초 추가 금리 상승 전망이 우세했지만,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한국은행도 다음 달 11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지난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출·소비 감소 등 경기 둔화와 10개월 만에 4%대로 떨어진 물가 등이 동결 결정의 근거다.
이 같은 동결 요인에도 미 연준이 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한다면 한미 금리차 축소를 위해 인상 카드를 꺼내 들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었는데, 연준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이 지난달 24일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하면서 금융안정 상황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통화정책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금융안정 리스크가 불거지고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한은도 다음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14일...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약 5개월 만에 4%대로 하락하기도 했다.
당초 3월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p) 금리 인상)을 고려하던 연준이 잇단 지역은행 파산 사태를 의식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만 올리거나 아예 금리 인상을 쉬어갈 것이란 관측이 고개를 들었다. 여기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기재부는 13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가 서울 은행회관에서 14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시장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2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관련 정례 간담회에서 SVB 사태의 영향을 점검했는데, 이틀 만에 다시 머리를 맞대고...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은 이번 사태로 미 연준의 통화정책과 원·달러 환율 등에 일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나마 미국 정부가 SVB와 함께 뉴욕주 금융당국에 의해 폐쇄된 시그니처은행에 대해서도 예금 전액 보증방침을 밝혀 시장이 다소 안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모양새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이날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 불능을 이유로 미국 서부 스타트업들의 돈줄 역할을 해오던 SVB를 폐쇄했다.
이날 국내 증시 개장 전 미국 정부가 SVB에 맡긴 돈을 보험 한도와 상관없이 전액 보증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큰 여파를 주지 않았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통화...
보이는 TM이란 모집인이 음성통화로 표준상품설명대본을 낭독하고 전 과정을 음성 녹음하는 기존의 절차 없이 단순 상품안내를 제외한 중요사항 설명과 청약절차를 모바일 웹(Web)을 통해 진행하는 서비스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2월 보이는TM과 관련해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신규 지정됐고, 신속한 서비스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함께 지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