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금융투자업계에 한양증권의 매각설이 퍼지면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따른 것이다. 한양증권은 직전 거래일인 12일 하루에만 9.07%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이날 오전 9시 22분에도 14.19%(1980원) 오른 1만5930원에 거래 중이다.
한양학원은 건설사 한양산업개발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 규모가 쌓이고, 한양대병원의 경영난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진술 증거라도 하나가 보강이 되면 유죄를 선고 판단하기 위한 증거가 추가가 되는 것”이라며 “공판에서 진술이 있으면 어쨌든 관련성이 높아지긴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슈를 ‘선반영’하는 주가의 특성 상 판결의 기간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법 리스크가 온전히 해소되려면 최소 2~3년의 기간이 필요할...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에 따라 구체적인 책무를 지정해 문서화 한 것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방법이다.
앞서 보험업계가 새 지급여력(K-ICS)비율 도입을 위해 회사별로 10억 원 내외의 검증 용역 비용을 지출한 바 있는 만큼 이번에도 계약금이 수십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이달부터 금융지주사와 은행권에...
차입부채 규모 125조8654억…역대 분기 최대카드사, 카드론ㆍ현금서비스 등 대출성 자산 늘려자금 수요가 늘며 차입부채↑
카드업계가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차입금 부채 규모도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자비용도 급증하며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남녀근로자현황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00인 이상 금융·보험업 중 여성 관리자 비중은 24.3%다. 이같은 결과는 여직원의 도전정신을 꺾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KB손해보험은 ‘양성평등’과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위해 일찍이 노력을 기울였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상장한 10개 기업(리츠·스팩 제외)은 모두 조 단위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청약 증거금은 공모주에 투자하기 위해 투자자가 공모주 청약 때 계약금 형태로 증권계좌에 넣어두는 돈을 말한다. 청약 증거금률은 50%로, 투자자들은 청약하는 물량의 50%를 증거금으로 내야한다. 만약 100주를 청약한다면 50주에...
2113건 중 미확약이 2005건에 달했다. 오상헬스케어는 미확약 비중이 92.31%에 달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모주 열풍에 한 주라도 더 받고자 희망 가격을 높여 제시하는 기관투자자의 상황도 난감하기는 할 것”이라면서도 “의무보유확약 없이 상장 초반 비싼 값에 팔아치우는 방식이 반복되면 결국 피해 보는 건 물량을 떠안는 개미들”이라고 지적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디폴트옵션 가입 자금이 대부분 원금보장형 상품에 치우친 것을 두고 디폴트옵션 제도 시행 의도가 퇴색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초장기 자금운용이라는 연금 상품 특성상 수익률에 따라 은퇴 시점 퇴직금 및 은퇴 이후 자산 격차가 크다는 것이다.
한국과 달리 미국 퇴직연금제도 401K의 경우 연금 자산의 42%는 주식형 펀드, 31%는...
1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시장 최초 업권법인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이달 19일부터 시행된다. 그러나 여전히 가상자산의 명칭이 통일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가상화폐, 암호화폐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날 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 빅데이터 시스템 빅카인즈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가장 많이 사용된 용어는 가상자산(4271건)...
영국 역시 금융행위감독청(FCA)가 지난해 10월 가상자산 광고와 홍보를 규정하는 규제 지침을 도입하기도 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유명인의 가상자산 광고 관련 규제나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황이다. 19일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서도 해당 내용은 다뤄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유명인이 프로젝트에 참여 혹은 홍보한다고 해서 프로젝트의 투명성이나...
12일 교육계와 금융투자업계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양학원 측은 한양증권의 매각 방안을 여러 기업에 타전하고 물밑 협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재단 측이 보유한 한양증권 지분은 약 40.45%로 한양증권의 최근 시가총액이 1800여억 원인 것과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할 때 매각가는 1000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재단 측은...
손보업계는 또 전국적으로 다수의 주차장을 관리·운영 중인 카카오모빌리티 및 동 자회사(주차관리회사)와 협업해 손보사가 주요 침수 예상지역 인근의 주차장을 침수 차량의 적치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침수차량의 신속한 적치 장소 이동 등 침수피해의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원활한 피해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당국도 지난달 28일부터...
머신 비전 기반 이차전지 검사시스템 전문기업 아이비젼웍스와 하나금융24호스팩은 12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스팩소멸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합병에서 존속법인은 아이비젼웍스, 피합병법인은 하나금융24호스팩이다. 양사 간 합병비율은 1대 0.5370569며, 합병가액은 각각 3724원과 2000원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업계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을 공략하며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까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실적 훈풍에 기대가 쏠린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샘 2분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매출은 5142억 원, 영업이익은 151억 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5148억 원)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인텍은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에 137억 원 규모의 OLED 제조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다.
파인텍 관계자는 “최근 폴더블 폰과 노트북, 태블릿PC, 전장 등에 8.6세대 OLED 채택이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의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파인텍의 매출액 대비 30.83% 수준으로 납기일은...
최근 수도권 집값 상승의 원인에 대해선 “주택 수급의 문제보단 증시 용어로 보면 금융장세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본다”며 “정부가 최근 긴축재정부터 가계부채 문제를 크게 다루고 있으므로 금융장세가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정부의 부동산) 시장 개입 효과가 크지 않고, 역효과가 있으므로 시장 개입은 자제하는 것이 맞다고...
금감원은 다음달 30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운영 지침을 확정한다.
◇내부통제 강화보다 처벌 초점 ‘아쉬움’=금감원이 이날 금융지주사와 은행권에 제재 면제 인센티브를 앞세워 통보한 사실상의 데드라인은 10월31일이다. 최대한 늦게 책무구조도를 제출할 예정이었던 금융지주사와 은행들은 제출시기를 앞당길 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다만, 은행...
이달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피벗(통화정책 전환) 시그널을 내비쳤지만 가계부채 등 경제 지표를 확인해야 하는 만큼 8월보다 10월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한은 금통위는 11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역대 최장기 동결 기간이다. 소수의견은 없었으나 3개월 후 시계를 전망하는...
마진콜 사태 빌 황 유죄 평결“여생 교도소에서 보낼 수도”테라 권도형 피해액 450억 달러2009년 폰지 사기 주범도 한국계 미국인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월가를 뒤흔들었던 한국계 미국인 투자가에 대해 미국 뉴욕법원 배심원단이 유죄평결을 내렸다. 이번 사태가 앞서 벌어진 코인ㆍ폰지사기 사건 등과 얽혀 한국계에 대한 경계령으로 이어질지...
하락세로 돌아선 메탈가K양극재 2분기 실적도 '바닥'전기차 수요 회복세 불투명한 가운데대규모 투자에 따른 차입 부담 커져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ㆍ일시적 수요 정체)을 지나는 국내 양극재 업계가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수익성 개선의 열쇠인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금 창출 능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