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삼성이 우리 경제에 이바지한 게 크다는 식으로 정상참작을 주장하는 것도) 과거에 기여했다는 건 고려사유가 될 수 없고 최소한 재벌 개혁의 화두라 할 수 있는 신규 순환출자 해소나 일감몰아주기, 금산분리 이런 부분에 대해 삼성이 전격적인 무언가를 내놓고 모든 기업이 따를 수밖에 없는 정말 재벌 개혁을 실천하는 무언가가 나오면 모를까...
이번 대선에서도 이 교수는 금산분리, 가계부채, 대기업 구조조정 등 구체적인 경제 현안에 대해 개혁적인 의견을 반영했다.
임승태 전 위원은 행시 23회로 재경부 금융정책국 국장을 거쳐 금융위 사무처장, 상임위원을 맡았다. 최종구 금융위원장(행시 25회)과는 두 기수 차이로 산은 회장이 될 경우 호흡이 기대되는 케이스다.
윤만호 전 사장은 산업은행 출신이다....
금산분리를 위해서는 내년까지 금융보험사의 계열사에 대한 의결권 제한이 강화되고 내년부터 금융그룹 통합감독도 시행된다.
공정위의 전속고발제와 관련해서는 ‘공정거래 법집행체계 개선 TFT’를 두도록 했다. TFT는 의무고발요청기관 확대, 공정위 소관 일부 법률상 전속고발제 폐지 등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쏟아지는 사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이에 금산분리의 일환으로 내년까지 금융보험사의 계열사에 대한 의결권 제한을 강화하고, 내년부터는 금융그룹 통합감독을 적용키로 했다. 통합감독시스템은 다수의 금융계열사를 보유한 기업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통합감독시스템이 도입되면 삼성, 한화, 태광, 미래에셋 등 금융계열사 자산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대상이 될...
박 의원은 “현행 보험업법의 혜택을 받는 보험사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두 곳 밖에 없다”며 “오직 삼성 총수일가의 지배구조를 공고히 하는 데만 도움이 되는 법이며 금산분리의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보험업감독규정은 금융위원장이 직권으로 개정할 수 있다. 그간 금융위는 보험사 특유의 장기투자 문화와 해외 사례를 들어 개정을 미뤄왔다....
해당 문건의 주요 내용은 △삼성 경영권 승계 국면을 기회로 활용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대응 △금산분리원칙 규제 완화 지원 △문화예술계 건전화로 문화융성 기반 정비 △문화체육부 주요 간부 검토, 국실장 전원 검증 △문화부 4대기금 집행부서 인사 분석 △故 김영한 민정수석의 자필 메모 △전교조 국사교과서 조직적 추진 △교육부 외에 애국단체 우익단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을 통해 공개한 문건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삼성그룹과 관련된 문건으로는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방안 검토 및 지원, 금산분리 대응 규제 완화 지원, 국민연금 의결권 조사 등이 있다. 이들 문건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작성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청와대는 추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문건에는 삼성 경영권 승계 국면을...
이밖에 금산 분리 대응 규제 완화 지원, 문화예술계 건전화로 문화융성 기반 정부, 건전 보수권을 국정 우군으로 적극 활용, 문체부 주요 간부 검토, 국·실장 전원 검증 대상 등의 문건도 발견됐다.
박 대변인은 “이들 자료는 소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연관됐는 것으로 판단해 그 사본을 검찰에 오늘 중 제출할 계획이다”며 “사본은 대통령 기록물이 아닌데다...
현대차는 △지주회사 요건 강화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 ◇금산분리 △스튜어드십 코드 △상법개정안 등 문재인 정부의 재벌 개혁안과 관련해 어떤 부분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이에 업계와 시장에서는 현대차의 지배구조 개편은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며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각종 시나리오를 내놓고 있다.
◇순환출자 고리 끊어야… “시기상의...
특히 새 정부가 순환출자ㆍ지주회사ㆍ금산분리 규제 강화를 재벌개혁과 관련한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삼성에도 변화가 따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순환출자 모두 해소할 것”= 실제로 삼성은 당장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는 어렵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부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명진 삼성전자 전무는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대신지배구조연구소 정성엽 연구위원은 “문 대통령은 경제민주화를 강조하며 산업자본의 금융계열사에 대한 의결권 규제 강화 등 금산분리 원칙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밝혀왔다”며 “이것은 최근 지주회사 전환 검토 중단을 선언한 삼성그룹의 입장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그룹 지배구조 정점= 삼성물산은 그룹의 제조...
이날 은행연합회는 “금산분리·은산분리 적용기준은 업종이 아니라 금융회사의 실제 업무내용과 규모 등을 기준으로 합리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금융회사의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는 한편,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를 강화해 경영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저금리·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의 재산증식을 위한...
금산분리에 대해서는 범부처 차원의 협의를 통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 내정자는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내 공정거래조정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내정자는 “공정위는 광범위한 재량권이 있는데 현행법을 집행할 때 4대 그룹 사안은 좀 더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하겠다” 며 “30대 그룹 자산의 3분의...
이와 함께 문 후보는 금융이 재벌의 사금고가 되지 않도록 금산분리는 강화하고, 가습기 살균제처럼 기업으로부터 소비자가 피해를 입은 경우 강력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해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다만 문 후보의 이러한 구상들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상법, 공정거래법 등 개정이 국회에서 쉽사리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당장 집중투표제 등의 내용이...
희비가 엇갈린 배경은 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를 제한하는 ‘금산분리 원칙’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계열사의 경우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희박하다는 것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터넷은행이 설사 황금알을 낳는다고 해도 수혜 정도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넷은행이라는 경쟁자가...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을 막기 위해 출자총액제한제도를 부활시키고 금산분리를 강화해 재벌과 금융을 분리시키는 한편, 재벌 총수일가와 경영진의 위법 행위에 대해선 사면 금지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데 모든 후보가 동의하고 있다.
다만, 각론에서는 대선 주자별로 의견이 다소 엇갈린다. 문 전 대표는 “재벌 개혁 없이는 경제민주화도, 경제성장도...
금산분리 규정이 적용돼 하이투자증권을 매각해야 하는데 수익성 악화로 처분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2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이 내달 1일 조선과 비(非)조선 사업을 인적ㆍ물적 분할 방식을 동원해 총 6개의 독립법인 회사로 분할됨에 따라 지배구조 최하단에 있는 현대미포조선이 보유 중인 현대중공업ㆍ하이투자증권 지분 매각이 초미의...
정 연구원은 “금산분리 규제 강화 등 보험회사 회계∙감독 기준 강화 흐름 아래 이런 지분구조는 향후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결국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 일부를 매각할 경우 오히려 그룹 내 지분율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결국 지주사 전환은 시기 선택의 문제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현재 국회에서 지주회사 전환 시...
남 지사는 또 “출차총액제도의 부활은 반대하지만 금산분리제도를 완화할 필요는 있다”면서 “특히 인터넷 은행 출범에 금산분리규정이 굉장한 걸림돌이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 지사는 대기업집단법제정을 언급하며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격차는 계속 벌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남 지사는...
다만 금산분리 원칙을 고려해 금융계열사는 BU에 포함하지 않았다.
신설되는 4개 BU장은 주력계열사 대표이사 사장들이 맡기로 했다. 21일 이사회에서 화학 BU장에는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 식품 BU장에는 롯데칠성음료 이재혁 사장이 선임됐다. 22일, 23일 이사회 이후 공개되는 유통 BU장과 호텔 및 기타 BU장에는 각각 롯데백화점 이원준 사장, 호텔롯데 송용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