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국가정보원, 금감원, 은행 주요 고객, 은행 전·현직 고위 인사의 자녀와 친인척 등 16명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와 관련해 자체 감사를 통해 남 모 부문장 등 관련자 3명을 직위 해제했으며 지난 2일에는 이 행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검찰 수사는 우리은행이 특정 지원자를 채용한 것을...
현재 금감원은 14곳 국내은행에 자체 감찰 시 채용추천제를 집중 점검하라고 지시한 상황이다. 우리은행 등 14곳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체 감찰 결과를 이달 말까지 금감원에 보고해야 한다. 당국은 그 결과가 미진할 경우 현장점검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채용비리 의혹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일상적인 업무를...
금감원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된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도 거취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김 회장은 지난해 금감원 신입직원 공채 과정에서 지인의 자녀를 인사청탁했다는 의혹으로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김 회장이 돌연 해외 출장을 연기한 것도 참고인 소환 조사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회장은...
앞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지난달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이 금감원·국정원 관계자, 주요 기관 고객 등의 입사 추천을 받아 일부 직원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채용비리 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경영진을 둘러싼 비리에 대한 내부 제보가 증가하고, 감사 역시 과거보다 훨씬 더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신입 행원 공채 과정에 금감원 임원 등의 청탁으로 인한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돼 자체 감찰을 벌였다. 금감원은 자체감찰 결과를 검찰에 넘겼다.
금융당국은 정부 기조에 맞춰 금융권 채용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은행권은 금감원과 채용시스템 전반에 대해 자체 점검을 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 전체 은행권에 채용절차 관련 자체점검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자체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당국은 금융공공기관 채용비리가 발각될 시 예산편성 등에서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공공기관에서 채용비리가 발생할 경우, 관련자에게 상응하는 책임을...
우리은행도 최근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신입 행원 공채 과정에 금감원 임원 등의 청탁으로 인한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돼 자체 감찰을 벌였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공공기관 등에 대해 채용 비리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예탁결제원과...
이 과정에서 우리은행 검사실 임원이 금감원 임직원 2명의 채용청탁을 들어줬다는 의혹까지 나왔다. 누구보다 인사비리를 적발해야 할 검사실 임원이 청탁을 앞장서서 들어준 것이다. 은행권이 구금고 선정에 대한 대가로 채용 특혜를 줬다는 의혹도 나왔다. 심 의원이 공개한 채용 청탁 의혹 명단에는 금고선정과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종로 부구청장도 포함돼 있었다....
금감원 채용비리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금감원, NH농협금융지주, 수출입은행 등이 압수수색을 받았다.
16명에 달하는 인원을 특혜 채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우리은행은 자체 조사 중이다. 업계에서는 우리은행 역시 검찰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권 관계자는 “합병을 거친 다른 은행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은행은 예전부터 상업은행...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25일 금감원 채용비리 감사 결과와 관련해 김 회장 자택과 집무실 등 여덟 곳과 김성택 수출입은행 부행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은행과 금융공기업에서 특혜 채용과 비리 의혹이 이어지면서 올해 검경 수사망에 오른 곳만 다섯 군데다.
검경 수사가 확대되면서 은행권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금감원과 농협금융지주에 이어 최근...
올 초 전문사모운용사를 개업한 한 관계자는 “현재 전문사모 등록을 하려면 최소 인원을 채용하고 사무실 등 인적·물적 요소를 모두 갖춘 후 신청해야 하는 데 등록이 지연되면 한 달에 수억 원씩 허공에 날려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PEF는 공모가 아닌 사모 시장에도 금감원 규제가 심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 왔다. 최근에는 설립 5년 후까지...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금감원 채용 청탁을 한 수출입은행 간부 사무실 등도 포함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15년 10월 금감원 채용시험에 응시한 수출입은행 간부 아들 A씨가 필기시험에 합격하도록 해달라고 금감원 이모 전 총무국장에게 청탁한 혐의(업무방해)를 받는다. 검찰은 김 회장과 A씨, 이 전 국장 사이에 대가가 오갔는 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다는...
지난달 말 발표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신입 채용 과정에서 필기시험 불합격자를 합격시키는 비리가 적발됐다.
감사 당시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원에 지인의 인사청탁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당시 인사담당 국장에게 청탁을 부탁한 인물이 금융지주사 대표이고, 채용인원을 늘려줘 합격하게 된 인물은 김 회장이 직전 은행장을 맡았던 수출입은행 간부...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실 임원이 금감원 관련 2명을 추천한 것으로 나와있는 건 맞다”며 “우리은행 자체 감찰 결과가 미흡하다고 생각되면 현장점검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우리은행 채용 비리 의혹에는 금감원 인사도 포함된 만큼 검찰 등 사법당국의 수사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20일 감사원이 기관운영감사 결과 지난해 신입·민원처리 직원 선발 과정에서 채용 비리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빚었다.
김 부총리는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와 협의해야 하지만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담금 문제를 포함해 금감원이 국회의 관리를 받아야한다는 데 기재부도 같은 입장”이라고...
금감원 임원진은 1명의 수석부원장과 3명의 부원장, 9명의 부원장보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채용 비리 의혹으로 지금까지 서태종 전 수석부원장, 김수일 전 부원장, 이병삼 전 부원장보, 이상구 전 부원장보 등 4명이 물러났다.
금감원 임원들은 지난달 11일 최흥식 원장 취임 직후 일괄 사표를 제출한 상태로 3명의 사표가 수리돼 공석이다.
현재 금감원...
하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최흥식 금감원장도 우리은행 채용 비리가 발각되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인사 청탁은 다른 시중은행들도 정도의 차이일뿐 모두 발생하지만, 우리은행은 최근에야 민영화가 됐기 때문에 당국 등의 인사청탁 개입 문제가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원장 밑 9명의 부원장보도 대부분 교체될 전망이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부원장은 외부 출신 발탁이 확정적"이라면서 "부원장보는 실무 특성상 극소수의 인원이 유임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최근 채용 비리 사건이 터지면서 개혁 대상 기관으로 지목됐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전날 국정감사에서 인사와 조직을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대한민국을 만들어놓고 어떻게 청년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하고 ‘아프니까 청춘이다’ 따위의 말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금감원 조사는 물론 철저한 조사 후에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검찰 고발헤 단호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상정 의원실을 찾은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당문건이 인사팀 내부에서 작성된 것은...
심 의원은 "이 명단에도 금감원이 우리은행 채용비리에 두 건 연루돼 있는데, 자체 내부 감사를 통해 엄중 조치하고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그렇게 하겠다, 면목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심 의원은 우리은행이 금융감독원과 국가정보원 임직원, VIP 고객의 자녀 등의 요청으로 16명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