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그동안 국내 사모펀드가 오히려 해외 펀드에 비해 역차별 받는 측면이 있는 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사모펀드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개편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9월 초 발표한 자본시장 개혁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감으로써, 혁신성장을 위해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 빈틈없이 자금이 지원되도록...
이어 “헤지펀드의 경우 포트폴리오 투자 위주로 경영에 참여해 본 경험이 전무하다”면서 “국내 사모펀드가 해외 펀드에 비해 오히려 역차별 받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제도가 정착돼 나간다면, 금융 측면에서는 다양한 융합전략을 활용하는 글로벌 사모펀드가 육성될 것”이라며 “산업 측면에서는 모험자본이 혁신성장과 일자리...
최 교수는 "역차별 해소를 위해서는 새롭게 입법을 하기보다는 현행법의 집행력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며 "해외 기업을 규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규제를 철폐해서 국내 기업이 동등하게 경쟁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외 기업에 대한 국내 법의 집행력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이상원 경희대 교수는 “규제 집행력...
그보다 시장 규제를 완화하는 긍정적 방향의 정책이라는데 사고의 초점을 맞춰달라는 주문이다.
금감원 연금금융실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사전협의와 간담회를 통해 업계와 꾸준히 논의해왔다”며 “만약 반대로 업계 의견을 들어준다면 (바뀐 기준에) 대비해 준비해 온 회사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특정 회사에 대한 특혜...
유튜브가 국내 시장에서 이처럼 급성장한 배경에는 ‘콘텐츠 개발과 강화’라는 자체 노력이 물론 컸지만 우리 정부의 허술한 규제,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 한몫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거슬러 올라가면 국내 IT기업들은 2007년 시행된 인터넷 실명제를 시작으로 2009년 저작권법 삼진아웃제(불법 복제물 전송자에 세 번 경고 후 중징계), ‘미네르바 사태’로 인한...
여기에 저작권과 이에 따른 규제 역차별은 국내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네이버·엠군·판도라TV 등 국내 업체 이용자들은 2009년 시행된 ‘제한적 본인확인제’에 따라 실명으로만 동영상 콘텐츠를 올려야 했다. 방송·영화 속 영상을 편집해 실명으로 올렸다가는 저작권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는 만큼, 해외 업체인 유튜브로 사용자들이 이동한 것이다....
그동안 국내 사업자들과 넷플릭스에 대한 역차별 논란으로 업계의 눈초리가 곱지 않은 상황에서 쉬쉬하던 통신사들이 오히려 넷플릭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넷플릭스와 공동전선 구축을 위해 내부적으로 고심하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지난달 27일 2분기 실적...
먼저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해서만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한다면 기존 시중은행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 있다. 초반 열풍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누적된 이유는 기존 은행들도 비대면 계좌 개설, 중금리 등 인터넷 전문은행과의 경쟁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한 ICT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어 인터넷 전문은행만의 특징을 찾아보기...
동일하게 180일 규제가 적용된다고 해도 다주택 사업자의 경우 각각 다른 사이트에 주택을 나눠 등록하고 임대할 경우 제한 일수를 초과해도 추적하기가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재팬타임스는 이 점을 들어 결국 비특구 지역의 1주택 사업자들은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민박법이 시행된 이후 기존에 민박업소를 운영하던 사람들은 다양한 고충을...
독점 사업자의 시장 점유율을 제한하는 합산규제가 일몰된 후 부활 움직임이 일고 있는 시점에서 규제에서 자유로운 글로벌 기업 넷플릭스에 비해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지난해 영화 ‘옥자’와 ‘범인은 바로 너’, ‘미스터선샤인’에 이어 올해 YG의 민낯을 공개하는 예능 ‘YG전자’와 사극...
더욱이 국내 맥주의 경우 수입맥주에 비해 조세 과정에서 역차별 문제까지 더해져 이중고를 겪고 있다. 국산 맥주의 제조원가에는 판매관리비를 비롯해 영업비, 제조사 이윤 등이 포함돼 있지만 수입맥주의 경우 국내 판관비와 이윤이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산 브랜드들은 원점에서부터 수입 맥주에 가격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이들 규제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IT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글로벌 IT기업과의 역차별이 심화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영향력이 커지고 사회 권력화된 것은 맞지만, 어디까지나 사기업의 이익 추구 활동인 만큼 특정 기업을 규제할 것이 아니라 이를 바라보는 정치적인 시선을 거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포털이 현 시스템을...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대형마트를 규제했지만, 인근 전통시장은 살아나지 않았다”며 “복합쇼핑몰은 대형마트와 견주면 안 된다. 복합쇼핑몰 입점 매장 상당수가 소상공인으로 규제강화에 부당함을 여기고 있다. 또 다른 역차별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은 현재 통신 3사와 망 계약을 체결하고 사용료를 내고 있지만 네이버 등과 같은 국내 인터넷 기업에 비해서는 턱없이 적은 비용을 지불하거나 거부해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제재를 계기로 인터넷 네트워크에서 전송되는 모든 데이터는 망 이용료와 처리 속도 등에 차이를 두어서는 안 된다는 ‘망 중립성’ 원칙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에도...
이에 대한 역차별이 지적되자 2016년 5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TV홈쇼핑의 국산차 판매 허용이 결정됐다. 아울러 지난해 3월 금융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의 보험감독규정 개정안을 공포했다. 개정안은 1년 뒤인 올해 3월 23일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돼 국산차 판매의 물꼬를 텄다.
그간 국산차 판매를 규제하던 장벽이 허물어졌지만 관련 방송을...
이어 “규제프리존법은 14개 시도에 지정한 27개 사업을 각종 지원을 통해 육성하겠다는 것인데 문제가 특구로 지정된 산업군은 다른 지역에서 하기 힘들어 역차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그런 문제를 (규제혁신 5개 법에서) 보완했고 규제프리존법의 각종 특례조항 중 46개는 지역특구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정책위의장은 “정보통신, 산업...
제1소위원회는 ‘국내ㆍ외 사업자 역차별 해소 및 제도개선’ 방안을 정책의제로 다루며 국내대리인 제도, 임시중지 제도 등 규제집행력 확보 방안과 부가통신사업자의 불공정행위 및 이용자이익 저해행위 개선 등 통신법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제2소위원회에서는 ‘인터넷 생태계 발전 및 이용자 보호 방안’을 정책의제로 제로레이팅 및 망중립성 관련...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비례·송파을 당협위원장)은 21일 구글과 페이스북 등 외국 인터넷 기업을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 상 외국계 인터넷 기업은 국내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국내 기업들 간에 역차별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은 외국계 인터넷 기업에 법적 의무를 부여해...
지금껏 트래픽 사용료를 국내에 지불하지 않았던 구글, 유튜브 등 국외 사업자와의 역차별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트래픽 비용을 부담할 여력이 없는 사업자는 혁신적 서비스를 시도조차 할 수 없다.
수자원공사에서 제공하는 물의 수질이 사용료에 따라 각각 다르다고 생각해 보자. 물 사용료 지불 여력이 큰 사람은 더 좋은 수질을 공급받고, 그렇지 못한 국민은 낮은...
페이스북 본사의 정책 총괄인 케빈 마틴 수석부사장은 10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과 가진 면담에서 "한국에서 발생하는 규제 역차별 및 망이용료 이슈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방통위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마틴 부사장에게 "국내 사업자와 같이 트래픽 사용량에 상응하는 망 이용료를 부담하는 것이 공평하며 국민 정서에도 부합할 것...