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해보다 13명 늘어난 75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예년과 같이 경영학, 법학, 경제학, IT, 통계학, 금융공학, 소비자학 등 총 7개 분야를 채용할 계획이다.
필기시험 응시과목 기준이며,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전혀 없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이다. 이후...
금융감독원이 내년도 신입직원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금감원은 13일 2020년 5급 신입직원 채용에 앞서 소셜라이브 'NOW'를 통해 16일과 30일 양일간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용특집 방송은 올해 신입직원과 채용 담당자가 출연하는 총 2회 방송으로 구성된다. 생방송으로 진행돼 시청자들의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다....
지난해 금감원이 가산금리 부당산정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북은행은 1건 150만 원, 광주은행은 230건, 1370만 원 규모를 신고했다. 당시 7월 현장검사를 나갔고, 4월 말 전북·광주은행 등 8개 은행에 대해 경영유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이외에도 광주은행 전 인사 담당 간부 4명은 2015~2016년 채용비리 혐의에 연루돼 징역을 구형받았다.
직원들의 횡령...
'금감원 채용비리'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병삼 전 부원장보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2017년 국정감사 이후 금감원은 물론 시중은행들까지 국내 금융권 전체를 휩쓴 채용비리 사건 연루자들에 대한 대법원의 첫 확정판결이다.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업무방해, 사문서변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병삼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의 상고심에서 징역...
이날 오후에는 금감원과 딜로이트가 국내 핀테크 기업 해외 진출 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 해외 금융당국과 핀테크사의 국외 진출 전략과 현지화 노하우 등을 발표한다. 아울러 각국 핀테크 산업 정책과 전망을 공유하는 정책·동향 세미나도 진행된다.
우수 핀테크 기업과 국내외 투자자를 연결하는 기업 IR도 열린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벤처캐피털...
금감원은 올해부터 은행에 신규 채용자 성비를 경영공시에 포함하도록 해 임원의 남녀 비율도 공개하도록 한 만큼, 감독당국으로서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금감원은 지난해 2000년 1기 공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50%를 넘겼다. 2000년대 초반 3: 7 수준에서 최근 동등한 비율로 올라선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성...
즉시연금 미지급 소송이나 암 보험금 미지급 논란, 최고경영자(CEO)와 얽힌 채용 비리와 지배구조 문제 등이 워낙 이슈의 중심에 섰던 터라, 주객이 전도되기 충분했다. 여기에 금감원 상급기관인 금융위원회가 노골적으로 종합검사 부활을 반대하면서 종합검사 부활의 배경이나 목적을 놓고 뒷말이 무성했던 게 사실이다.
외부의 시선이 너무 따가웠던 탓일까. 금감원은...
당초 업계에서는 지배구조와 채용 비리로 논란이 됐던 신한은행과 즉시연금 미지급 소송 등을 두고 금감원과 갈등을 빚어왔던 삼성생명을 지목했다. 그러나 ‘보복검사’ 논란 등을 피하기 위해 이들 금융회사에 대한 종합검사를 하반기로 미뤄,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검사가 부활한다는 관측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주 종합검사 대상 선정을 마치고...
금감원은 2017년 9월 감사원으로부터 다수의 채용 비리 사례가 적발돼 ‘채용 비리의 온상지’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에도 지난해 3월 최흥식 전 원장이 채용 비리 의혹으로 사임하고, 하반기에도 전직 부원장의 주가 조작, 직원들의 차명계좌 주식 거래 등의 사건이 발생했다.
금감원은 2017년 11월 꾸린 ‘인사 조직문화 혁신 TF’를 통해 임원 대규모 물갈이 등 강도...
한편 지난해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금감원 소셜라이브 나우는 1월 18일까지 총 18회 방송했다.
평균 조회수는 2만 회, 누적 조회수 5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윤석헌 원장이 출연한 추석특집과 유광열 수석부원장이 채용 관련 실시간 방송을 진행한 온라인설명회 편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윤 원장은 이날 “금감원은 지난해 성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도입해 여성이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차별받지 않도록 했다”며 “이런 점에서 신한과 KB금융지주가 우리나라 기업 최초로 BGEI에 편입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 다양성이 기업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많다”며 “더 많은...
금감원 직원의 취업제한을 완화하는 문제에 대해 윤 원장은 “4급 이상이 취업제한을 받는데, 가급적 2급 이상만 받도록 하기 위해 여러 관계부처를 설득하고 있다”면서 금감원 직원의 명예퇴직에 대해서도 “(청년) 채용 여력이 생기고, 조직의 인력 순환이 이뤄져 역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청와대 행정관 출신 인사들의 금융회사...
이 국장은 2009년 KB금융 회장과 은행장이 동반 퇴진한 이른바 ‘KB사태’ 때 담당 검사팀장, 지난해 최흥식 전 금감원장의 사퇴까지 부른 하나은행 채용비리 특별검사 반장 등을 역임한 검사통이다.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금감원으로부터 여러번 지배구조 리스크를 지적받았다. 금감원은 지난달 26일 하나금융 사외이사진을 만나 함영주 행장 연임 문제와 관련해...
법원에서 (채용비리로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지 않나, 법률을 잘 보고 판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진 ‘금융경영인 조찬강연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감독당국은 감독당국으로서 취해야 할 역할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하나금융지주에) 얘기했다고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26일 은행 담당 임원...
종합검사는 금감원 조사 인력 수십 명이 길게는 한 달 이상 금융 회사에 상주하며 업무 전반을 들여다보게 된다. 감독 목표 이행 여부를 포함해 지배구조, 내부통제 적정성, 재무건전성, 소비자 보호 실태 등을 조사한다.
보험사 관계자는 “은행권 채용 비리, 증권사 유령주식 등 타 업권에서 소비자 보호에 반하는 이슈들이 많은데도 윤석헌 원장은 보험사들에 더...
메리츠 화재는 최근 독립보험대리점(GA) 설계사 수당을 과도하게 지급해 금감원의 경고를 받았다.
은행권은 채용비리, 지배구조, 가산금리 부당산정 등의 이슈와 얽혀있다. 금융권은 신한은행과 DGB대구은행을 주목한다. 경영실태평가를 받은 주기가 오래됐고, 경영 리스크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경영실태평가를 받은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과 달리 신한은행은...
금감원에 대한 엄격한 관리와 통제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지난해 금융위와 국회 정무위원회 반대로 무산됐다. 대신 공운위는 지난해 1월 △공공기관 수준으로 경영 공시 강화 △채용비리 개선 조치 △금융위 경영평가 △감사원이 지적한 방만한 조직구조 개편 등을 조건으로 붙였다.
이번에는 금융위가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와 케이뱅크 특혜...
이에 금감원은 민원인이 법리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소송을 지원하고 자살보험금 미지급 사태 때 ‘저승사자’로 불리던 이성재 국장까지 보험 담당으로 임명하며 업계에 칼을 겨누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은행권 채용 비리나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 등은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지 않다는 의미”라며 “왜 애먼 보험사들이 도마 위에 올라야 하는지 이해도...
기재부는 지난해 조건부 지정 유보된 금감원의 유보조건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상위직급 감축을 제외한 모든 유보조건을 기이행했다고 평가했다. 유보조건은 채용비리 근절대책 마련 등 4개 사항이었다. 또 공운위에 향후 5년 내 35% 수준으로 상위직급 감축 계획을 제출·확정한 점을 반영했다. 대신 감축 계획 이행 실적을 매년 공운위에 제출하도록 했다....
금융위와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감원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며 반대했기 때문이다. 당시 공운위는 △공공기관 수준으로 경영 공시 강화△채용 비리 개선 조치 △금융위 경영평가 △감사원이 지적한 방만한 조직 구조 개편 등을 조건으로 붙였다. 기재부는 4가지 중 방만한 조직 구조 개편을 제외한 3가지는 대체로 이행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