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체제를 뒷받침하는 은행의 부분지준금제도는 자본주의의 여명기에 탄생하여 산업혁명의 자금을 제공한 혁신적 제도이다. 저축된 돈보다 몇 배나 되는 돈을 창조하여 많은 잠재성 있는 사업에 풍부하게 자금을 제공했고, 이를 통해서 산업혁명과 이후 자본주의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빅셀, 하이에크, 피셔 등 많은 위대한 경제학자들이 지적했듯이...
중국식 사회주의가 미국식 자본주의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내세우기 위한 중국 공산당의 정책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박승찬
중국 칭화대에서 박사를 취득하고, 대한민국 주중국대사관 경제통상관 및 중소벤처기업지원센터 소장을 5년간 역임했다. 또한 미국 듀크대학에서 교환교수로 미중관계를 연구했다. 현재 사단법인 중국경영연구소 소장과...
빌 비칼레스 전 유엔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 주석은 소득 격차를 줄이고 양질의 개발로 전환하면서 중국 안팎에서 공산당 이미지 재구축에 나섰다”면서 “모든 인구를 아우르는 데 있어서 사회주의가 서구 자본주의보다 낫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주목하는 대목은 중국 공산당의 ‘공동부유’ 재추구와 IT 기업 규제가 맞물리고...
지속 가능한 상생을 추구하는 21세기형 ‘포용적 자본주의’가 도래한 것이다.
지난 300년간 자본주의의 사상적 중추는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이었다. 인간이 이기심을 추구할 때 사회적 효익도 증가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때 이기심은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인 ‘시장과 가격’에 의해 조절된다. 그런데 정작 그가 의도한 바는 이기심(Selfishness)을 장려한 것이...
제이슨 슈 캘리포니아 대학 금융학 교수는 “중국식 자본주의는 보이지 않는 손이 붉은 장갑을 끼고 있고 규제는 매우 가혹하다”면서도 “중국은 여전히 중요한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DWS의 아소카 베르맨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중국의 자국 기업 단속은 ‘소음’에 불과하다”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 시장의 중요성은 여전하다”고...
월가 대형은행에서 중국 파트를 담당했던 금융전문가 칼 월터와 프레이저 호위가 2010년 출간한 책 ‘레드 캐피털리즘: 장막 뒤에 숨겨진 중국 금융의 현실’에서 중국이 추구해온 자본주의 상징으로 처음 이 단어를 제시했다. 레드 캐피털리즘은 중국의 독특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토대였다. 빅테크 기업들의 폭풍 성장을 비롯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통한 외국...
새로운 자본주의 역사를 써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압박면접 후 순위권으로 치고 올라온 최 지사는 국가의 일자리 보장을 강조했다. 그는 “월급으로 받는 돈은 임금근로자 평균임금이 400만 원이고 기본소득으로 받는 건 4만 원쯤 된다. 복지로는 가정 유지가 안 된다는 것”이라며 “국가는 일자리 늘리는 쪽으로 모든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답변...
이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에선 계약 관행보다는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움직임이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박 변호사는 시장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탈석탄을 선언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우리 비즈니스가 ‘어떤’ 리스크에 노출됐고 ‘어떻게’ 바꾸겠다고 알리는 데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그는 “구체적인 약속을...
오건영 신한은행 IPS 기획부 부부장은 부의 대 이동을 예견한 자본주의 마스터로 알려진 만큼 다양한 내용을 전할 계획이다. 오 부부장은 현재 신한은행 공식 유튜브 ‘경린이 탈출 프로젝트 $$ 또! 오건영’을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 구독자는 현재 32만2000명이다.
한편, 이투데이는 금융대전 사전등록 이벤트도 진행한다. 재테크 세미나&토크콘서트...
사회적 양극화와 기후변화 등의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시장 참여자들의 자유로운 경쟁에 기반하여 단기적으로 대주주의 이익을 추구해 온 주주 자본주의 패러다임은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인식이 커졌다. 대신 장기적 관점에서 소액주주, 근로자, 지역사회 구성원 전체의 이익까지 포괄적으로 고려하고...
거대 자본을 앞세운 사모펀드(PEF)가 M&A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하지만 사모펀드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 기업을 인수한 다음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무조건 사람을 자르거나 공장을 팔아 치운다거나 투자도 안 하면서 단기 실적을 올린 뒤 비싸게 팔아 치우는 일부 사모펀드의 행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사모펀드에 ‘금융 자본주의...
필자는 암호화폐를 다룬 다른 글에서 미래 시나리오로 ‘디지털 국가자본주의’, ‘글로벌화된 개인과 기업의 승리’, ‘새로운 정치·경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제시한 바 있다. 화폐전쟁 2.0의 1차전에서 ‘디지털 국가자본주의’가 달성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기업은 미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자산 투자 및 관리 전략을 세워야 한다.
개인에게는 암호화폐에...
체결, 금융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적극적으로 인재육성 사업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제1회 교육기부대상 장관상을 받고, 2013년에는 교육기부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한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박현주 회장이 2000년 75억 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재무관리에서는 포트폴리오 이론, 자본시장 이론, 금융공학 이론 등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들을 배우고, 나아가 보험학, 위험관리를 통한 개인적 차원의 복지 증진에 대해서도 학습할 수 있습니다.
4. 회계
회계(accounting)은 경제활동과 결부된 모든 집단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회계에 대해 요약하자면...
물론 얀은 그의 조언을 귓등으로 흘리고, 결국 역사상 최초의 자본주의적 투기였던 튤립 버블은 한순간에 꺼져버린다.
암호 화폐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분명한 건 오르내리는 가격의 롤러코스터 속 단기 조정은 확실하다는 점이다. 모두가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지금, 비트코인을 낙관적으로 보던 전문가들도 현재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세상 만물 모든 것에 숫자의 잣대를 들이밀고 가격을 매기는 자본주의 원칙에 예술 역시 결코 예외일 수 없다. 미술관은 작품의 무덤이라 말하며 "미술관은 지극히 사회 민주주의처럼 느껴진다"고 말한 소더비의 아트딜러 에이미 카펠라조를 무작정 비난할 수 없는 이유다.
다큐멘터리의 말미, 뉴욕 미술계는 그동안 시장이 요구하던 그림을 거부하고...
특히 자본주의 키즈로 자라난 이들 MZ세대는 적극적 투자를 통해 조기은퇴를 꿈꾸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른바 K-파이어(FIRE)족의 등장이다.
파이어(FIRE)족은 경제적 독립(Financial Independence)과 조기은퇴(Retire Early)의 약자로 만들어진 신조어다. 하루라도 빨리 돈을 벌어 경제적 자립을 이룬 후에 조기은퇴 해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사람들을...
자본주의는 경쟁과 인센티브 두 축으로 작동한다는 명제에 크게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다. 경쟁은 중세 봉건시대 수공업, 기술 분야 독점체제인 길드를 해체함으로써 중상주의 확대를 가져왔고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라는 정치체제를 탄생시켰다. 사적 소유 개념으로서 인센티브는 중국, 베트남, 러시아 같은 과거 공산주의 국가에서도 당연히 받아들이는 생산과...
노예제는 철폐되고 공장식 교육제도가 채택되었으며 산업자본주의가 발달했다. 산업혁명은 정치·경제·사회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전환했다. 디지털 전환은 슈밥이 말한 4차 산업혁명과 이음동의어이나, 산업혁명의 아류가 아니다.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혁명이며, 산업혁명보다 더 큰 충격과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런데 산업혁명이 본격화된 것이 증기기관 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