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의 펀드가 큰 인기를 끌며 잇따라 조성되고 있지만 펀드란 용어가 사실과 맞지 않고 투자자 보호 등 관련 규정도 미비해 자칫 선의의 취지가 퇴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와 감독당국에 따르면 정치인 펀드는 이름에 펀드가 들어가 있지만 실제로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공개차입이다. 선거자금의 공개차입은 증권 관련법에...
서비스의 철회나 무효 사유 이외에 수수료를 반환하지 않도록 한 조항, 프리미엄 카드의 바우처(무료 항공권, 호텔숙박권 등)의 도난, 분실 시 재발행해 주지 않는 조항도 불공정한 약관으로 꼽혔다.
공정위는 전문용어로 인해 소비자가 내용을 이해하기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앞으로 은행, 금융투자, 상호저축은행 등 금융약관 전반에 대해 불공정성을 심사할 계획이다.
재정절벽이란 정부의 재정지출이 갑작스럽게 줄거나 중단돼 경제에 충격을 주는 현상을 뜻하는 경제용어다.
종목별로는 독일 은행인 분데스방크와 코메르츠방크가 각각 4.56%, 3.21% 떨어지며 금융주 약세를 이끌었다.
금광업체인 란골드리소스는 연간 생산량이 목표치에 미달할 것이라는 전망에 런던증시에서 6.4% 급락했다.
세계 최대 시멘트 제조업체인...
6일 금융감독원은 소비자의 권익을 제고하고 다양한 보험상품을 출시하고자 불공정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조항을 정비하는 한편 약관규제를 완화하는 등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전면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40일간의 규정변경 예고 후 12월 중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된다.
우선 상법보다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정한 면책조항을...
공동 설립자는 “폭풍을 예상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폭풍이 잇따라 발생한다고 해도 올해 수익률을 없앨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대재해채권(Catastrophe bonds) = 채권발행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위험분산이 가능하도록 한 금융상품이다. 보험사들이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료 지급을 대비해 마련하는 것으로 캣본드라고도 한다.
“독일은 미국 등 경쟁국가에 비해 인구나 대기업 숫자는 적지만 수출은 오히려 많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는 세계적 시장 지배력을 보유한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중견기업, 이른바 ‘히든챔피언’이 많아 가능했습니다.”(독일 히든챔피언 전문가 빈프리트 베버 교수)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이 산업계의 뜨거운 화두로...
미국증시 S&P500지수의 올해 상승률이 14.1%에 달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증시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믿음이 약화한 것이 정크본드의 인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NYT는 설명했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많은 기업들이 정크본드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주주 배당이나 인수·합병(M&A) 등의 용도로 쓰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분석했다.
이전에 대부분의...
EU·ECB·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와 구제금융 조건인 긴축안 협상을 하고 있는 그리스에서는 이날 24시간 총파업 사태가 벌어져 국가경제가 마비됐다.
EU정상회담을 통해 은행연합 구축을 위한 이견이 좁혀진 것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EU정상들은 이날 ECB가 관할하는 은행감독체계와 관련한 법적인 틀을 연말까지 확립하고 내년 초 정식...
이 펀드는 ING와 크레디트스위스, BNP파리바 등 유럽 주요 은행과 금융기관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프랑스증시에서 BNP파리바는 지난 분기에 약 20% 올랐다. 글로벌포린펀드의 3분기 투자수익률은 9.1%를 기록했다.
◇용어설명=뮤추얼펀드
자산운용사가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일정 기간동안 이익을 올린 후 이를 투자자들에게 배당의...
세계 최대 운용사중 하나인 블랙록(BlackRock Investment Institute)은 워싱턴 현지 정가와 금융전문가들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재정절벽이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10일 전망했다.
특히 시장의 변동성은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재정절벽 시장’ 에선 국채, 배당주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재정절벽이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고안한 용어...
※용어설명: 대안투자(Alternative Investment)
고전적인 투자 대상이 아닌, 제3의 투자 자산을 말한다. 주식·채권을 제외하고 사모펀드 헤지펀드 부동산 원자재 금 외환 인프라 등 사회간접자본 등이 여기 해당한다. 기존 투자 대상으로는 더 이상 수익을 올리기가 어려워지고 글로벌 금융위기가 상시화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탈리아의 경제 규모가 커 구제금융을 신청할 경우, EU가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그리스를 시작으로 유로존의 연쇄이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최근 “유로존은 결국에는 붕괴될 것이고, 앞으로 수년 안에 2~3개 회원국이 블록(유로존)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용어설명: 유로겟돈(Eurogeddon)...
흔히 전문용어로‘콘솔’, ‘100년만기 채권’으로 불리고 있다.
그 동안 신종자본증권은 은행이나 금융지주사들에 한해서만 발행이 허용됐다가 상법 개정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기업들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개정상법 이후 국내기업 중 CJ제일제당의 해외법인인 PT CJ인도네시아가 아리랑본드 형태로 신종자본증권인 영구채를 발행한 적이 있다. 하지만 PT...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신흥시장,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만은 아니다’라는 기사에서 금융시장이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기를 뜻하는 미스트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지난 2001년 처음으로 브릭스란 용어를 도입한 짐 오닐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회장 역시 미스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스트보다...
미국발 금융위기와 유럽발 재정위기를 거치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경영 전략 수립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 경제의 활력소 역할을 하던 중국마저 경착륙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성장은커녕 방향성을 잡기도 어려운 형국이다. 성공하는 기업들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혁신과 강력한 브랜드의 구축,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성장을 이룩할...
4일 금융권과 웅진그룹에 따르면 오는 5일 열리는 법원 심리에서 윤석금 회장을 법정관리인에서 제외시키는 내용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과 워크아웃 여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사전 논의 없이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에 대한 법정관리 신청은 결국 윤 회장이 경영권을 유지하고 그룹 알짜 계열사인 웅진코웨이 매각을 원점으로 돌리기 위한 ‘꼼수’로 판단한...
용어를 풀어서 설명하거나 한문을 한글로 바꾼다고 비용이 더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증권사와 기업들의 배려있는 보고서와 공시는 시장과 기업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묻지마 투기를 예방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금융당국은 ‘묻지마 투기’와 ‘한탕주의 투기’에 대한 ‘사후약방문’ 대책만을 내놓을 것이 아니라 예방차원의 세심한 생각도 해야 한다....
처음 접하는 금융용어와 신속한 일 처리가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내 금융 관련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채웠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이지만 직장인으로서의 책임감이 묻어났다.
김 주임 역시 내년에 예정된 정규직 전환시험을 잘 치르고자 꾸준히 공부하고 있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기회를 잡고 또...
7일 금융당국 및 은행들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시행된 동산담보대출이 지난 한달간 17개 은행에서 1000억원 이상의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신청 업체 수는 506개사에 달했다. 이는 당초 금융당국이 예상했던 것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동산담보대출을 받으면서 제공된 담보를 보면 기계설비 등 유형자산과 철강, 코일 등 재고자산 비중이 각각 40%대에...
대중들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각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숨은 강소기업을 지칭하는 용어다. 국내에서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은 수출형 중소·중견기업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독일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의 저서 ‘히든챔피언’에 따르면 2005년 기준 한국의 히든챔피언 기업은 불과 3곳이다. 독일 1200여곳, 일본 200여곳, 미국 100여곳 등에 비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