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운영진끼리 약속을 잡아 다른 금융사와 경기를 치루기도 한다.
축구대신 풋살동호회를 운영하는 데 아쉬움이나 불만은 없냐는 질문에 김 주임은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김 주임은 풋살의 매력을 높은 운동효과에서 찾았다.
그는 “생각보다 매력적인 운동이다. 작은 공간에서 타이트하게 진행하다 보니 오히려 축구보다 박진감 넘치고 격렬하다”...
그래서인지 동호회를 운영하는 회사 치고, 등산 동호회가 없는 곳이 없다. BC카드도 예외는 아니다. BC카드 직원 중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BC산악회’를 설립, 매월 1회 정기산행을 진행한다.
BC산악회는 사내 동호회지만 유독 ‘비회원’, 즉 직원들의 친구나 가족 등의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 김준열 IT개발지원팀 과장은 “최근 비회원의 비중이 늘었다”며...
이런 흐름에 힘입어 지난 2008년 10월 6일 교보생명에는 ‘중국연구회’라는 동호회가 설립됐다. 2000년대 중반 중국이 G2로 급부상하면서 중국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진 교보생명 직원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동호회다. 현재 본사 직원과 현장 직원 등 총 53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중국연구회’는 중국어 학습을 베이스로 한다.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 본사 17층...
한화생명에서 운영 중인 농구동호회 ‘HLB’ 회원들 역시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며 매주 농구 코트를 누빈다. HLB는 지난 2008년 10월 10명이 모여 설립해 현재 25명 내외가 정기적으로 활동 중이다.
매주 목요일 퇴근 후 본사 근처에 있는 서울 여의도 신수중학교 농구코트에 모여 시합을 진행한다. HLB 회장을 맡고 있는 김동진 상품개발팀 대리는 “농구를 통해 건강을...
바로 KDB산업은행 주짓수 동호회원들이다.
지난 2013년 9월 창단멤버 6명으로 시작한 이 동호회는 3배 이상 회원 수가 늘어 현재 20명 정도 활동 중이다. 매주 월·수 점심시간에, 화·목 퇴근 후 사내 체력단련실에 모여 국내 최연소 블랙벨트 승급자인 채완기 주짓수 사범에게 수업을 받는다.
수업은 준비운동 20분 후 30분간 기술을 배우고, 10분 정도 스파링을 한 뒤 마친다....
수출입은행은 은행 특성상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남북경제협력기금, 수출금융 등의 조직으로 크게 나뉘는데 업무마다 특징이 상이하다보니 행내 직원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 팀장은 “본점만 봐도 서로 다른 업무조직이 나눠져 있어 상하 수직적인 직급의 관계를 떠나 좌우의 ‘횡적’으로도 의사소통이 중요한 구조”라면서 “동호회는 자연스럽게 직원...
“금융정보를 고객(혹은 직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없을까?”
이 같은 고민에서 출발한 IBK기업은행 학습 동호회 CoP(Community of Practice, 비슷한 관심과 목적을 가진 구성원들끼리 부서·직급 간 장벽을 초월해 자율적으로 지식을 축적하고 공유하는 학습동아리) ‘i’는 비주얼텔링 중심의 인포그래픽을 금융에 접목시켰다. 금융정보와 인포그래픽을 결합해...
금융회사 특성상 지점에 근무하는 직원과 본부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반반씩 나눠져 있어 목요일은 본부 직원, 토요일은 지점직원들이 주로 활동한다.
유화는 수채화나 소묘 등에 비해 다소 생소한 회화 분야다. 그래서 쉽게 다가가기 어렵기도 하지만, 그만큼의 값진 뿌듯함을 선사하기도 한다. 유화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정병록 소비자리스크관리부문 부부장은...
마라톤의 승리 소식을 처음 알린, 마라톤의 기원 ‘페이디피데스’와 하나은행 마라톤동호회는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다. 페이디피데스가 아테네의 승리를 전했다면, 하나은행 마라톤동호회는 달리기를 통해 통합과 화합을 알렸다.
하나은행 마라톤동호회는 지난해 10월 외환은행 마라톤동호회와 함께 제12회 국제평화마라톤 대회에 출전함으로써 두 은행의 통합을...
현재 동호회원은 60여명으로 자전거 열풍에 힘입어 초창기에 비해 2배가량 늘었다.
주말마다 오전 7시에 모여 보통 4∼5시간 동안 80∼100㎞를 달린다. 다소 긴 코스가 아니냐고 묻자, 조정훈 콜센터금융부 차장은 손사래를 친다. “일 년에 한두 번 정기모임을 할 때는 속초까지 160㎞ 정도 되는 거리를 1박2일로 다녀오기도 해요.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의 스킨스쿠버다이빙 동호회인 우리스킨스쿠버다이빙클럽(WSDC) 회원들은 한 달에 한 번, 너른 바다에 뛰어들어 자신들의 세상을 넓힌다. 일반인은 보지 못하는 바닷속 세상을 만나는 즐거움은 WSDC 회원들이 스킨스쿠버다이빙을 그만둘 수 없는 이유다.
지난 2005년 4월 7일 설립된 WSDC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공동 다이빙을 한다. 5월은...
현대해상 내 오랜 전통을 가진 동호회 중 하나다.
하이카 야구단은 매년 각종 리그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3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하이카 야구단은 국내 금융사들이 대거 출전하는 ‘금융단 리그’와 일반기업들이 참여하는 ‘우수직장 리그’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금융단 리그에서는 2007년과...
신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신한금융 내 동호회 중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영향력은 비교적 세다. 매년 300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들였고, 올해는 400명 관객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 과장은 “매년 연주회를 꾸준히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다”며 “많은 사람이 우리를 통해 클래식과 더 가까워지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금융권 종사자에게는 그 어떤 직종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강조된다. KB국민은행의 검도 동호회인 ‘국검회’는 검도의 무사도 정신을 통해 사사로운 유혹과 잡념을 타개하고 극복하고자 노력한다. 국검회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검도의 특징이자 매력은 극한의 수련 후 느끼는 몸과 정신의 가벼움이다. 검도의 기본정신은 극기복례, 즉 극한의 수련을...
향후 이 앱을 통해 각 그룹사들의 앱을 한 번의 로그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로그인 서비스와 다른 금융사에 분산돼 있는 금융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자산관리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한지주는 스마트 금융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환경도 이끌고 있다. 우선 스마트폰 기반 내부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스마트오피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태블릿PC기반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