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 승인 받은 소수의 글로벌 업체로 위상이 높아진 것은 중장기적으로 보면 큰 자산을 얻은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글로벌 제약사들이 보다 간편한 경구용 치료제가 빠른 속도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렉키로나’는 정맥주사제 형태의 항체 치료제지만 화이자와 머크는 보다...
집에서 간편하게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중증을 막아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속속 개발되면서 정부도 내년 2월 국내 도입을 공언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국내 제약 바이오 업체들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구용 치료제 분야에선 아직 임상 3상을 마친 업체도 없는 만큼...
한편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글로벌 비대면 헬스케어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다수의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벤처들이 높은 밸류에이션에 투자 유치 성과를 내며 유니콘 반열에 들어서고 있다.
치료제 시장과는 다르게 인수합병(M&A) 등의 융합 형태가 활발히 나타나는 이유는 의사 및 환자 간의 니즈를 양쪽에서 충족시켜야 하는 시장 특성 때문이며 플랫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는 2019년 1063억 달러(약 125조 원)에서 연 평균 29.5%씩 성장해 2026년에는 6394억 달러(약 7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펀드를 통해 해당 분야를 선도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은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가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허가를 검토 중이다. FDA는 11월 30일 외부 자문기구 회의를 열고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 승인 권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2월부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MSD는 FDA 허가 일정에 맞춰 몰누피라비르를 대량 공급할...
승인받아 글로벌 임상을 시작했고, 신풍제약은 경구용 치료제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의 임상 3상 환자 등록을 지난 18일 완료했다. 신풍제약은 임상 3상에서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1420명을 대상으로 피라맥스의 유효성,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코비블록’(성분명 카모스타트...
옵션을 글로벌 임상 현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아시아 지역에서 궤양성대장염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고, 전세계적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큰 중국에서 임상시험을 본격 착수하게 돼 고무적이다”라며 “대웅제약과 브릿지바이오는 임상 및 사업개발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옵션을 글로벌 임상 현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아시아 지역에서 궤양성 대장염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 의약품 시장 규모가 큰 중국에서 임상시험을 본격 착수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대웅제약과 브릿지바이오는 임상 및 사업 개발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혁신 신약...
내년에는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미국, 중국, 중남미 등에 더해 중동에서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써 펙수프라잔의 가능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펙수프라잔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장질환을 앓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미국, 중국, 중남미 등에 더해 중동에서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써 펙수프라잔의 가능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펙수프라잔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장질환을 앓는 전세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브이올렛은 나보타에 이은 대웅제약의 두 번째 메디컬 에스테틱 라인업”이라며 “다양한 윤곽주사들이 난립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유일한 정식 허가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평정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용 편의성ㆍ지속 효능 높은 P-CAB 시장 잠재력 커HK이노엔 ‘케이캡’-대웅제약 ‘펙수프라잔’ 양강구도 기대
국내 제약사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로 양분화된 이 시장에서 P-CAB 치료제 신약을 개발하는 국내 제약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대웅제약 측은 “IVL3001은 앞서 진행한 효력 시험에서 경구제와 비교했을 때 낮은 투여량으로도 우월한 탈모 치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라며 “국내 출시뿐 아니라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 둔 만큼 호주에서 임상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IVL3001에 대한 임상을 마무리하고 2023년까지 국내 발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이 가운데 임상 3상을 진행 중이거나 앞둔 곳은 대웅제약, 종근당, 신풍제약 등 3개 업체로, 종근당은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에서 임상 3상을 승인받아 글로벌 임상을 시작하게 됐다.
종근당은 지난 3월 러시아 임상 2상 결과를 가지고 식약처에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지만, 식약처는 치료 효과에 대한 자료가...
국내 보톡스 업체들은 국내 시장의 80%를 차지할 만큼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지만,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는 미국의 엘러간, 프랑스 입센, 독일 멀츠 등 글로벌 3사가 점유율 97%를 장악해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에스테틱 소사이어티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2019년 북미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약 32억...
UI030은 천식치료제로도 개발 중인 제품으로, 알파, 베타,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
한편 해외에서는 다국적제약사 MSD(머크)가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나비르'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기대되며, 우리 정부도 168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구매를 협의 중이다.
이에 비해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치료제는 올해 안에 상용화가 임박해 정부는 선구매를 위한 비공개 협의를 진행하는 등 치료제 확보전에 나섰다.
진원생명과학은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국제일반명 Zenuzolac, 제누졸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진원생명과학의 ‘GLS-1027’...
글로벌 기업인 앨러간(Allergan)이 다한증과 근육 축소를 통한 사각턱 치료제로 개발해 붙인 상표인데 보통명칭처럼 사용된다. 관련 제품의 제작에 뛰어든 국내 기업 중 ‘메디톡신’을 생산하는 메디톡스와 ‘나보타’를 생산하는 대웅제약은 서로 치열한 기술유출 분쟁 중에 있기도 하다.
메디톡스는 퇴직 연구원이 세균을 분리·배양한 균주와 제조공정 기술문서를...
P-CAB계열 글로벌 약물 개발에서 가장 선두에 있는 회사는 다케다(Takeda)다. 다케다는 P-CAB인 ‘보노프라잔(vonoprazan)’으로 현재 미국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국내의 이노엔(inno.N)은 ‘케이캡정(tegoprazan)’으로 국내 승인을 받아 2019년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대웅제약도 2019년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국내 임상3상을 완료했다....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도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신약 개발을 선언했다. 두 회사는 미국 보스턴 소재 신약개발회사 알로플렉스에 100만 달러 규모의 공동투자를 진행했는데 알로플렉스는 내년 상반기 임상 1상 진입이 목표인 면역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보유했다.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번 공동 투자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